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추윤호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5일 대구면사무소에서 6.25참전 유공자 故윤학현 일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유족 윤영창씨를 비롯해 대구면 이장단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조국을 지킨 고인의 공로를 기리고 명예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故 윤학현 일병은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6.25 전쟁 당시의 전란 속 혼란 속에서 훈장이 전달되지 못하고 70년 넘게 미전달 상태로 남아 있었다. 2019년 제정된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특별법과 육군본부 산하 조사단의 추적과 탐문을 통해 유족을 확인하고, 마침내 이번 전수로 이어지게 됐다. 유족 윤영창 씨는 “잊혀진 줄만 알았던 아버님의 이름이 다시 불러지고 그 공로가 이렇게 정식으로 인정받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감격스럽다”며 “훈장이 단순한 금속이 아니라 가족과 지역, 그리고 나라 전체의 자긍심이라는 사실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순간”이라고 깊은 감회를 밝혔다. 전재영 복지환경국장은 “오늘 전수식은 단순히 훈장을 전달하는 자리를 넘어 전쟁 속에서도 나라를 지킨 영웅의 헌신을 다시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그 의미를 전하는 귀중한 순간이다”라
국민신보 = 추윤호 기자 | 강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연극 ‘강아지똥’을 오는 5월 10일 오후 3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상연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아지똥’은 1969년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그림동화이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으로 국내 창작 그림책 최초로 100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이다. 어린이 연극의 명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최초로 이 작품을 연극으로 제작, 가치 없는 존재로 무시당하다가 민들레의 거름이 돼 아름답고 가치 있는 존재로 피어나는 ‘강아지똥’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교훈을 전파하고 있다. 2001년 동숭홀에서 처음 공연한 강아지똥은 올해 24주년을 맞이했다. 6개국(한국, 일본, 영국, 케냐, 싱가폴, 인도), 국내외 175개 극장에서 공연되며 강아지똥은 동화를 사랑하는 어른들과 어린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24년 제77회 영국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 아시안아츠어워즈 최우수 공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어린이연극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렸다. 한국적 색채와 정서를 담은 무대와 의상, 음악 등 공연은 흠잡을 때 없으며 전체적으로
국민신보 = 추윤호 기자 |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최근 기능성 성분인 사포닌을 함유한 프리미엄 쌀 브랜드 ‘봉황’을 출시하며, 지역 농업과 건강 식문화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봉황’은 인삼과 새싹삼 등 건강식품에서 주로 발견되는 사포닌을 쌀에 접목한 혁신적인 기능성 쌀로, 미호벼 품종을 기반으로 황칠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자재를 벼 생육 중 3~4차례 살포해 생산된다. 이 과정을 통해 쌀 1g당 34.9㎎의 고함량 사포닌이 함유돼, 밥 한 공기(210g 기준)에 약 30mg의 사포닌을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년근 인삼 1~2뿌리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강진군쌀조합공동사업법인 김달욱 대표는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된 봉황쌀은 이유식부터 수험생 면역력 강화까지 온 가족의 건강한 식탁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며 “특히 7분도미로 도정해 쌀눈을 살리고, 백미보다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현미보다 소화가 잘 되는 균형 잡힌 쌀”이라고 설명했다. 봉황은 단순한 기능성 쌀을 넘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4년에는 32개 농가가 100ha에서 계약재배를 진행했다. 40kg당 8만3,000원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돼
국민신보 = 추윤호 기자 | 강진군이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동네상권발전소 네트워크형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천만원을 확보했다. 해당 공모사업은 6대 1의 경쟁률로 심의위원회를 거쳐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동네상권발전소 네트워크형은 골목형 상점가 구성이 필수이며 상권 발전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천만원 전액 국비이다. 강진읍 서문길 상인의 적극적인 의지와 함께 시작한 동네상권발전소는 강진군과 강진군소상공인연합회가 연대해 구체적인 전략 수립 등 사업계획 실현이 가능하도록 직접 발로 뛰었다. 서문길 지역은 인근 아파트 주거단지가 있는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특성 있는 주변 상권에 비해 상인회의 부재 등으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 적이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자율상권 구역과 다른 곳에 위치하여 경쟁력이 비교적 낮은 곳이다. 서문길은 강진군에서 매년 진행하는 수국축제장과 인접해 있고 강진의료원, 군청, 버스터미널, 강진아트홀 등 주요 시설이 근처에 위치하는데 250m 남짓한 거리의 맘편한센터가 완공되면 강진군 서문길의 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골목형상점가의 조직화와 네트
국민신보 = 추윤호 기자 |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소속 우승채 직원이 최근 개최된 2025년도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도자기 부문 금상(1위)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등에서 전라남도 내 다양한 분야의 숙련 기술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도자기 부문에서 우승채 직원은 항아리 두 점과 백상감을 이용한 문양이 들어간 합 두 점을 출품했다. 전통 기법과 현대적 미감을 조화롭게 구현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우승채 직원은 이번 수상을 통해 오는 9월 20일 개최 예정인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라남도 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전국 대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 기술인을 선발하는 자리로 각 시·도의 대표 선수들이 기술 역량을 겨룬다. 최영천 고려청자박물관 관장은 “고려청자의 고장 강진군의 대표로 출전해 이룬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술인들의 성장과 도전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청자박물관은 앞으로도 우승채 직원의 전국 대회 준비를 지원하며
