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ㅣ 익산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재원 확보 사업으로 기획한 공유지 개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앞서 '옛 경찰서 부지'를 개발해 얻은 수익을 신청사 건립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50여 년 만에 추진되는 신청사 건립에 들어갈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2017년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인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에 선정된 것이 이 계획의 단초가 됐다. 시는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을 잡고 시유지인 옛 경찰서 부지를 활용해 다각적 수익모델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던 2021년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진행한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로 제시된 제언에 따라 기존에 세웠던 수익성 위주의 개발에서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갖춘 복합 개발사업으로 변경됐다. 이에 시는 공공성 강화의 일환으로 '홀로그램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홀로그램 콘텐츠 집적화를 이뤄 지역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미래산업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센터는 350억 원 가량의 건립 비용 중 160억 원을 정부 지원으로 충당한다. 지역경제 활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김한종 장성군수가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장성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21일 산림청을 방문해 임상섭 산림청장과 면담을 갖고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장성군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사업 당위성 설명과 함께 내년도 정부 예산에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기본조사 및 타당성검토용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도 당부했다.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은 아열대자생식물의 보존 및 연구를 담당하는 시설로 아열대자생식물원(전시온실), 아열대자생식물보존원, 작물재배원종보존원, 교육센터, 관리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김한종 군수는 "삼계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더불어 국가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국회와 관계기관을 수시 방문하는 등 국립아열대자생식물원 건립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ㅣ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와 함께하는 완주군 아동권리영화제에 총 13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한민국 100개 아동친화도시를 대표하는 아동권리영화제가 내달 2일 오전 10시 완주군청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아동친화도시 아동 및 관계자 등 500여 명을 초청해 경쟁·초청부문 상영, 기념식(시상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미디어, 기후위기, 마음건강, 아동친화도시를 주제로 아동·청소년, 가족,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권리영화 작품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30편이 접수됐다. 예심을 거쳐 본선에는 아동청소년분야 20편, 가족분야 6편, 숏폼분야 20편 등 총 46편이 진출했다. 최종 선정 작품은 영화제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완주군은 오는 28일까지 영화제 참여자를 사전 모집하고 있다. 영화제 사전신청은 완주군 아동권리영화제 공식홈페이지(www.wcrff.or.kr) 또는 아동친화도시 블로그(https://blog.naver.com/wanjucfc)를 참조하면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친화도시를 대표하는 영화축제 현장에 아동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분들을 초대한다"며 "아동권리의 특별한 메시지를 우
익산시 농촌 관광이 지역 자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상품으로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테마형 농촌관광 상품에 6,000여 명이 참여했고, 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한 농촌관광으로 1,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농촌 크리에이투어(CREATOUR) 사업으로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테마형 관광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익산 마한문화대전'과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등 행사와 연계한 농촌관광 열차상품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테마형 상품은 ▲달콤 시원 메론과 시(時)의 만남 ▲산 멍! 바람 멍! 시간 멍! 느림 여행 ▲한여름 쿨(cool)한 힐링여행 ▲편백 숲 힐링 여행 등 10개로 농촌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배움, 재미, 휴식 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천만송이 국화축제 상품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다송무지개매화마을과 미륵산권역을 비롯해 국립익산박물관, 교도소세트장, 아가페 정원, 국화축제가 진행되는 중앙체육공원으로 이어진다. 농촌에서 진행되는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 명소와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사전 예약부터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마한문화대전에 이어
전남 구례군은 산과 물, 그 가운데 선 사람도 붉게 물드는 삼홍(三紅)으로 유명한 지리산 피아골에서 오는 26일(토) '제48회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손대삼)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새롭게 단장한 행사장에서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기존 연곡사 대형주차장 대신 직전마을부터 삼홍소 일원까지를 주 행사장으로 마련해 관광객이 붉게 물든 단풍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는 오전 10시 표고막터에서 산신에게 군민의 번영과 평안을 기원하는 '단풍제례'로 시작된다. 사전 공연으로 김소영 작가의 역동적인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어 관람객에게 색다른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아래첫집 앞에서는 가을 산길을 따라 펼쳐지는 '삼홍소 단풍길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100명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걷기 행사를 마친 참가자는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단풍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수상작 및 우수작에는 24K 단풍 미니 골드바와 구례군 특산품이 주어진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숨겨진 보물 종이를 찾는 '단풍 보물찾기'도 함께 진행돼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
