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일상생활 속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안전보험'을 시행한다. 구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민들에게 재정적, 정신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 2년 차 시행한다. 강서구민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2024년에는 총 607명에게 약 8,9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보장항목은 ▲상해후유장해(교통상해 제외) ▲상해사고 진단위로비(교통상해사고 제외) ▲화상수술비 ▲대중교통상해 부상치료비(택시, 전세버스 제외) 4종이다. '상해후유장해'는 상해사고 후 치료를 마쳤음에도 신체에 3∼100%의 영구적인 장애가 남아있는 경우로, 최대 5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상해사고 진단위로비'는 상해사고의 직접 결과로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10만 원을, '화상수술비'는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경우 50만 원을 지급한다. '대중교통상해 부상치료비'는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한 교통사고 치료비로 보장금액은 최대 100만 원이다. 강서구민이 타 지역에서 상해를 입은 경우에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된다.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지급도 가능하다. 보험금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실시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지난 평가보다 2단계 상승한 '다'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함께 매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대민 접점의 서비스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광역·기초지자체 등 307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 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 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 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 20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남동구는 이번 평가 결과 전년도 '마' 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다' 등급을 획득했다. 남동구는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민원서비스 제공 ▲반복 및 다수인 민원 조정을 위한 민원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민원 처리 담당자 및 구민 보호를 위한 동 행정복지센터 안전가림막 설치 ▲전 부서 휴대용 영상 보호장비 지급 ▲민원실 시니어 안내 도우미 운영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구민의 민원 요구에 대해 항상 깊은 관심을 갖고 편리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을 구축하기
관악구가 최근 관내 전체가구 대비 1인가구가 비율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민관이 함께 협력해 1인가구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먼저, 구는 올해 관내 1인가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관악형 1인가구 지원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공모주제는 ▲주거·일자리 ▲안전 ▲건강·돌봄 ▲사회적 관계망 4개 분야이며, 지난해 '관악구 동행톡'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1인가구의 정책수요가 높았던 '주거·일자리'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1인가구 문제에 관심이 있는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단체로, 구는 3∼4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별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동 중장년 1인가구 지원사업'은 지난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주민참여예산사업(동 지역사업)으로, 대학동은 관내에서 가장 많은 중장년 1인가구가 거주 중인 곳이기 때문에 취약계층 또는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 이에 구는 역량있는 민간기관과 협력해 '동 지역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수행주체 및 세부사업계획 공모를 진행한다. 대학동 또는 인근 지역에 사업 운영공간이 있는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단체가
성남시는 다음 달부터 복지 등기 우편 사업을 시행해 소재 미확인 위기 가구를 찾아내고, 제도권 안 보호 조치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최근 경인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과 '위기 가구 발굴·지원에 관한 서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행복e음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소재 미확인 가구로 등록된 위기가구에 복지 정보를 담은 안내문을 등기 우편으로 발송한다. 위기가구 방문·확인 단계에서 대상자가 집에 없어 2∼3차 시도에도 만날 수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가구, 관련 우편물이 반송돼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가구 등이 해당한다. 경인지방우정청 소속 성남·분당 2곳 우체국의 집배원(총 242명)은 해당 등기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대상자가 있으면 안부와 주거 환경을 살펴 성남시에 알려준다. 여러 차례 방문 배달에도 집에 사람이 없어 등기 우편물을 전달할 수 없거나, 다른 우편물이 계속 쌓여 있으면 이 역시 성남시에 알린다. 시는 우체국에서 받은 정보를 토대로 대상 가구를 찾아가 장기 출타, 외출, 입원 등 소재 미확인 사유와 생활상을 상세 파악해 복지 서비스 연계를 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명예사회 복지 공무원 3056명
서울 강북구가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구는 지난해부터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기 계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어학시험 및 국가기술(전문)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19세∼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단, 주 30시간 이하 근로자나 고용보험 가입 3개월 이하의 단기근로자, 서울 동행일자리 등 재정일자리 참여자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 시험은 올해 1월 1일 이후 치른 국가자격시험,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 어학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이다. 