국민신보 = 추윤호 기자 | 강진군이 다가오는 마량놀토수산시장 개장에 맞춰 마량 미항횟집거리 음식점의 철저한 위생 점검을 통해 방문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역 대표 음식 명소인 마량 미항횟집거리의 위생관리를 강화하며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리플릿을 제작하고 음식점 위생 점검을 통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철저한 위생 점검으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 강진군은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량면 일대 음식점을 대상으로 철저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항목에는 식재료 보관 상태, 조리 과정, 종사자들의 위생 관리 등으로 모든 음식점이 기준을 충족하도록 지도했다. 위생모자 및 마스크 착용, 단정한 옷차림과 더불어 주기적인 소독 작업 등을 통해 철저하게 위생을 유지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풍성한 내용이 담긴 리플릿 배포 강진군은 마량 미항횟집거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관광객 맞춤으로 제작한 리플릿을 배포했다. 리플릿에는 각 음식점의 메뉴 소개와 함께, 마량 놀토수산시장 입점 업체, 강진의 관광 명소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이 리플릿은
국민신보 = 추윤호 기자 | 강진군이 전라남도에서 개최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개최 기원 릴레이 챌린지에 지난 14일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를 앞두고 전남도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다. 강진군은 생활체육의 가치와 감동을 알리고, 군민과 함께 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남도 20개 시군의 57개 경기장에서 총 41개 종목이 개최된다. 강진군은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당구(쓰리쿠션, 포켓볼)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진군은 성공적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위해 연초부터 경기장 시설 안전점검, 숙박업소·음식점 위생 점검, 선수단 환영 조형물(포토존) 설치 등 담당 부서별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에 대한 방역 대책으로 대축전 경기 진행 전 방역 소독, 경기장 출입구 소독발판 설치, 경기장 내부와 화장실 소독용품 비치하여 대축전 종료시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병철 강진부군수는 “전국
국민신보= 추윤호 기자 | 2025년 제9회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오는 12일 토요일 강진군 마량항 중방파제 일원(마량면 미항로 152)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올해 마량놀토수산시장은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신선한 수산물은 물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개장식은 12일 오후 2시 행사장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성공 기원 퍼포먼스와 함께 목포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의 현장 녹화방송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며, ‘미스터트롯2’ TOP1 안성훈, ‘미스트롯3’ TOP4 미쓰김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AI캐릭터 변환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디즈니·지브리풍의 캐릭터로 변신하는 이색 체험을 제공하며, 현장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도토리 캐리커처 또는 소정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스틸데코를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을 배치했다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신선한 수산물 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신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존 관람석 중심의 공연 방식에서 벗어나 야외 테이블이 배
국민신보= 추윤호 기자 | 강진군이 전라남도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신속집행 실적과 소비.투자부문 집행률, 목표 달성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강진군은 그동안 꾸준한 점검과 보고회 개최를 통해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집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5년 1분기 신속집행 목표액 1,547억원 중 895억원을 집행해 57.85%의 집행률을 달성해 전년 대비 13.9% 초과 집행했다. 특히, 소비·투자분야에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집행 전략을 펼쳐 목표 585억원 대비 734억원을 집행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예산 집행율 제고를 위해 모든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다. 강진군은 올해 초부터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정례적인 보고회를 열어 예산 집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왔다. 지난 10~2월에는 ‘2025년 이월사업 신속집행 보고회’를 열어, 전년도 이월된 사업들의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 대안을 마련했다. 이어 3월 한달간은 매주 2025년 1분기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 통계목별·사업별 집행 실적을 집중 점검하고, 1분기 목표 달성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벌였다. 이러
국민신보= 추윤호 기자 | 강진군이 도암면 만덕·학장리 일원 만덕호의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만덕호는 총저수량 139만7,000㎥ 규모의 담수호다. 최근 5년간 평균 수질이 5등급(TOC 기준 6.6mg/L)으로 평가됐다. 특히 유역면적이 작아 강우 때 외부 유량 유입이 적고, 사용된 물이 다시 만덕호로 유입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제2조에 명시된 농업용수 수질기준(4등급) 충족을 목표로 수질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예산 93억2,500만원 규모로, 이 중 80%에 해당하는 74억6,000만원을 국비로 확보해 추진된다. 강진군은 국비 지원을 적극 유치한 결과,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인공습지 조성, 수질정화 인공 식재림 설치, 배수로 정비 등을 포함한다. 인공습지는 양만장 폐수 처리를 위해 조성되며, 수질정화 인공 식재림은 만덕호 유입수를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간척지 중앙 수로와 동측 수로의 정비를 통해 수초 및 표토를 제거하고, 응집·침전 방식으로 오염물질을 처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만덕호의 수질이 현재 5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