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가스 소비량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이해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2025년 동절기 대비 가스시설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관내 도시가스 충전소, 액화석유가스 충전소·저장소, 고압가스 제조시설 등 총 156개소다. 특히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전문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추진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점검에서는 ▲가스설비 이용 실태, ▲시설기준 적정 여부, ▲정기 검사 실시 여부, ▲부적합 시설 개선 확인 여부, ▲가스 사고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하고, 중대한 위법 사항이 발견될 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동절기 대비 안전 점검으로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더욱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국민신보 기자 ]
의정부시는 11월 20일 (사)경기도옥외광고협회 의정부지부가 간판문화 개선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옥외광고물의 수준 향상과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에 힘을 보태고자 (사)경기도옥외광고협회 의정부지부가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시는 해당 기부금을 공공디자인 향상과 창의적 거리 조성을 위한 ‘제1회 의정부시 Sign-Up 간판 디자인 공모전’ 시상금으로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의정부, 간판으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창작 간판 부문과 기존 설치 간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총 9점의 우수작을 선정해 3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수작은 내년 3월 시청 시민갤러리 전시회를 통해 공개하고, 향후 의정부시 간판개선 사업에 연계해 실제 거리환경에 적용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업계가 함께 도시경관을 바꾸는 매우 뜻깊은 시작”이라며 “쾌적하고 품격 있는 거리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큰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기자 ]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청송백자에 세계 각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담아보는 체험형 요리 수업 ‘청송백자에 담아보는 세계 요리’를 오는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매주 화·목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남관생활문화센터 오픈키친에서 총 4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들기–이해하기–담기’로 이어지는 순환형 구성으로, 각국의 조리법을 배우고 완성한 음식을 청송백자 라인(전통·정채·유채·선문 라인)에 직접 플레이팅하며 ‘지역 유산과 일상 문화 경험’을 결합하는 데 의의를 둔다. 수업은 메뉴 특성에 맞춘 백자 라인별 플레이팅을 통해 음식의 완성도와 그릇의 미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재단은 생활문화 활성화와 지역 정체성 확산을 목표로, 군민이 청송백자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로컬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수업은 총 4회 진행되며, 1회차인 12월 2일에는 베트남식 닭반마리 쌀국수와 반쎄오를, 2회차 12월 4일에는 일본식 오코노미야끼와 나가사키 짬뽕을 만들어본다. 이어 3회차 12월 9일에는 중식 메뉴인 중화 비빔밥과 꿔바로우를, 4회차 12월 11일에는 이탈리아식 트러플 크림 감
안동시의회는 20일 안동 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하늘에서 여는 안동에 미래 드론과 AI가 그리는 스마트 안동 정책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치헌 ALUX 대표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치헌 대표는 “변화 속에서 안동이 택해야 할 길은, 기술과 전통, 사람을 연결하는 도시 전략”이라며 “드론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농작물의 병해충을 진단하고, AI로 시비량을 조절하는 정밀농업 시스템,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복원하고 기록하는 보존 사업이 안동의 산업적 정체성을‘전통 위의 혁신’으로 재정의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 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재갑(안동시의회 의원)을 좌장으로 우창하(안동시의회 의원), 이치헌(ALUX 대표), 금범수(변호사), 권종하(한국수직이착륙 무인항공협회 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드론과 AI기반의 선도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기업·지자체가 어떻게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었다. 우창하 의원은 “안동시에 드론산업을 실질적으로 이끌 전담 조직과 체계적 전략이 부재한 상태로는 그 잠재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
파주시는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과 관련하여, 파주시는 생활폐기물을 전량 소각 처리하고 있어 정책 시행에 따른 이른바 ‘폐기물 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20일 밝혔다. 파주시는 현재 탄현면 환경관리센터 내 광역소각시설, 운정 환경관리센터 내 소각장 등 두 곳에 소각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두 곳의 하루 최대 폐기물 처리 용량은 각각 200톤과 90톤으로, 이를 통해 파주시가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생활폐기물의 총량은 연간 7만 톤에 이른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소각 중심의 폐기물 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소각 후 발생하는 잔재물을 처리하기 위한 28,370㎡ 규모의 자체 소각재 매립시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에 대한 자체적인 처리능력을 완비한 상태인 만큼 정부의 이번 '직매립 금지' 방침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없을 뿐 아니라, 수도권매립지 반입 제한에 따른 폐기물 대란 우려 또한 기우에 가깝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더욱이 파주시는 기존 소각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처리능력 저하에 대비하고, 중장기적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자립적인 폐기물 처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하루 700톤 규
