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다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민들은 ARS 인증 후 자동 개방되는 AI 냉장고의 편리성과 시원한 생수 제공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노약자·운동을 즐기는 시민들로부터 ‘한 여름 진짜 도움되는 정책’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장 모니터링 결과 냉장고 이용 질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CCTV 설치와 1인 1병 원칙에 대한 시민 인식이 정착되면서 공정한 이용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무더위 속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군포 얼음땡’이 실질적인 폭염 대응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시범 운영 종료 후 시민 반응과 이용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설치 지역 확대 및 다양한 스마트 재난 대응 서비스와의 연계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신보 l 박
경기도가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도청 과 공공기관 45곳에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일명 광복군 태극기)’를 게양한다. 광복군 태극기는 1945년 당시 광복군 제3지대 2구대에서 활동한 문웅명이 간직한 태극기로, 바탕에 결의를 다지는 글귀와 서명이 빼곡히 적혀 있다. 현재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소장돼 있으며, 나라 사랑과 자유에 대한 굳건한 열망이 담긴 상징물로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 제389호에 지정됐다. 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절을 경축하기 위해 광복군 태극기 게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15일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를 주제로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 예정이다. 행사는 미디어 퍼포먼스와 창작 뮤지컬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3월 1일부터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추진한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가운데 아직 공개하지 않은 마지막 세 명의 독립운동가를 경축식장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 국민신보 l 박래철 기자 ]
경기도민이라면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가 교통비를 도민에게 약 30% 환급해 민생 만족도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으로 소나무 1,100만 그루 식재 상당의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외식업·여가 소비 1천억 원을 창출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The 경기패스 시행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단기정책연구과제로 마련됐다. 우선 지난해 5월 ‘The 경기패스’ 사업 시행 이후 도민들은 1인당 평균 월 6만 7,000원의 교통비를 지출하고, 2만 원(약 30%)을 환급받았다. 연간 환급액으로 따지면 24만 원이다. ‘The 경기패스’ 환급대상자 실제 이용실적 분석 결과, 1인 평균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2024년 5월 29회에서 2024년 11월 39회로 늘어났다. 이를 고려해 경기연구원이 온실가스 감축량을 계산한 결과 연간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약 22만 톤 감축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10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다. 이용자 조사에서 ‘The 경기패스’로 절약
인천광역시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 관광자원과 협력한 인천시티투어 연합상품을 오는 8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상품은 인천시티투어 '바다노선'과 파라다이스시티의 '아트 도슨트 투어'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은 먼저 을왕리 해수욕장, 무의도 등 인천의 주요 해양관광지를 둘러보고 이후 국내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파라다이스시티 내 예술 전시 공간에서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총 22,000원(시티투어 7,000원+아트투어 15,000원)으로 각 상품을 개별 구매할 때보다 약 35% 저렴하게 제공되며, 인천시티투어 공식 누리집(https://citytour.ito.or.kr/citytou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연합상품은 시티투어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내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관광객이 인천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신보 l 박래철 기자 ]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가 안양시 행정복지센터로는 처음으로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를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했다. 지난 7월 30일 선도기관 지정에 이어, 11일 현판 전달식을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는 2019년 관양동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이후, 치매 환자와 가족은 물론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협력 기관의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폭적인 지원을 펼침으로써, 관양동 치매안심마을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했다. 치매극복선도기관은 기관 구성원 모두가 치매에 대한 지식 및 인식개선의 내용을 담은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 극복 활동 및 치매 친화적 문화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기관을 말한다.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관양동은 향후 ▲배회 어르신 임시보호 및 신고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치매 안전망 구축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정현숙 관양동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공동과제”라며, “이번‘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을 계기로 관양동이 안양시 대표 치매 안심마을이 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도와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이번 치매극복선도
