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김철 기자 |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8월 2일(토) 오후 3시,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천서구문화회관의 30년 만의 리모델링을 기념하여 기획된 ‘인천서구문화회관 재개관 레퍼토리’의 일환으로, 국내 대표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고품격 프로그램이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생애 마지막 해에 작곡한 대표 오페라로, 선과 악의 대립 속에서 사랑과 지혜로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밤의 여왕 아리아(Die Hölle Rache)’, ‘파파게노의 노래’, ‘남녀의 사랑은 이런 것’ 등 귀에 익은 클래식 명곡들이 포함되어 있어 클래식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의 전국 순회공연 중 하나로, 높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지역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독일어로 진행되는 원작의 특성상 한글 자막이 제공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천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마술피리>는 클래식과 오페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작으로, 서구문화회관 재개관 시즌의 다채로운 구
ㅣ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ㅣ 한 여름밤 대표 축제인 '2025년 제22회 설봉산 별빛축제'가 8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에 개최되며, 시민들의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줄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열리는 설봉산 별빛축제 공연은 8월 2일(토) 개막을 시작으로 8월 23일까지 4회에 걸쳐 설봉공원 야외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8월 30일(토) 5회차 폐막공연은 장호원 복숭아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창작무용, 국악, 클래식, 대중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카더가든, 로이킴, 천록담, 추혁진, 춘길, 황가람, 정인, 송실장, 장윤정 등 국내 인기 초청 가수들이 한 달 동안 한 여름밤 하늘 아래 열정적인 공연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연을 주관하는 관계자는 "매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축제인 만큼 행사 당일에는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라며, "가능하면 대중교통이나 도보 이용을 권해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
국민신보 기자 |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탈춤 공연 예매권 사전 판매를 7월 28일(월) 시작한다. 예매는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현장가 대비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일반권은 6,000원(현장가 8,000원), 학생권은 4,000원(현장가 6,000원)에 판매되며, 예매자 전원에게는 2,000원 상당의 ‘탈춤사랑쿠폰’ 페이백 혜택도 제공된다. 예매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은 네이버, 카카오톡 등 포털 플랫폼을 통해, 오프라인은 안동시청 종합민원실,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정된 관내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예매권은 축제 기간 중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교환 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국의 탈춤’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공연단이 참가해, 화려한 탈춤과 세계 각국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예매권 사전 판매를 통해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있으니,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많은 시
ㅣ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20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연극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초청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0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 인천대학교 팀의 ‘백두;한라’ 공연에 지역 청소년 쉼터에서 생활 중인 청소년 15명을 초대해 연극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백두;한라’는 권력, 성별, 정치적 입장 등 사회 전반에 만연한 이분법적 사고와 그로 인한 차별과 분열을 비판하며, 책임 있는 선택의 중요성을 묻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자신의 삶은 스스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책임지며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청소년들이 주체적인 삶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평소 쉽게 접할 기회가 없던 연극 공연을 보며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영감을 주고 새로운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지난 1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본선에 오른 12개 팀 모두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ㅣ국민신보 김용갑기자 |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워킹맘이자 현대 여성 작가인 최소라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의 시선으로 일상의 감정과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 누구나 복지관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최소라 작가는 ‘엄마’라는 역할에 담긴 복합적인 정체성과 감정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표현해 왔다. 고무장갑과 하이힐, 시금치를 들고 선 드레스 차림의 엄마처럼, 일상과 비일상이 충돌하는 독특한 장면들을 통해 여성의 다층적 삶을 시각화한다. 감정은 표정이 아닌 자세, 배경, 소품을 통해 전해지며, 육아 또한 희생이 아닌 공존의 시선으로 표현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의 만남, 굿즈 제작 및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기획되었다. 전시의 중심 메시지인 “엄마도 사람이다.”