안동시는 2026년도 본예산을 총 1조 6,64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582억 원(3.63%)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1조 5,100억 원으로 470억 원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1,540억 원으로 112억 원 증가했다. 자체수입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쳐 1,514억 원으로 올해 대비 74억 원(5.1%) 증가했다. 국비 4,168억 원, 도비 1,356억 원 등 의존재원은 총 1조 2,5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4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70억 원(3.2%) 증가한 규모로 편성됐다. 안동시는 이번 예산안을 “산불 피해 복구, 지역경제 활력 회복, 미래 신산업 투자 등 안동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해 산불피해 항구복구 사업은 물론, 바이오․백신 산업 기반 확충, 정원도시 조성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사업도 균형 있게 반영했다. 산불 피해 지역 지원에는 ▲임하면 추목․중마지구 마을 단위 복구재생사업 64억 원 ▲산불 피해 복구조림 70억 원 등이 투입된다. 저출생 대응을 위해 ▲영유아 보육료 158억 원 ▲아동수당
권기창 안동시장은 11월 20일 열린 제263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 안동이 나아갈 새로운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연설 서두에서 “지난 3월 대형 산불은 우리의 푸르른 숲과 삶을 덮쳤다. 산림은 불타고 집들이 잿더미로 변해,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절망의 순간에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었다.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구호대와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 그리고 무엇보다 안동시민 여러분의 연대가 있었기에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많은 시련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 안동시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안동시는 올해 공약사업 이행률 74%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전국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또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공약 이행의 신뢰성과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재정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 2017년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 이후 8년 만에 예산 2조 원 규모를 달성했으며, 국․도비 9,500억 원 이상을 확보해 대형 사업 추진과 재난 대응 역량의 기반을 공고히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생태탐방원은 2025년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탐방객들이 기부한 동전을 모아, 지난 19일 구례군 장애인 복지관에 전액 기부했다. 지리산생태탐방원은 생태관광, 미래세대 환경교육, 힐링 프로그램 등 지리산의 생태, 문화,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탐방원에 비치된 “추억의 기부 오락기”를 통해 805,500원을 모금했다. “기부 오락기” 운영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4회차(누적 3,027,000원)를 맞이하였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관옥 운영관리과장은 “추억의 기부오락실을 통해 재미와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여, 탐방원에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신보 기자 ]
포항시가 본격적인 외국교육기관 개교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영국 왕립 명문학교인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hrist College Brecon, 이하 CCB)’과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앞으로 학교 설립과 행정·법적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이원경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직무대행, CCB 학교장과 개발이사, 시행사인 ㈜포항융합티앤아이 대표, 주한영국대사관 참사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지난달 14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방문단이 CCB를 방문하고 국제학교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약속된 후속 조치다. 설립계획과 이행사항 등 학교와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그리고 시행사인 ㈜포항융합티앤아이의 상호 간 협력관계를 규정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설립될 국제학교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되는 국제학교이자 교육청 승인을 얻은 정규 외국교육기관으로서 일부 내국인 입
대한민국 대표 접경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김포 애기봉에서 경기 서부권 7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제23차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정기회의가 지난 19일 개최됐다. 부천·화성·안산·평택·시흥·김포·광명 등 협의회 회원도시 실무진과 시장단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도시간 연계 콘텐츠 확대 방안 및 대표축제 협업을 비롯해 ▲2025년 공동사업 추진 경과 ▲2026년 신규 공동사업(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회의 후에는 해병대 제2사단의 전망대 브리핑을 듣고 애기봉 전망대·애기봉 스타벅스·평화의 종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애기봉이 가진 탁월한 조망과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조강과 한강, 임진강이 만나는 독특한 지형에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김병수 김포시장 취임 이후 군부대와 협력해 야간 개장을 최초로 시작한 데 이어 애기봉 전망대에 스타벅스를 유치하며 전 세계에 특별한 관광명소로 소개된 바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는 독특한 관광 자원을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브랜딩하며 서부권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서부권 7개 도시가 더욱 단단한 협력체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