의왕시는 일상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2025년 청렴챌린지’캠페인을 실시 한다. 청렴챌린지는 공직자의 기본 덕목인 청렴을 주제로 각 부서가 자체적으로 청렴 표어(슬로건)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해 내부행정망(새올행정게시판) 로그인 화면에 게시·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41개 의왕시 전 부서가 참여하며, 8월 11일부터 부서별 사진이 하루씩 순차적으로 내부 행정망 로그인 화면에 게시될 예정이다. 특히, 김성제 시장은 ‘희망찬 클린도시, 신뢰받는 청렴의왕’이라는 표어(슬로건)를 직접 정해 올해 챌린지의 첫 주자로 참여하며, 청렴한 시정 운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성제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청렴 챌린지를 통해 직원 모두가 일상 속 청렴을 실천하며 함께 성장하는 의왕시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반부패·청렴도시 실현을 위해 ▲청렴골든벨 ▲찾아가는 청렴교육 ▲이해충돌 제로 퀴즈 ▲출근길 청렴캠페인 등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내부 청렴 시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 국민신보 l 박래철 기자 ]
최홍규 경기도 노동국장이 12일 군포시 26대 부시장에 취임한다. 1967년생인 최홍규 부시장은 부천고와 한경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최 부시장은 경기도 교육협력팀장, 평생교육정책팀장, 청소년과장, 조사담당관, 총무과장을 지냈다. 경기도 근무 시절 직원이 행복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국민신보 l 박래철 기자]
수원박물관이 광복 80주년과 수원 독립운동가 김세환 서거 80주기를 맞아 8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특별기획전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을 개최한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세환(1889~1945)은 3·1운동 민족대표 48인 중 한 사람이다. 이번 전시회는 ▲민족대표 김세환과 수원 3·1운동 ▲수원의 미래를 위해 힘쓴 교육자 김세환 ▲다양한 사회운동으로 수원을 지킨 어른 김세환 ▲다시 만난 민족대표 김세환 등 4부로 구성된다. 수원의 독립운동과 근대교육을 이끌었던 김세환 관련 유물 50여 점과 AI(인공지능) 제작 콘텐츠 30여 점을 전시해 치열했던 김세환의 삶을 소개한다.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김세환은 수원 3·1운동을 청년들과 주도했고,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 독립 만세운동을 확산시켰다. 일제의 강제 병합에 대한 부당함을 느낀 그는 민족 생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항일 투쟁에 나섰다. 민족대표로서 옥고를 치른 후에는 수원의 교육과 사회운동에 전력했다. 꿈에도 그리던 광복을 맞았지만, 한 달 만인 1945년 9월 26일 서거했다. 민족대표 김세환과 수원 3·1운동 김세환은 수원의 수원상업강습소와 삼일여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일제의 부당한 식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지난 8일(금), 당초 9월 1일에서 8월 18일로 개교가 앞당겨진 화성 바른초등학교와 현민초등학교를 잇따라 방문하여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현안을 청취했다. 먼저, 화성 바른초등학교에서는 학교와 거리가 먼 아파트 단지(파크아너스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개교일에 맞춰 통학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요청하였고, 이에 신 의원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개교 시점에 맞춰 통학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원활한 운행을 위해 학교에서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현민초등학교에서는 “현재, 학교 인근에 대지조성 사업이 진행 중인데, 옹벽과 맞닿아 있어 학생들의 등하교시 통학 안전에 위험이 우려된다”고 전하며 “또한, 등하굣길에 공사 차량이 지나다녀 아이들이 혹시 모를 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며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에 신미숙 의원은 “화성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옹벽을 보강함은 물론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학교 관계자로 정을모 화성바른초등학교 교장, 신원태 현민초등학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 이용욱 의원(파주3)은 8월 8일(금) 파주상담소에서 오는 8월 입주를 앞둔 ‘파주힐스테이트 더운정 1·2단지’의 다수 하자 및 기반시설 지연 문제에 대한 입주민들의 민원에 즉각 대응했다. 이 의원은 현장 품질점검의 실시와 철저한 행정조치를 요구하며, 입주민의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주민들은 입주를 앞둔 아파트의 사전방문에서 다수의 하자를 발견했으나 보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생활기반 시설 및 상가 입점 지연으로 인한 실생활 불편도 우려했다. 이에 이 의원은 “경기도가 실시한 제3차 품질점검 내용을 살펴본 결과 1단지 48건, 2단지 38건의 하자가 확인됐다”라며, “개별 세대뿐만 아니라 계단실, 복도 등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용부까지 품질이 미흡한 상태에서 사용검사가 진행된다면 입주민 전체의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경기도 및 파주시에 △현장 품질점검 확대 △사용검사 전 하자 전면 보수 △공공시설 및 상가 지연 대응 △생활 인프라 조기 확보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입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경기도와 파주시가 아파트의 하자와 기반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