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117년 만의 11월 집중 폭설로 경기도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는 신속한 재난피해 복구를 위해 총 301.5억 규모의 재정지원을 긴급 결정했다. 먼저, 시급한 제설작업과 응급 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73.5억을 31개 시군에 일괄 지급한다. 1차 교부된 재난관리기금은 필요한 제설제, 제설장비, 유류비, 응급 복구비 등 장비와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폭설로 발생한 이재민, 일시 대피자, 정전 피해자 1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8억 원 규모의 재해구호기금이 지급된다. 경기도는 추가적으로 집계하는 피해에 대해서도 지속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매년 폭설 등 재해 피해 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을 위해 별도 편성된 ‘재해피해기업 특별경영자금’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올해 지원규모를 당초 50억에서 최대 2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폭설 피해로 인해 시장·군수 또는 읍·면·동장으로부터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융자한도는 중소기업 1곳당 최대 5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최대 5천만원 이내이다. 또한 융자금리는 은행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ㅣ 경기도가 침수 위험이 높은 반지하 주거지 개선과 거주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반지하 주거상향 법제화 노력이 현실화됐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염태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무)은 27일 침수 위험이 높은 반지하 주거지를 개선하고 거주민의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반지하 주거상향 3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지난 7월 12일 염태영 의원과 경기도가 공동 주관한 국회 토론회를 거쳐 마련한 것으로, 반지하 거주민의 주거 상향과 재정착 지원이 주요 골자다. '반지하 주거상향 3법'은 건축법,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하 '소규모주택정비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을 포괄적으로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침수 위험 지역에 있는 반지하 주택을 철거하면 기존 반지하 주택의 거실 면적 이상을 지상층 연면적에 합산해 용적률 특례를 제공함으로써 재건축을 유도하고, 특례 면적 중 일부를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 반지하 거주민의 주거를 상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해당 인센티브는 2035년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우선 건축법 개정안에는 기존 지하층을 거실로 사용하는 반지하 주택을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ㅣ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24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 재난관리기금 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기간 풍수해 대처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수원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철저하게 점검하고, 준비를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마철을 대비해 지난 3∼8월 빗물받이 5489개소, 지하차도 34개소, 급경사지 23개소, 지방·소하천 31개소, 배수펌프장 6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8개소 등 현장을 점검했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인 화산지하차도의 침수를 막기 위해 노후 배수펌프를 교체하고,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만드는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대응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7월 2일 화산지하차도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현장 점검을 했다. 이밖에 ▲침수 대비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지하차도 비상대피 시설물 설치 ▲영화동 상습 침수지역 침수 해소 사업 ▲침수 위험지역 통제 ▲지하차도, 하천 산책로 침수 대비 합동 훈련 등을 진행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2024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평가'에서 우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인천광역시는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시한의사회가 협력해 진행됐으며, 70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 100명을 대상으로 침, 뜸, 한약 등 1인당 최대 100만 원 상당의 한의진료비를 지원했다. 기존 보훈의료지원이 보훈병원과 위탁병원에 한정된 상황에서 신체 부담이 적고 선호도가 높은 한의진료를 제공한 이번 사업은 보훈 의료복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료 대상자는 인천시 보훈단체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으며, 이들은 참여 한의원 중 한 곳을 선택해 4개월 동안 개별 맞춤 진료를 받았다. 진료를 받은 한 참전유공자는 “건강 상담부터 치료까지 꼼꼼히 진행해 주셔서 통증이 완화되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의사는 “한의치료가 연로한 보훈대상자들에게 실제로 큰 효과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예산은 1억 원으로, 인천시가 6천만 원, 한의사회가 4천만 원을 부담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첫 시범사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폭설로 구조물(아케이드)이 붕괴된 의왕시 도깨비시장을 찾아 피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복구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아침 9시 ‘긴급대설대책회의’ 주재 → ‘재난안전상황실’(10시) 점검에 이은 세 번째 대설대응은 민생 행보였습니다. 밤새 내린 눈, 특히 습설로 인해 시장 아케이드가 오늘 새벽 2시에 무너져 내리면서 도깨비 시장 상인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붕괴사고로 인해 현재 상당수 점포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복구가 늦어지면 생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동연 도지사는 이충환 상인연합회장에게 “그래도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다. (잔여 구조물 등을) 빨리 철거해서 영업을 할 수 있어야겠다”고 말을 건넸습니다. - 이충환 회장 “우리 지사님이 워낙 시장에 관심이 많으시니까.” - 김동연 지사 “그럼요. 저도 의왕시민이었어요. 