
강진군보건소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와 성매개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에이즈 예방주간(12월 1일 ~ 12월 7일)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예방 주간 동안 보건소 내방객을 대상으로 ▲HIV/성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무료·익명검사 안내 ▲홍보물 배부 등으로 인식 개선에 나서며 12월 4일에는 강진읍 시장 일대에서 ‘예방을 제대로, 감염을 제로로’를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이 의심되면 감염 의심일로부터 4주 정도 지난 후 검사 받는 것을 권장하고 감염경로 99%가 성 접촉이기 때문에 콘돔 사용과 위험한 성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또한 성매개감염병은 주로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가려움, 물집,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매독 등 일부 질환은 임신 중 태아에게 전파될 수 있어 수직감염 예방을 위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성매개감염병은 예방수칙 준수와 정기적인 검사로 충분히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성 건강 인식 개선과 감염병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추윤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