특히, 구는 2024년 12월 10일 이후 응시한 시험 또는 응시 확인이 가능한 경우에 한해 2025년 3월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 후 2024년 응시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들은 시험 응시 횟수와 관계없이 최대 10만 원까지 본인 부담 응시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단, 서울시 청년수당이나 국민취업제도 등의 지원을 받고 있거나 접수 후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응시료 지원을 받고자 하는 청년들은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주민등록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건설현장의 안전 및 품질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증강현실(AR) 스마트글라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GH는 지난해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고도화의 일환으로 AR 스마트글라스 도입을 검토하고, 중대재난 상황에 대비한 비상모의훈련을 통해 스마트글라스의 실효성 등을 검증해 왔다. GH에 따르면 AR 스마트글라스는 건설 현장에서 수집한 시각 및 음성정보를 무선 영상통화로 사무실의 안전관리자에게 전달해,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 조치 등 의사결정을 빠르게 할 수 있다. 리모컨이나 음성명령으로 개선이 필요한 현장을 촬영해 전송하면 사무실에서 즉각적인 조치사항을 적어 캡처한 후 스마트글라스로 실시간 전송한다는 것. 현장과 원격 소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다. 2023년 11월 착공한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은 총 사업비 2308억 원을 들여 공공임대주택 316세대, 지식산업센터 377호를 건립하는 공사로 2026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AR 스마트글라스 도입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와 품질관리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GH는 광
충북도는 13일(목)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민원 서비스 개선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원 서비스 개선 추진단'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행정국장, 감사관, 정책기획관과 법무혁신담당관, 도민소통과장 등 민원 관련 부서장들로 구성하고 충북도 전 부서의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수립 및 점검을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 부서별 민원 서비스 운영 적정성 점검,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항목별 추진사항 이행점검 및 대책 마련 등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민원 관련 부서 팀장급의 실무회의와 행정부지사 주재의 민원 서비스 개선 추진단 회의를 거쳐 최종 도지사에게 추진 상황 등을 보고하는 등 충북도정 전반의 민원서비스 향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민원 관련 부서들의 민원서비스 이행 상황 자체진단을 2∼3월 중 실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과제발굴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항목별 이행 실적 등 점검보고회를 5월 중 개최해 평가 항목별 추진사항 보고와 실적 증빙 자료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안전부를 통해 민원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기관 컨설팅을 요청해, 충북도정의
양천구는 골목길, 언덕길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다방향 위험 경고 신호 체계인 '방향주의 알림이'를 설치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천구의 골목길 비율은 약 88%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택배물류, 배달서비스, 개인형 모빌리티로 인한 골목 혼잡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노약자 골목길 교통안전에 대한 주민 요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골목길 방향주의 알림이'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2개소에 시범 운영을 추진했으며, 이번에 정식 운영을 위한 8개소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방향주의 알림이'는 차량과 보행자 등 이동 객체를 실시간 감지하고 위험 방향을 LED 램프로 표출해, 좁은 골목길이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급경사로에서 발생하기 쉬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레이더 센서는 최대 50m까지 감지할 수 있고, 매립이나 지주구조물 등의 별도 시공 없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해 저비용·고효율의 장점을 지닌다. 설치 구간은 목2동 5개소, 목3동 1개소, 목4동 4개소 등 총
안양시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2월호부터 시정소식지 ‘우리안양’의 점자책을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시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안양’은 안양시의 주요 정책과 시정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월간 소식지로, 매월 5만5천 부가 제작되고 있다. 시는 기존 종이책과 더불어 매월 점자책 100부를 추가 제작해 시각장애인이 시정 소식과 생활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점자책은 관내 시각장애인과 관련 단체에 배포되며, 시정소식지에 대한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각장애인들도 불편 없이 시정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점자책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우리안양’ 제작 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용지를 사용해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을 통한 친환경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신보 기자 |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욕구조사’에 참여한 주민 가운데 76.5%는 “10년 후에도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계속해서 살고 싶다”라고 응답했다. 과천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갈현동 지정타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정책욕구 조사를 했다. 조사는 조사원에 의한 가구 방문 일대일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과천시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지정타가 올해 6월 준공을 앞둔 만큼, 이번 조사를 토대로 주민들의 정책적 요구에 맞춘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여 정주 만족도를 높이고 신속하게 생활 기반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를 통해 원도심과의 균형발전을 모색하고, 과천과천지구, 과천갈현지구 등 향후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에도 활용함으로써 신속한 지역 안정과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이번 조사에서 생활 환경 평가, 필요 시설, 연령대별 필요 사업, 시정활동‧행정서비스 평가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정타 주민들의 전반적인 생활만족도는 61.6%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불만족 응답은 8.8%로 편의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