기운 내시고, 빠른 시간 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김성제 시장님하고….” 현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김성제 의왕시장과 경기도의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정책위원장)도 동행했습니다. - 이충환 회장 “상인들이 걱정이에요. 철거가 돼야 영업할 수 있는데 매장이 다칠 수 있으니.” -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28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숙의시민단과 갈등관리 전문가, 전국 갈등관리 담당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인천갈등관리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인천의 갈등현안과 상생을 위한 소통 방안’을 주제로, 공공갈등의 예방, 관리 및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정책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최근 몇 년 사이 더욱 복잡해지고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 간 이해관계 충돌과 사회적 가치 및 정책 간 대립이 맞물리면서 갈등은 점차 심화되고 있으며, 갈등의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갈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천시는 이러한 공공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갈등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갈등관리추진위원회와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를 통해 주요 갈등 사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중점 갈등관리 대상 사업을 선정해 갈등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단국대학교 김학린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주안나누리병원과 업무협약하고 가족돌봄, 고립은둔청년 지원을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초 보건복지부 청년미래센터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 지난 8월 인천시청년미래센터를 임시 개소했다. 인천사서원이 수탁 운영한다. 주안나누리병원은 업무협약에 따라 가족돌봄, 고립은둔청년 의료 지원에 나선다. 청년뿐만 아니라 가족도 대상이다. 일 경험, 기업 탐방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병원 강당 등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김형진 주안나누리병원장은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가족돌봄, 고립은둔청년들이 의료 서비스가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겠다”며 “우리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제자리를 찾아가는 데 우리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은경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지역에서 좋은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주안나누리병원은 우리의 든든한 지원군이다”며 “청년과 청년의 가족에게도 힘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은 28일 열린 ‘제37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사일정 정상화에 합의한 양당 교섭단체에 감사를 표했다. 김 의장은 본회의 개의에 앞서 “대화와 타협의 끈을 놓지 않고 합의의 길을 열어 준 여야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합의는 의회의 본질적 역할을 되새기며 도민을 위한 협치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양당의 큰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운외창천(雲外蒼天)이라는 말처럼 구름 너머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라며 “양당 합의를 통해 정례회 정상화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대립의 구름을 걷어내고 협치의 밝은 하늘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앞으로도 소통을 강화하며 교섭단체 간 협력을 단단히 이어가는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록적인 폭설로 도민들의 일상에 불편이 길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후속 대책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제379회 정례회는 지난 5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본회의 불참 등으로 파행을 겪었으나, 지난 27일 양당 교섭단체 대표간 정상화 합의가 이뤄지면서 재개됐다. 이번 정례회는 다음 달 19일 2025년도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7일 고교학점제 교과전담 순회 교사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이해’와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재 실제’ 등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인천남고와 인천세원고 두 곳에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20명의 교과전담 순회 교사를 배치했다. 순회 교사들은 소인수 선택과목을 운영하는 학교를 지원하고,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연수를 진행하는 등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운영 외에도 꿈두레 공동 교육과정 확대, 인천 온라인학교 운영 등 다양한 정책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ㅣ 인천광역시는 올해 4월부터 시행 중인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에 약 8개월 동안 17,103명의 임산부가 신청했으며, 월평균 1,300여 명이 꾸준히 신청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임산부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2023년 임신 후 2024년까지 임신 중인 12,500명에게 교통비를 지급하기 위해 2024년 본예산에 50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2024년 이후 임신한 15,000명을 대상으로 60억 원을 추가 편성해 모든 임산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인천형 출생정책으로 2024년부터 선도적으로 시작한 '아이() 플러스 일억 드림' 정책이 모든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아이 꿈 수당', '천사지원금', '임산부 교통비 지원'을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그 결과 아이() 플러스 일억 드림 정책의 지원대상이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신청할 수 있어 아이 꿈 수당의 경우 2024년 11월 기준 대상자의 89%의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사업 초기 임산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통비 지원 신청 기간을 기존 임신 12주부터 출산 후 1개월에서 출산 후 3개월(90일)까지로 확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