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풍나무, 중국단풍, 은행나무 등이 있는 수원시 도로변이 가을빛으로 물들었다. 망포동 일원 미국풍나무는 붉은색과 주황색 단풍으로 물들며 가을 특유의 색채를 뽐내고 있다. 광교호수공원로는 중국단풍이 붉게 변해 호수와 함께 가을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창룡대로·중부대로·효원로는 노란 황금빛 은행나무로 물들었다. 수원시는 균형 잡힌 수형과 경관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9월 효원로 등 은행나무 가로수 구간에 가지다듬기 작업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심 곳곳의 가로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걷고 싶은 녹색도시와 사계절이 있는 거리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가로수 관리,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박래철 기자 ]
팔당물안개공원에 흰 날개를 휘날리며 백조들이 찾아왔다. 짙은 물안개 사이로 유유히 떠다니는 백조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처럼 평화롭고 고요하다. 팔당호의 맑은 수질과 풍부한 먹이 환경 덕분에 매년 겨울철새들이 찾아오며 이번 백조의 방문은 자연과 공존하는 광주의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장면이다. [ 국민신보 = 이서인 기자 ]
연진벼는 수발아에 강한 품종으로서 식미평가 최상 등급을 기록해 미질과 밥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품종명 ‘연진’은 연천(자연)의 ‘연’과 보배 ‘진(珍)’을 결합해 연천(자연)의 보배, 진미(米)·귀한 맛을 뜻한다. 수확한 연진벼는 매입→건조→도정→포장을 신속히 거쳐, 연천군 공식 통합 쌀 브랜드 ‘매일첫쌀 연천쌀’ 브랜드로 2025년산 햅쌀을 선보일 예정이다. [ 국민신보 = 기자 ]
연천군은 지역 특산물인 율무가 오는 10월 햇곡 수확을 앞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연천은 국내 대표 율무 산지로, 연천율무의 전국의 55%, 경기도의 93%를 차지하는 규모로, 연천쌀, 연천콩과 함께 연천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꼽힌다. 율무는 탄수화물(60~70%), 단백질(15%), 지방(5%), 식이섬유(10%) 등 풍부한 영양 성분과 함께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을 함유한 건강 곡물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율무차 형태로 익숙하지만, 잡곡밥이나 죽으로 먹을 수도 있고, 화장품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 조선시대 문헌에는 한방재료로 사용된 기록도 전해진다. 최근 한 방송에서는 미국 현지 한식당에서 자판기를 통해 제공된 율무차가 현지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소개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율무차는 다양한 곡물이 혼합되어 달콤하게 즐겨지고 있고, 10월 연천전곡리유적지에서 개최되는 연천율무축제에서는 농가들이 준비한 다양한 율무가공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율무와 율무가공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율무장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장터, 율무막걸리와 율무들기름비빔국수를 맛볼 수 있는 연천주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10일 부곡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시장실’에서 부곡동 주민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시정 주요 현안을 주민들과 공유했으며, 생활 애로사항 등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한편, 이번 찾아가는 시장실은 이날 부곡동을 시작으로 관내 6개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9월 11일(목) 14:00 고천동, ▲9월 12일(금) 14:00 내손1동, ▲9월 17일(수) 15:00 청계동, ▲9월 18일(목) 14:00 오전동, ▲9월 24일(수) 14:00 내손2동에서 각각 진행된다. [ 국민신보 = 박래철 기자 ]
군포1동 복지과(과장 김진이)는 지난 8월 22일 폭염속에서 전동세발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넘어져 일어서지 못하는 어르신을 신속하게 도운 군포1동 복지과 이상진(일반행정직), 손혜진(사회복지직) 주무관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미담 사례는 도움을 받은 어르신이 무사히 귀가한 후 가족의 손을 빌려 쓴 감사 편지가 도착하면서 그 상세한 선행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은 연일 계속되던 무더위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어 잠시 걷기만 해도 땀에 흠뻑 젖어버리고 야외 활동이 어려운 날씨였다. 한낮에 군포1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을 둘러보던 이상진 주무관은 비탈진 언덕길에 기울어진 상태로 넘어져 움직이지 못하는 어르신과 전동세발자전거를 발견하고 즉시 달려가 어르신을 안전하게 부축하여 동사무소로 모신 후 손혜진 주무관과 함께 시원한 물을 드리고 상처를 정성껏 치료했다. 그리고 고장난 휴대전화를 고칠 수 있게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휠체어로 모셔 서비스센터까지 동행, 휴대전화를 고쳐 지인에게 연락을 취하여 무사히 보호자에게 인계해드렸다. 군포1동 복지과장은 “작은 도움일 수 있지만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우리 공직자의 중요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30일 오전, 덕양구 소재 커피 제조·가공 전문업체인 '커피과학'에서 고양시 직원 가족과 커피 체험을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고양시 직원 지역문화 체험'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에는 직원과 가족 60명이 참여해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추출 등을 직접 실습해봤다. 이 시장은 "직원 복지와 소통을 강화해 따뜻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