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대형생활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에 도전한다. 시는 가전제품, 가구, 침구, 자전거 등 대형생활폐기물을 전문 선별화한 후 남은 잔재물까지 재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대형생활폐기물 잔재물은 대부분 그대로 버려지는 폐합성수지로, 단순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어 환경 오염과 온실가스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폐합성수지를 시멘트 소성로 연료, 친환경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해 지난해 대형생활폐기물 재활용률 77%를 100% 가까이 늘려 자원 순환 경제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기술 발전으로 폐합성수지에서 친환경 시멘트 원료를 추출할 수 있고 추출 후 잔재물로 시멘트 소성로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시멘트 회사에서 폐합성수지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조치다. 기존 폐기물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자원을 재활용하고 재사용하게 되면 탄소중립 실현 외에도 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각하는 경우 처리비와 수송비, 소각에 따른 처분 부담금 등 각종 비용이 톤당 22만 7천 원으로, 재활용하는 경우 톤당 15만 3천 원이 드는 것과 비교해 비용이 약 32.6% 절감
광명시가 24일부터 생활 정책, 문화, 축제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책·문화 통합 플랫폼 ‘누리고(go)광명’을 운영한다. ‘누리고광명’은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제작한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시정과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여러 사이트에서 각각 찾아야 했지만, ‘누리고광명’에는 이들 정보가 모여있어 시민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누리고광명’은 ▲문화 ▲축제 ▲생활정책 등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문화와 축제 카테고리에서는 계절별, 월별로 문화·예술 공연, 축제, 포럼 등 시 행사 일정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관심 있는 분야의 행사나 개인 일정에 맞는 행사를 손쉽게 찾는 게 가능하다. 생활 정책 카테고리에서는 혜택을 공간별, 대상별, 주제별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공간별 메뉴에서는 인생플러스센터, 청춘곳간 등 시가 운영하는 시설부터 출자·출연기관이 운영하는 센터까지 광명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의 위치, 운영시간, 이용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또한 대상별 메뉴에서는 영유아, 청년, 신중년 등 연령별 맞춤 혜택을, 주제별 메뉴에서는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 평생학습지
광명시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에게 경제적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시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지 단가를 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광명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폐지 가격 때문에 폐지 판매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일정 수준의 수입을 보장하기 위해 시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2025년 1월 1일 기준 관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은 94가구 97명이며, 이 중 생계급여 수급자인 16가구 17명을 제외하고 총 78가구 8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물상의 폐지 매입 단가가 광명시 지급 기준 단가보다 낮은 경우 차액만큼 지원한다. ㎏당 보전금 상한액은 50원, 월 최대 지원 일수는 25일로 월 최대 12만 5천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 어르신은 고물상에 폐지를 판매한 후 전표 등 판매영수증을 발급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어르신복지과에서 취합해 익월 5일 지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는 주민편의 향상을 위해 소하2동 영당말근린공원의 주요 공원시설을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영당말근린공원은 인근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지역 거주 인구가 많아 주민 이용률이 높은 생활권 근린공원이다. 하지만 조성된 지 10년이 지나 공원시설이 노후화돼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개선 공사를 추진한다. 주요 정비 내용은 잔디마당, 운동 공간, 어린이놀이터, 도보길 포장 등이다. 우선 잔디마당에는 낡은 야외무대, 파고라 쉼터를 교체하고 그늘막 설치가 가능한 폴대를 설치한다. 마을 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운동 공간의 기구들도 교체하고 운동 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휴게시설도 개선한다. 또한 쾌적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동측 어린이놀이터 내 조합 놀이대, 그물 놀이대, 그네 등 놀이기구도 전면 교체한다. 보호자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도록 휴게 공간도 새롭게 만든다. 특히 충현초·고등학교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을 새로 포장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원 내 다양한 수목과 관목을 심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가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동주택 보수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5년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을 오는 3월 24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지만 세대 수가 적다 보니 비용 부담이 커서 적절한 유지·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에 시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이 2009년 12월 31일 이전인 15년 이상 경과한 3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이다. 건축법에 따라 건설된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이어야 한다. 지원 내용은 ▲건물의 외벽, 담장, 석축, 옹벽, 절개지 등의 긴급 보수 ▲안전사고의 발생이 우려되는 옥외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 ▲옥상의 방수, 지붕 마감재 교체 등 공용부분 유지 보수 ▲대지 안의 공지 포장 및 보수사업 ▲노후 승강기 보수 및 교체 등이다. 공사 비용 중 80%를 지원하며, 지원액은 최대 2천만 원이다. 특히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을 보수·보강하는 공사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면 광명시청 누리집(gm.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보조금
