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독일 도시협의회(Deutscher Städtetag)와 독일 연방상원(Bundesrat)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지방분권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대한민국 대도시와 포항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연방제 국가인 독일의 분권형 지방자치 체계와 지방정부의 정책 결정 권한 강화 사례를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했다. 특히 독일 도시협의회 시의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지방정부와 주정부 간 협력 방식, 재정·입법 운영 구조 등 실무적 노하우를 확인하고 대한민국 대도시와의 교류 기회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독일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권한과 책임이 명확히 분리돼 있으며, 도시 차원의 정책 결정과 재정 운영이 활발하다”며 “독일의 분권형 도시 운영과 정책 결정, 재정 운영 사례를 직접 견학하며 많은 시사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연방상원을 방문해 의원들과 만나 국민 기본권과 각 주의 이해에 영향을 미치는 재정 및 입법 활동, 개헌 심의 과정 등을 직접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대도시가 직면한 자치분권 확대 과제 해결에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 시사점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
포항시는 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전국장애인 부모연대 창립 17주년 정책포럼’에 참석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주간활동서비스 시행 7년을 맞아, 서비스가 발달장애인의 ‘의미 있는 낮 시간 보장과 지역사회 통합’이라는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정책 개선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 한도예 팀장은 토론자로 나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7년–발달장애인의 의미 있는 삶과 지역사회 통합,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또한 포항시가 추진 중인 발달장애인 맞춤형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서비스 질적 향상과 지역사회 내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자립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국민신보 = 기자 ]
청송군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2회 추경보다 596억 원(7.98%) 증가한 8,06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469억 원(543억 원 증가, 7.85%) ▲기타특별회계 597억 원(52억 원 증가, 9.71%) 규모이다. 이번 추경은 세외수입, 특별교부세, 조정교부금, 국도비보조금 변경분 등 세입 반영을 통한 추가 재원으로,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내 시급한 현안 사업에 우선 편성했다. 주요 편성 사업으로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지원 75억 원 ▲농업생산기반시설 복구비 34억 원 ▲부남상수도 중기2리 국골 급수구역 확장공사 10억 원 ▲상수도 시설물 산불 피해 복구비 13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6억 원 ▲산불 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 45억 원 ▲진보면 전선 지중화사업 12억 원 등이 있다.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료 16억 원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7억 원 ▲과수 생력화 장비 지원 5억 원 ▲송이 대체작물 조성사업 49억 원 등을 반영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로 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
영양경찰서는 지난 3, 4일 양일간 영양문화원 일원에서 진행된 ‘제4회 영양 별천지 힐링 예술제’를 맞이하여 청소년 끼 자랑 경연대회 참여 및 관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사이버 도박 등 신종 청소년 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다수의 학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진행된 만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예방 활동 및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다양한 범죄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 중독 등 신종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참석한 학생들은 “범죄 위험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청소년 도박 중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해보는 계기가 됐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원범 영양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국민신보 = 기자 ]
금천구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건강장수센터'를 중심으로 한 방문형 건강관리와 통합의료·건강 돌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금천구는 2025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구 비율이 21.6%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노년부양비 역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선제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건강장수센터는 보건소, 박미·독산 보건지소 3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다. 2026년 3월에는 한내보건지소 건강장수센터가 추가 개소돼 1보건소, 3보건지소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치과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건강전문팀이 배치돼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올해 주요 사업은 ▲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구강건강관리 ▲ 근감소증 평가와 당화혈색소 검사, 12주간 운동 향상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예방적 통합돌봄 ▲ 퇴원환자 및 건강 취약 어르신이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의료 처치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재택의료센터 협력사업 등이다. 주민 참여 기반의 건강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1권역에서는 주민건강