는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년 8월, 판교종합사회복지관 갤러리카페에서 열린 전시에서도‘워킹맘’으로서의 삶과 ‘여성’으로서의 자아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ㅣ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빈집 예술공간 1층에서 기획 전시 《창의집현전: 한글아트지비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여주의 역사성과 예술을 결합한 문화예술 기획전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참여 작가 지비지(ZiBEZI)는 현재 미국 로스엔젤레스(LA)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시각 예술가로, 특유의 유쾌한 드로잉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글 자모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재창조한다. 인간·사랑·동물·자연·우주 등 생명과 존재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영화 《기생충》에서 다송이의 자화상을 그린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한글 패턴을 활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한국 문화의 미학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섹션 1: ‘집현전, 다시 펼치다’ 한글 창제의 상징 공간인 집현전을 디지털 감성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전통과 현대, 역사와 미래가 교차하는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선보인다. 섹션 2: ‘디지털 한글, 움직이다’ 지비지 작가의 생동감 넘치는 드로잉을 통해 자음과 모음이 움직이는
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양평문화재단은 오는 11일(금)부터 27일(일)까지 17일간 아신갤러리에서 ‘온새미로, 어반스케치 제2회 그룹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은퇴 후 제2의 삶을 살아가는 11인의 작가들이 도시 풍경과 자연을 감성적으로 담아낸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온새미로의 의미는 ‘본래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을 가졌다. 이름처럼 펜과 수채화 물감으로 늘 곁에 존재하는 주변 도시 풍경과 자연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림을 통해 개인의 경험, 감정 그리고 인생의 단면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려는 11인의 작가들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제2의 인생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라며 “일상과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들을 도화지 위에 옮기며 삶에 대한 새로운 애정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양평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이 주는 긍정적인 환류 작업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민신보 김철 기자 ㅣ 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부평아트센터 일대에서 '2025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MUSIC FLOW FESTIVAL)'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은 부평 미군기지 애스컴(ASCOM)을 중심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의 중요한 흐름을 이끈 부평의 역사성을 기반으로 기획된 음악 축제다. 먼저 29일(금)에는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리는 '애스컴 스테이지'를 통해 한국 펑크·소울 음악의 전설 '사랑과 평화'와 8인조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무대에 오른다. 본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7월 28일(월)부터 부평구문화재단 이모드니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어 30일(토)에는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뮤직 스테이지'가 열린다. 출연진으로는 싱어송라이터 '이승윤', 국내외 페스티벌에서 활약 중인 '글렌체크'와 '김뜻돌'이 무대를 장식한다. 여기에 잼 밴드 '까데호'와 혼성 3인조 '튜즈데이 비치 클럽'도 참여한다. 특히, 부평구문화재단이 진행한 2024 지역 뮤지션 음반 제작 지원 사업 참여 이후 창작가요제에서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밴드 '삼점일사'가 함께한다. 해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에서 오는 7월 30일(수), 2025 트라이보울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의 <_String error>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5 트라이보울 시리즈 <다중주파: 사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이자, APEC 2025 KOREA 인천 개최를 기념하는 특별공연으로 마련됐다. 공연 제목인 <_String error>는 ‘정상 작동하지 않는 줄(string)’이라는 설정에서 출발해, 단순한 오류를 넘어, 고정된 질서 밖에서 울리는 새로운 예술적 시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박다울은 거문고를 뜯고, 때리고, 비틀며 전통 주법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펼치며, 전통 악기 거문고의 틀을 해체하고 새로운 소리를 탐구하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 ‘거문고의 이단아’로 불리는 박다울은 국악과 실험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기타와 드럼이 함께하는 3인조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거문고의 표현 영역을 확장시킨다.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한 자작곡 ‘거문장난감’을 비롯해 ‘거문고와 기타’, ‘칠채뽀시래기’
국민신보 기자 ㅣ 포천시는 오는 9일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포천시 문화유산의 조사와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2025년 포천시 문화유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포천시립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포천역사문화관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내 문화유산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천의 역사·문화 자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재해석을 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박윤선 대진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박햇님 화서문화유산연구원 팀장이 '포천 자작리 유적 발굴조사 성과와 반월성과의 관계'를, 권보경 경기도유산위원이 '포천 출토 철조여래좌상 이동과 조성의 의미'를, 이경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포천소재 보물로 지정돼 있는 '포천 대구서씨 문중 전승의 초상화들 '서경우 초상, 서문중 초상''을 발표한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각 발표자를 비롯한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포천의 문화유산에 대한 논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포천의 유물을 조명해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시립박물관 건립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