광명시가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시는 오는 3월 7일까지 ‘2025년 광명시 지역혁신을 창출하는 스타트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형 도시 환경에 부합하는 첨단 기술과 친환경 분야의 창업 아이템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대 10개 팀을 선정해 각 팀에 사업화 개발비, 홍보비, 재료·제작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금을 최대 2천500만 원까지 총 2억 원을 지원한다. 창업 초기 기업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사무 공간, 창업 교육, 멘토링과 컨설팅, 네트워킹 기회 등 다양한 인프라도 제공한다. 또한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ESG 경영 교육·진단·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명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예비 창업자와 광명시에 본점을 두고 창업한 지 7년 미만인 창업자이다. 신청 방법은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필수 제출 서류와 함께 이메일(gmstartup@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정량평가인
광명시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주택 만들기 활동에 참여할 공동체를 찾는다. 시는 '2025년 생활사촌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생활사촌'이란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공동주택 공동체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생활사촌끼리 교류·화합하며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다양한 갈등을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분야는 ▲소통·주민화합, 교육·돌봄, 이웃돕기, 문제해결 등 지역 생활 분야 ▲탄소중립 실천 주제 지정 분야 등 2가지다. 지역 생활 분야는 동일한 공동주택 거주자 2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총 6개 공동체를 선정한다. 올해 최초 선정된 공동체에게는 1천만 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한 번 선정된 이력이 있는 곳은 600∼700만 원 이내, 두 번 됐던 곳은 400만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주제 지정 분야는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동일한 공동주택 거주자 20인 이상 모인 공동체가 신청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 활동 주제로 활동할 공동체 6개를 선정해 각 500만 원씩 지원한다. 두 지원 분야 모두 지원액의 5% 이상 자부담이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 공동체는
광명시 보건소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가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소하건강드림’ 교육을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월 1회 운영되던 교육을 주민들의 높은 참여도를 반영해 월 2회로 늘렸다. 매회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교육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교육은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 소속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들이 맡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교육 후 ‘지역문제 원인분석 작성 모형’을 작성해 주민들이 직접 필요한 교육 주제를 제안한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해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교육 시작 하루 전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건강교육은 최대 30명, 운동교육은 최대 1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일정과 주제는 광명시 보건소 누리집(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2-2680-7990)로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민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
광명시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 구매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25년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으로 전기승용차, 전기화물차, 수소차, 전기승합차, 전기이륜차 등 친환경 자동차 구매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국비 보조금이 지난해 44억 3천만 원에서 올해 29억 6천만 원으로 14억 7천만 원 줄어들었음에도 시는 친환경 자동차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올해 27억 1천만 원의 시비를 확보하며 시비 부담률을 42.2%에서 47.6%로 올렸다. 이에 따라 매년 감소하는 국비 지원에도 불구하고 광명시는 시비로 전기승용차는 최대 400만 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600만 원 지원하며 2년째 지원 금액을 동결해 시민 부담을 최소화했다. 우선 전기승용차는 일반 360대, 취약계층·독립유공자·다자녀가구 등 우선순위 45대, 택시 45대 등 총 450대를 선정해 대당 최대 980만 원 지원한다. 택시 영업용으로 차량을 구매하면 국비 250만 원을, 청년이 생애 첫 자동차로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다자녀 가구 구성원이 구매하는 경우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차상위 이하 계층이 구매하는 경우
광명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QR(큐알)코드 복지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QR코드 복지상담소’는 언제 어디서든 QR코드 인식만으로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상담의 접근성을 강화한 사업이다. 동 행정복지센터, 약국, 병원 등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장소에 비치된 미니 배너에서 QR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카메라 앱으로 QR코드 인식 후 이름, 관할 동, 나이, 도움 요청사항, 연락처 등 기본 사항을 입력하면 담당자 직접 전화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위기 상황이라 판단하면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집중·밀착 관리한다. 일례로 만 66세 A씨는 배우자의 질병과 실직으로 생활비, 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중 우연히 약국에서 ‘QR코드 복지상담소’ 안내문을 보고 복지상담을 신청해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됐다. 긴급복지 생계·주거비와 검진·수술비, 각종 후원 물품을 지원받았다. 또한 일자리 자원 연계, 심리 상담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안내받고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박준용 복지정책과장은 “QR코드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