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11월 1일 저녁 기흥구 구갈동 강남근린공원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 ‘기흥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용인특례시 기흥구가 주최·주관하고 강남대학교가 후원한 이날 콘서트에선 준비된 500여개의 좌석이 가득찼다. 자리에 앉지 못한 시민들은 서서 공연을 지켜볼 정도로 호응이 컸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공연에서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한국 가곡 등을 선보인 성악가 손혜수(베이스)·윤정빈(소프라노) 강남대 교수의 요청으로 앵콜무대 위에 올라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 미오(O sole mio)’를 이탈리아어(1절)와 우리말 버전(2절)으로 함께 불렀고, 객석에선 박수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 ‘나의 태양’이라는 뜻의 이 노래는 1898년 조반니 카푸로(Giovanni Capurro)가 작사하고,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Eduardo di Capua)가 작곡한 곡이다. 이 노래가 끝난 뒤 객석에서 "시장님 앵콜" 이야기가 나오자 이 시장은 매우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하겠다. 오늘은 훌륭한 뮤지컬 배우들의 멋진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그 분듵의 노래를 감상하시기 바란다"며 이해를 구했다. 공연 시작에 앞서 이상일 시장은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은 11월 1일 건축물 노후화로 부지 침하가 발생해 긴급 보강공사가 진행 중인 평택시 진위면의 공동주택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공사 진행을 당부했다. 해당 노후 공동주택은 구조부 침하 등의 피해가 있는데도 소규모 세대, 노약자 거주 등 열악한 환경으로 제때 보수가 되지 않아 입주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중으로, 평택시에서는 피해 공동주택에 대해 긴급공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 평택시는 매년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 점검을 하고 있으나 점검 결과 보강공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무관심과 공사비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제때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평택시는 지원사업 대상을 안전 점검 결과에 따른 보수·보강공사 등으로 확대하고자 지난 9월 ‘평택시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또한, 개정된 ‘평택시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에는 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 실태점검 결과에 따른 개선 공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동주택 단지 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반사경, 노면 도색 등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공공건축물 기획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도시·조경·설비 분야 자문과 설계, 심사에 참여할 ‘제4기 용인시 공공건축가’ 20명을 1일부터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는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품질과 관리 수준을 높이고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공공건축가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제4기 공공건축가는 내년 1월 9일부터 2027년 1월 9일까지 건축·도시·조경·설비 분야 사업의 설계 자문과 공모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설계비 1억원 이하 소규모 공공건축물의 설계 및 지명 공모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설계단계부터 자문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이번 공공건축가 선발부터 설비 분야를 추가해 3명의 전문가를 선발하며 건축 분야는 14명, 도시 분야 2명 조경 분야 1명을 각각 선발한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건축 관련 기술사 및 전공자로 대학교 등의 부교수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yongjoon@korea.kr)로 발송하면 된다. 시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식량작물, 원예‧특작, 축산, 청년, 여성 등 5개 분야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끈 ‘제18회 용인시 농업인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농업 경영 실적이 우수하거나 지역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헌신한 농업인을 선정해 매년 농업인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식량작물 부분 허광(처인구 백암면) ▲원예‧특작 부문 오세인(처인구 남사읍) ▲축산 부문 유의순(처인구 원삼면) ▲청년농업인 부문 권오현(처인구 이동읍) ▲여성농업인 부문 박선주(처인구 남사읍)씨다. 허광씨는 2016년 고향인 백암으로 귀농한 뒤 직접 재배한 벼와 시설고추, 감자, 양파 등을 로컬푸드 매장과 학교 급식 등에 납품하며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용인시 농업전문경영인 회장과 남사화훼작목회장을 역임한 오세인씨는 지역 화훼 농업인들과 협력하며 기술 교육을 꾸준히 받아 재배가 까다로운 화훼류 농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의순씨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법률적 지원 제도를 수립하는 데 적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씨름팀이 전국대회에서 개인전 3개 체급을 석권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시 직장운동경기부 씨름팀은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80㎏이하)와 한라장사(104㎏이하), 백두장사(140㎏이하)를 석권하는 쾌거를 거뒀다.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씨름팀이 한 대회에서 개인전 3개 체급을 석권한 것은 처음이다. 대회 마지막날인 10월 31일 용인특례시청 씨름팀 소속 김동현 선수는 결승에서 증평군청의 장형호 선수를 3대 2로 꺾었다. 지난 2021년 평창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던 김동현 선수는 3년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해 개인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가 됐다. 시청 씨름팀 간판스타인 박민교 선수도 낭보를 전했다. 10월 30일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박민교 선수는 울주군청의 김무호 선수를 만나 3대 1의 승리를 거뒀다. 