서울 서초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0년 '언택트 선별진료소'에 이은 두 번째 대통령상 수상으로, 서초구의 선도적인 디자인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공공디자인의 문화적 역할과 인식을 넓히고, 국민의 문화 향유권 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모범사례를 선정·포상하는 국내 최고의 공정성과 권위를 지닌 디자인상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공존 :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개최됐다. 구의 이번 수상작인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강남대로 이면도로 등 대규모 길거리 흡연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금연·흡연 정책의 방향을 ▲규제 ▲경고 ▲보호 ▲유도 ▲공존 등 다섯 가지 솔루션으로 정립해 흡연자의 권리를 존중하면서도 자발적 절제를 유도하며 비흡연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공존의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수상작은 국민 참여 심사와 현장 검증을 통해 전국적 확산 확산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
관악구가 지난 28일 개최된 '2025년 서울특별시 재난 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 '재난 현장 대응' 및 '도상 훈련'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자리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보건소 신속대응반 2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종합평가, 도상 훈련, 재난 현장 대응 우수상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관악구는 특히 두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먼저, '재난 현장 대응' 부문에서는 최근 관내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상황을 바탕으로 관악구 보건소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지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음에도 긴급·응급 환자 분류와 의료기관 이송을 신속히 수행하는 등 재난 대응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해당 사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모범 사례로 선정돼, 경진대회에서 관악구 보건소 재난 대응 체계가 공식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도상 훈련' 부문에서도 관악구 보건소가 ▲분류반 ▲처치반 ▲이송반이 각각 임무를 정확하게 수행하며, 현장응급의료소를
서울 강서구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2026년 간판개선사업' 참여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간판개선사업은 오래된 간판을 지역 점포의 특색에 맞는 친환경 LED 입체형 간판으로 교체해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지는 ▲다수 업소가 함께 참여해 파급효과가 큰 지역 ▲노후 및 불법 광고물 제거에 적극적인 지역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생계형 상권이 밀접한 지역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밀집 지역 등이다. 간판개선사업에 동의하는 50개 이상의 점포를 대표하는 주민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업소당 300만 원 이내의 간판 설치비를 지원하며, 초과 금액은 점포주 부담이다. 구는 주민 참여도, 사업 구간 밀집도, 장소 및 계획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0월 중 대상지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강서구청 도시디자인과(화곡로44나길 72, 화곡동 별관 4층)를 방문해 공모 신청서, 업주 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최근 5년 내 간판개선사업에 참여했거나 동일 사업내용으로 타 행정기관에서 지원을 받는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누리집(고
동두천시는 중장기발전계획을 통해 쇠퇴한 도심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변화를 이끌기 위한 도시재생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원도심 재생, 도시 연결성 회복, 주거 복지 기반 강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장기간 정체돼 온 도시 구조를 재편해 “사람 중심, 공간 혁신 도시 동두천”으로 전환하기 위한 비전을 담고 있다.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동두천시는 시 전역이 「수도권정비법」에 따른 성장관리권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로 자생적 발전이 제약돼 왔다. 미군 공여지가 전체 면적의 42%에 달하는 데다 반환이 지연되면서 도시 발전의 동력이 약화됐다. 그 결과 원도심 노후화, 인구 유출, 상권 쇠퇴가 동시에 나타나 도심 활력 저하가 심각한 상황이다. 연구 과정에서 실시된 시민 설문조사(2,205명)에서, 노후 주거지와 원도심의 낙후(12.8%)가 시급한 도시재생 과제로 꼽혔으며,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재생 추진(8.0%)도 주요 과제로 나타났다. 지역 인사 인터뷰에서도 구도심 쇠퇴, 상권 침체, 보산동 관광특구 이미지 약화가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도시 이미지 개선과 생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해 장례를 지원하는 안양시의 ‘공영장례’가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최고사례에 선정됐다. 안양시는 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기관 인증패 수여식’에서 최고사례 인증패를 받으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국민 편의성, 안전성 등을 개선한 혁신 사례를 최초로 도입한 기관과 특정 분야에서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안양시의 공영장례는 일반적인 종교단체나 상조업체 위탁 방식이 아닌 시민 공영장례봉사단이 직접 장례 전 과정을 함께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았다.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사망자의 행정절차 및 장례비용을 지원하며, 안양장례식장과 메트로병원 장례식장은 장례 물품 및 빈소를 제공, 안양시 자원봉사센터는 공영장례봉사단을 구성하여 장례 봉사를 수행한다. 2021년에 발족한 ‘우리동네 공영장례봉사단 리멤버(ReMember)’는 대리 상주 역할을 맡아 장례부터 봉안・안치・산골까지 동행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존엄하게 지켜주고 있다. 현재 5기 34명의 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발족 이후 올해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