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감용갑 기자 ㅣ하남시는 결핵의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 시설 19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협력해 진행되며, 의료진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휴대용 X선 장비를 활용한 흉부 엑스레이 검사와 객담검사를 진행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결핵에 감염돼도 기침이나 가래 같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예방 차원의 정기검진이 중요하다. 최근 폭염과 과도한 냉방 사용으로 감기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실내외 온도 차로 생기는 냉방병과 달리 기침이나 두통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결핵 가능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하남시는 찾아가는 검진 외에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흉부 엑스레이 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유소견자에게는 추가 객담검사도 지원한다. 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 문의(031-790-6089)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65세 이상 건강한 분들도 매년 한 차례 결핵검진이 필요하다"며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검진사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
ㅣ국민신보 김연길 기자 | 광명시는 지난 17일 저녁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로 심리적 불안감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현장 중심 심리 지원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이재민 대피소인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재난 초기 겪는 불안, 무기력, 혼란 등의 심리 반응으로부터 신속하게 이재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상담소에서는 전문 상담을 받기 전 당장의 심리적 안정감과 지지를 제공하는 심리적응급처치(PFA, Psychological First Aid)를 시행한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감정 조절과 마음 이완에 도움을 준다. 상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02-897-7786)로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 외에는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1577-0199)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20일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의 ‘마음안심버스’가 소하동 화재 현장을 찾아 심리 회복을 지원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한 이동식 심리 지원 버스로,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평가, 1대
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여주시는 지난 10일(목) SK하이닉스와 함께 ‘경로당 자동혈압계 기증식’을 개최하고, 관내 70개소 경로당에 총 1억 원 상당의 자동 혈압계를 지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여주시 노인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김선교 국회의원, SK하이닉스 정상록 부사장, 여주시 노인회 김병옥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자동혈압계 기증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의료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여주시 건강증진과에서 제안하고 SK하이닉스와 협의하여 추진하게 되었으며, 기증된 자동 혈압계는 12개 읍・면・동의 경로당 이용인원, 의료 취약성, 인근 보건자원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경로당 70개소에 각 1대씩 설치된다. 여주시 건강증진과에서는 단순한 기기 설치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기기를 안전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과 실습교육, 그리고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연계 운영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주시장 이충우는 “기업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건강복지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여주시 건강증진과장 역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걷기활동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산책앱 ‘걸어용’의 이용자가 서비스 시작 2달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걸어용’은 사용자의 건강상태와 선호도에 맞춰 산책로를 추천하는 앱으로 용인특례시가 직접 개발해 5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했다. 65세 이상의 사용자는 5000보 이상, 65세 미만은 8000보를 걸으면 일 최대 100포인트의 ‘시티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또, 앱에서 추천한 산책장소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후 인증하면 최소 20포인트에서 최대 100포인트의 ‘시티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산책코스 추천을 비롯해 걸음 랭킹과 반려목 키우기 등의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이 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걸어용’ 사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산책코스는 금학천 산책길로, 사용자들의 이용 횟수는 1만 510회에 달한다. 뒤를 이어 용인특례시청 둘레길이 8230회를 기록했다. 인기장소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곳은 ‘SERI PAK with 용인’으로 앱 사용자들로부터 2974회 선택을 받았고, 2위는 2839회 이용한 ‘용인미르스타디움’이다.
국민신보 박래철기자 |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으로 AI(인공지능) 돌봄 로봇 100대를 9일 관내 어르신 100명에게 전달했다.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AI 로봇을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비대면 스마트 돌봄 서비스다. 건강 상태 모니터링, 약 복용, 식사 알림, 인지훈련, 건강위험 상황 실시간 경고(폭염 등)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말벗 기능과 영상통화, 영상·노래·요리 콘텐츠 제공 등으로 정서적 지원도 한다. 또 낙상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관제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아침저녁 안부 확인 등 생활 밀착형 돌봄도 제공한다. 영통구보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열경 (사)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장,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영통구보건소는 관내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중에서 건강취약군에 해당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 등을 중심으로 건강위험도와 돌봄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가 개소 30년을 맞아 7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정신건강 인식 개선 행사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를 열었다. 수원시 정신건강 관련 센터(6개소)·정신재활시설(11개소) 종사자, 정신질환 당사자·가족 등 400명이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했다.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야구장에서 시민 1000명에게 정신건강 홍보물, 향기 비누, 설문지로 구성된 홍보 키트를 배부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경기 중 전광판에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송출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야구 관람이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이 시민들과 함께 문화 활동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편견을 완화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정신건강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고 함께 공감하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가남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대신1리 경로당에서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건강 상담 「주민곁愛 행복가득」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신1리 주민 20여 명이 참석하였고, 평소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웠던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상담, 건강 체크, 치매 교육, 일자리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주민곁愛 행복가득」 행사와 함께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복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복지 안전망 강화에 힘썼다. 가남읍은 대신1리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생활 고충과 지역 현안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역사회 신뢰와 소속감을 한층 높였다. 가남읍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주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모든 주민이 만족할 만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국민신보 김철 기자 | 부평구보건소가 오는 9월 말까지 한국지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지엠 근로자 중 금연을 결심한 이들이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받지 않고,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맞춤형 금연 상담 서비스’이다. 보건소는 매주 목요일마다 한국지엠에 금연 상담 전문요원 2명을 파견한다. 금연클리닉에 찾아온 사람은 금연클리닉 등록카드를 작성하고, 니코틴 의존도 평가를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일대일 맞춤 상담 후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등 금연보조제를 받게 된다. 금연보조제 외에 흡연 욕구가 생길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근력운동밴드, 구강청결제와 금연 소책자 등 금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품도 제공된다. 특히, 보건소는 금연 결심자의 재흡연 예방을 위해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는 수료증과 소정의 기념품(혈압계 또는 전동칫솔)을 제공하고, 1년간 관리를 제공한다. 앞서 운영 첫날인 지난 6월 26일에 한국지엠 근로자 37명이 1차 상담을 받았다. 보건소는 상담자를 금연서비스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해 6개월 동안 상담 및 전화·문자 등을 통해 다양한 금연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안양시 만안치매안심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로 예술치유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 치유 프로그램 ‘마음치유, 봄처럼’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음치유, 봄처럼’은 7월 2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치매안심센터 교육실에서 총 20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기반 치유 활동을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음악, 미술,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술치유 단체와 협력하여 운영된다. 참여자의 정서 상태와 인지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활동을 통해 ▲자아존중감 회복 ▲감정 조절 ▲자기표현력 향상을 도모하며, 보호자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공동체 소속감 회복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과 가족들은 예술을 매개로 자아를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치유의 기회를 갖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운영해 어르
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이천시는 6월 27일, 지역 병의원과 ‘더 본(Bone) 케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천시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시민의 건강증진과 골다공증 예방 관리를 위한 지역 의료자원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하여 보건소장 등 시 관계자와 함께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엘리야병원, 바른병원 등 지역 보건의료 대표기관들이 참석하였다. 현재 관내 협약 의료기관은 28개소로 상호 협력을 통해 골밀도 검사, 진료, 약물치료 등 시민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시는 앞으로 참여 의료기관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 본 케어’ 사업은 이천시가 골다공증 조기진단 및 예방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방사선(엑스-선) 골밀도 측정 장비를 신규 도입하여 6월 시범 운영을 했고 오는 7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방사선(엑스-선) 골밀도 검사 대상자는 보건소 소속 기관(보건소, 두드림건강온버스,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초음파 골밀도 검사 후 유소견자로 분류된 40세 이상 시민 및 출산 1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