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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포항시 북구 기계면 화대리 '태양광 설치 결사반대와 사업 백지화'

 

국민신보  김병철 기자 |  포항시 북구 기계면 화대리 마을주민들은 지난 11일 화대리 마을회관에서 건설 예정인 14번지 태양광 설치 결사반대 집회를 열어 '태양광 설치 결사반대와 사업 백지화'를 시작했다.

 


이 날 주민 50여명은 ‘청정지역 훼손하고 지역주민에게 피해주는 태양광 결사반대’ 등의 현수막과 ‘결사반대’ 등의 머리 피켓을 하고 북구청 관게자와 개발인 용역사에게 태양광 허가신청 반려와 사업철회를 요구했다.


 

화대리에는 14번지 일대 모두 99.5㎾ 발전용량의 태양광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앞서 주민들은 작년 10월 20일 북구청 관련부서에서 주민들 의견도 수렴하지 않고 분명히 14명이 반대 서명을하고 1명이 찬성함에도 불구하고 시청에 태양광시설 허가신청을 하여 여기에 마을주민 모두가 사업자의 사업철회를 실시했다.

특히 주민들은 “14번지에 태양광이 들어서면 농사일은 물론 주변에 토지 문제, 전원주택 공사 자연훼손, 청정자연환경으로 해마다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으로 태양광조성으로 청정 자연경관 훼손과 환경오염 등으로 생활에 불편이 따를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화대리 이장 역시 “매년 귀농귀촌이 이뤄지는 청정자연환경을 지닌 마을에 태양광시설이 들어오면 마을 경관훼손과 환경오염은 물론 지가 하락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우려돼 결사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북구청 관계자는 "화대리 14번지 600평에서 400평만 허가 신청했고 언덕에 태양광이 없어 아무 문제가 없다.”리고 하자 개발 용역인은"소나 개를 기를때 소음과 악취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태양을 이용한것이다."고 대답했다.

 

약 2시간의 열띤 양방 토론에 화대리 14번지 테양광 설치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 계속 얼마나 지속될지 이목이 귀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