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지난달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직후인 3월 5일부터 3월 11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717명을 대상으로 북한 핵개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북한 핵개발의 가장 큰 목적에 대한 생각을 물어 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9.0%가 ‘김정은 체제와 권력 사수’라고 답하였고 그 뒤를 이어 ‘경제 개발(11.4%)’, ‘외교 확장(9.1%)’, ‘적화 통일(7.8%)’, ‘전쟁 예방(5.3%)’, ‘무기판매(4.0%)’, ‘잘 모르겠다(3.3%)’ 순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서는 ‘완전한 비핵화 의지가 없다(45.4%)’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비핵화 대가 수준에 따라 유동적(42.0%)’, ‘완전한 비핵화 의지가 있다(12.6%)’ 순으로 나타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에 대해서는 절대 다수가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는 전국의 17~74세의 남성 380명, 여성 337명, 총 717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66%포인트이다.
박신양과 그의 패밀리들의 특급 활약이 흥미진진한 화요일 밤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조들호2’) 23, 24회에서는 조들호 사단이 특종 확보부터 신분증 절취까지 전 방위로 활개를 펼치며 박진감 넘치는 60분을 안겼다. 먼저 죽은 강기영의 신분증을 몰래 훔친 윤소미의 단독 행동이 조들호와 강만수를 경악케 했다. 더 이상 검찰과의 연결고리가 막히자 조바심이 난 윤소미는 조들호와 강만수의 만류와 윽박에도 “대의를 위한 편법은 용서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팽팽한 긴장과 함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어 기자 최재혁이 밝혀낸 특급 정보가 시청자들의 구미를 잡아당겼다. 바로 국일 그룹이 최초로 지은 건물을 찾아냈기 때문. 이는 국일 그룹이 대산복지원이 폐원될 시기에 국가에 귀속될 자산을 횡령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중요한 증거물이었다. 이런 가운데 강기영이 신분증에 은밀히 숨겨둔 SD카드를 우연히 발견되면서 뜻밖의 반전이 펼쳐졌다. 이 SD카드 안에는 조들호 사단이 찾고자 한 대산복지원 소유의 부동산 자료가 가득 담겨있었고 이는 조들호 사단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흥분지수를
지난 2019년 1월 9일, 강남 대치동 한복판에 위치한 서울교회는 재정비리 논란 뉴스와 함께 국민들에게 존재를 드러냈다. 하나의 교회가 두 목사를 중심으로 갈라졌고, 이들 사이의 팽팽한 다툼의 중심에는 한 장로와 그가 사용한 교회 명의의 차명계좌가 있었다. 서울교회와 그 내부에서 발견된 무려 400개가 넘는 통장 계좌. 그들은 왜 싸우고 있는 것일까? 서울교회의 주일예배는 참담한 모습이었다. 창립멤버이자 원로목사인 이종윤 목사를 대리 당회장으로 하는 교인들은 1층에서, 2011년부터 담임목사를 맡았던 박노철 목사를 따르는 교인들은 2층에서 예배를 드린다. 그들은 만나면 서로 비난과 야유를 퍼부었다. 그들의 주장은 상반된다. 이종윤 목사를 대리 당회장으로 하는 교인들은 현재 담임목사인 박노철 목사가 안식년과 재신임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신임에 자신이 없는 박노철 목사가 재정비리라는 프레임을 걸고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다. 박노철 목사 측은 20년 동안 재직했던 이종윤 원로목사와 재정을 담당한 장로의 비리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교회의 명의로 400여 개의 계좌가 발견되었다는 것은 박노철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의 핵심 주장이다. 400여 개
MBC 특별기획 ‘1919-2019, 기억․록’에서 뮤지컬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100년 전 3·1운동 재현에 참여하며 특별한 기록을 이어간다. 3.1절 100주년 특집으로 마련된 이번 방송은 1부에서는 3·1운동의 중심 역할을 했던 독립운동가 ‘의암 손병희’를, 2부에서는 3.1 만세 운동에 참여했던 ‘평범한 사람들’을 기록한다. 대규모 플래시몹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100년 전 3·1운동을 재현하기 위해 연기자와 대학연합 합창단 수십 명이 수백 명의 시민들과 함께했다. 100년 전 3.1운동을 재현한 플래시몹에 참여한 시민들은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감동적인 만세 혁명을 재현했다. 손준호‧김소현 부부와 함께 노래 부른 대학연합 합창단 김민정 회장은 “만세를 부른 선조들의 절박한 감정에 고스란히 스며들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만세를 부르게 되어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캠페인 3분 다큐 ‘1919-2019, 기억․록’은 매주 화,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토요일 밤 8시 50분 방송하며, 이외 시간에도 수시로
26일 밤 12시 5분에 방송하는 MBC ‘100분토론’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맥락과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북미 정상의 ‘하노이 담판’이 임박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용 열차’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회담 하루 전인 26일 베트남에 도착한다. 8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비핵화 로드맵’을 도출할 수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은 핵 담판을 앞두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미국 내 ‘회의론’을 일축하는 한편, 북한의 경제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며 비핵화 결단을 압박하고 있다. 최근 “내 아이들이 평생 핵무기를 이고 살기를 원치 않는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도 공개되어, 두 사람이 내놓을 한반도 비핵화 해법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북미정상회담 전날인 26일 방송되는 이번 주 ‘100분토론’에서 남북관계 최고 전문가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외교부 북미국장을 역임한 조병제 전 국립외교원장, 한반도 평화체제 전문가인 조성렬 박사가 이번 회담과 향후 북미 및 남북관계를 전망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도의 저출산·고령화·사회양극화 해결에 충남연구원이 선도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충남연구원이 개최한 초청특강에서 양 지사는 “충남의 높은 GRDP 등 희망적인, 상징적인 지표들이 나왔다 하더라도 도민이 체감할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도내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 연구를 충실히 수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75세 이상 노인 취업률은 OECD 평균보다 약 4배가 높고, 2018년도 출산율은 0.97로 추정되는 등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사회적 위기와 불확실성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충남연구원은 우리 도의 핵심 브레인들이 모인 정책연구집단임에도 불구하고 연구공간 부족 문제 등 쾌적한 연구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연구원을 둘러본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특강이 끝난 후 연구원 직원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연구원들이 미리 준비해 놓은 다양한 질문들에 허심탄회하게 대답하는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