군산시가 18일 본격적으로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가장 먼저 건축안전전문요원 및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건축 분야의 기술적 사항 검토 및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11월까지 상주 감리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상주 감리 대상으로 ▲바닥면적의 합계가 5000㎡ 이상인 건축공사 ▲연속된 5개 층 이상(지하층 포함)으로 바닥면적의 합계가 3000㎡ 이상인 건축공사 ▲준다중이용건축물 등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감리 업무수행 실태 ▲공사장 안전관리 상태 ▲설계도서 및 관련 기준에 따른 적정 시공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에서 바로 개선하도록 경고하고, 중대한 지적사항은 공사 중지와 함께 강력한 행정조치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설립 취지에 맞게 "위험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안전한 군산시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안전 점검 실시를 시작으로 군산시는 공공건축물 건축공사장 및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이정선 교육감은 17일 대촌중학교를 찾아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촌중학교 풍물부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촌중 풍물부는 지난 11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지역 무형문화재 '광산농악'을 선보여 청소년 단체부 대상과 상금 1천500만원을 획득했다. 이 교육감은 풍물부 학생들과 만나 대회 준비과정 등을 듣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풍물부 학생들은 "지역 무형문화재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더욱 기쁘다"며 "더 많은 경험을 쌓아 지역 전통 예술을 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전통문화를 잇고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문화예술인을 꿈꾸며 활동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서는 지난 2월부터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시민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 지역 청년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에서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논의하는 등 교육과정을 함께 기획했다. 청년 지원정책과 지방자치,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좌가 진행됐다. 1회차 미래교육재단 상임이사 강좌를 시작으로 전남대학교 박구용 교수와 곡성군 인구정책과 인구정책팀장, 나라살림 연구소 손종필 전문위원, 한국자치법규연구소 최인혜 소장 등 훌륭한 강사진들이 청년 시민학교 프로그램을 채워나갔다. 오는 19일에는 지역 청년 20여 명이 군산시 일원을 방문, 청년 정치인과의 만남을 통해 정치를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시간을 갖는다. 청년 운영위원회 전수연 회장은 "청년 시민학교를 통해 정치와 정책, 자치를 배우는 과정에서 청년들이 지역에서 더 가치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내년에도 청년 시민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청년 시민학교와 함께할 수 있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해남군이 정신건강·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전라남도지사가 수여하는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매년 10월 10일은 정신건강·자살예방의 날로써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편견을 없애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에서 제정한 기념일이다. 해남군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59개 마을, 1,216개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 숙박업소 및 판매업소를 지정, 관리해 나가가고 있다. 또한 자살예방 안내판 설치 등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와 함께 지역 의·약업소와 44개소와 협약을 맺어 지역사회 전체적으로 자살예방에 적극 협업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해남군의 자살사망률은 전년도 34.7%에서 32.3%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남군은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아동부터 노인까지 해당하는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마음건강 치유 프로그램,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 및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 서비스도 적극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령구조상 노인인구가 많은 특성에 맞춰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 등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 하기 위
군산시는 15일 도시의 장기 발전방향 제시를 위한 '2040년 군산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시·군 단위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시·군의 미래상 제시를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전략계획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구 10만명 이상 시·군에서 수립해야 하는 20년 단위 계획이며 시·군에서 수립, 도에서 승인한다. 군산시는 2021년 9월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 협의와 보완을 거쳐 지난 5월 30일 전북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얻었다. 9월 12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승인을 받아 10월 15일 승인내용을 최종 공고했다. 주요 수립내용을 살펴보면 공간 범위는 새만금개발청장이 수립하는 새만금사업지역을 제외한 667㎢를 대상으로 하며, 계획인구는 종전 45만명에서 26만4천명으로 설정했다. 토지이용계획의 경우, 앞으로 개발 가능 물량인 시가화 예정 용지가 종전 61.5㎢에서 4.3㎢로 줄어든 반면 보전 용지는 292㎢에서 320.2㎢로 늘었다. 공간구조는 기존의 1도심(동지역) 5지역중심(산업단지,옥구,대야,임피,고군산군도)에서 새만금과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