용인대학교 재학시절부터 씨름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박민교 선수는 지난 2022년 용인특례시청 씨름팀에 입단 후 이번 대회를 포함해 개인 통산 5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씨름계의 스타로서 입지를 확고하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ㅣ 평택시는 시의 아동돌봄공동체인 '포승아동돌봄센터(대표 박인예)'가 지난 29일 경기도에서 개최된 '2024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에서 최우수상격인 우수마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행사는 매년 1회 공동체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심사에는 경기도 57개 공동체가 신청했다. 1차 심사를 통해 20개의 공동체가 선발됐으며, 마을공동체 전문가 및 마을활동가 100명의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7팀이 선정됐다. 포승아동돌봄센터는 평택시 외곽지역인 포승읍에서 부모들이 힘을 모아 열악한 돌봄·교육 환경을 바꾸기 위한 공동체로, 2020년부터 시작했다. 센터는 지원금과 부모들의 후원금을 모아 공간을 조성해 연 20여 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마을 행사에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아이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박인예 대표는 "포승 지역은 농어촌산단 복합지역으로 이주가 빈번하고, 세대간, 다문화간 갈등이 심한 지역이었지만, 우리의 노력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면서 "이런 활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백호수공원 일대에서 펫티켓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할 수 있도록 이웃을 배려하는 시민의식을 갖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구 직원들은 2개월령 이상 개의 동물등록 권장과 외출 시 2m 이내 목줄이나 인식표 착용 등 반려인이 지켜야 할 의무 사항이 담긴 리플릿을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이와 별개로 구는 10월 동물등록 집중 단속 기간 동안 명예동물보호관과 함께 반려동물 출입이 잦은 공원이나 산책로, 아파트 등에서 동물보호법 준수 여부를 단속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펫티켓 홍보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상생할 수 있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되도록 반려인이 펫티켓을 반드시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평택시 현덕면 젊은 농업인(꿈트리)과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우진) 관계자들이 지난 28일(월요일) 현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현덕면 농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덕면 농민상담소(소장 허광운)의 젊은 농업인 구성 이유와 올해 벼농사 재배 동향, 교육 방향, 모판 줄이기 농법 실증사례 및 사업구성안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농업기술센터 부서장들의 지원 방향 등에 대한 당부의 말이 있었다. 이우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특강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농업으로 전환하는 시대에 우리의 대응 자세’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으며, 영농 현장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영농 인력수급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최정욱 현덕면장은 “현덕면이 벼농사 중심의 농업·농촌 지역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애로사항 해결에 농업기술센터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요한 농업인의 농업에 대한 철학적 부분을 다 같이 공유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간담회를 마쳤다. 허광운 현덕면 농민상담소장은 “꿈트리 모임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교육을 통해 역량과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꿈트리(KK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ㅣ 평택시는 지난 29일 '반도체 특화단지 외국인 투자기업 초청 투자유치 행사'를 외국계 반도체 기업 11개 사와 관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초청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KITIA(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가 주관해 진행된 것으로, 이 자리에서 평택시는 지역 반도체 산업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평택시에 방한한 외국계 반도체 기업은 반도체 패키징 기판(FC-BGA) 개발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이비덴 그라파이트(Ibiden Graphite)와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 및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한 멀티프로젝트(Multiprojekt) 등 일본, 폴란드, 미국 등의 반도체 기업 11개 사이다. 해당 기업들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투자 여건에 관심을 두고, 한국의 유망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의 교류를 위해 방문했다. 1부 행사로 외국계 기업 방한단은 한국알박 테크놀로지센터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견학했으며, 이어 평택시 관계자와 첨단산업 투자 적지인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현장을 시찰했다. 견학 자리에서 시는 반도체 기업 집적화를 통한 평택시 산업 생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2일 동백호수공원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한 해 동안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우수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는 ‘용인 8味와 함께하는 색깔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지역 농·축산물 판매·시식 행사를 비롯해 농업과 농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들로 꾸며졌다. 행사장에선 용인에서 생산된 한우·한돈 시식 행사를 비롯해 로컬푸드 할인 판매, 농산물·화훼 전시, 김치 담그기 체험, 말 먹이 주기, 장수풍뎅이 담아가기, 축하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날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지역 농업 발전과 경영혁신에 기여한 농업인들을 표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에서 생산된 우수한 먹거리가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알리자는 차원에서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행사장에서 각종 농산물을 저렴히 구매하면서 다양한 행사까지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