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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부평구, 올해 스마트빌리지 공모사업 최종 선정돼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부평’ 조성 추진

 

국민신보   김철 기자   |   부평구는 인천광역시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빌리지 군·구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15억330만원(국비 12억3천800만원, 시비 2억6천53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총 예산 17억6천860만원을 들여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 및 차량의 안전 확보를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및 자동제설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며,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먼저 보행자와 운전자의 인지력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횡단보도에는 바닥형 발광다이오드(LED) 보행신호등,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등이 설치된다.

 

통학로·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 아파트 단지 인근 등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 7곳(▲갈산역사거리 ▲청천사거리 ▲세월천사거리 ▲산삼사거리 ▲래미안부평사거리 ▲삼산월드체육관사거리 ▲영선초사거리)에 조성된다.

자동제설장치는 도로 상태를 실시간 감지하고 염수(제설제)를 자동으로 분사하는 시설이다.

 

교량 입구, 오르막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 제설차량의 진입이 어렵고 결빙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 4곳(▲청천농장 ▲희망천지구 ▲부평4구역 ▲작전고가교)에 설치된다.

 

구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두 장치에서 측정되는 데이터(▲차량 및 보행자 통행량 ▲무단횡단 위반건수 ▲노면 상태 등)를 구청에 설치된 스마트 플랫폼에 수집·연계해, 향후 데이터 기반의 교통안전 정책 수립과 도로관리 행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이번 사업과 함께 ‘2025 부평구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해 스마트도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똑똑한 도시 부평’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스마트 기술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 부평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스마트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6월, 부평4동 일대에 스마트 안전교차로 및 스마트 그늘막 등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 중에 있다.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10월)에서 참여자 80% 이상이 관련 시설들에 대해 만족했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