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 강화군이 오는 7월 10일까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제도로, 매년 내년도 예산편성 시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총 규모 10억 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주민참여예산은 기존에 주민 공모로만 운영했던 방식과 달리, 강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제안사업(6억 원 내외)과 읍·면 주민자치 조직이 주체가 돼서 자체 회의를 통해 사업을 발굴·신청하는 읍·면 자치 계획사업(4억 원 내외) 2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공모 대상은 군민 전체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등 지역문제 해결 및 주민 편익 향상을 위한 2억 원 이하의 단년도 사업이다. 단, 계속사업 및 특정 단체 지원사업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을 제안하고자 하는 군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공모 기한 내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기획예산과(예산팀)로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우편‧팩스를 통해
강화군이 서도면 볼음도리 1484번지 일원에 추진해온 '서도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도면 볼음도리 1484번지 일원은 영농철마다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뭄 취약지역이다. 볼음도에는 볼음저수지 1개소가 있지만 해당 시설로는 볼음도 전역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시설 노후화로 가뭄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이를 해소하고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비 5억, 군비 5억 총 10억 원을 투입해 올 2월 공사에 착공해 신속한 공사 추진으로 6월 초 폭 4m, 높이 1.5m의 개거수로 290m와 제수문 3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 지역 농업인들이 해당 시설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담수하며 물 걱정 없이 영농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섬 지역의 경우는 지역 특성상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강화군 섬지역의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영농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섬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편익 도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