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이천시는 지난 3월 28일 전개된 마장 오천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기록한 만화 드로잉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이는 1919년 3월 30일 최초로 전개된 오천 3·1독립만세운동의 재현 행사에 참여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7명(▲고윤서, ▲김지윤, ▲김진서, ▲박하람, ▲이보름, ▲최초현, ▲이채희)의 학생들이 지역 호국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재능기부로 작업한 결과다. 그날 행사는 어린이집 유아부터 백발이 성성한 애국지사 후손까지 전 연령대의 마장 면민 3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준비했다.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직접 만든 태극기와 함께 만세 운동 시가행진을 했다. 이 순간을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콘텐츠스쿨 학생들이 놓치지 않고 재빠른 손놀림으로 만화의 한 장면으로 남긴 것이다. 이천시는 학생들의 참여로 완성된 오천 독립만세운동 재현 만화 드로잉 작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여 지역의 소중한 호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전시는 6월 18일 이천 아트홀에서 열리는 호국문화 2차 행사와 9월 2일 마장면 주민총회를 비롯해 9월 개최되는 해월 애니메이션 축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 청사 내 안내
국민신보 기자 | 동두천시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라트비아 용사들의 참여와 헌신을 주제로 특별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라트비아 국가가 한국전쟁에 참여한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조명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관람객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라트비아 용사들의 참전 모습과 기록 등을 통해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소개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한국전쟁에 참여한 라트비아의 헌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광복 80주년 호국보훈의 달…수원시가 발굴해 서훈받은 독립운동가 소개 기생, 학생, 기자, 청년, 농민, 노동자 등 각계각층 활약한 수원의 영웅들 만세운동 주도, 일제 폭거 저항, 농민·노동자 보듬으며 독립의지 고조 80년 전 뜨거운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수원에서는 독립운동가의 활동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민족대표 48인에 포함된 김세환이나 독립운동을 위해 사재를 아낌없이 내놓은 독지가 임면수처럼 널리 알려진 인물들 외에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묵묵하고 굳건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활동하며 희생했다. 작은 영웅이었던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빛나는 오늘을 선물 받은 후손들의 의무다. 현충의 달인 6월을 맞아 수원시가 발굴한 11인을 소개한다. ◇김향화, 경찰서 앞에서 만세를 선창한 의기(義妓) 김향화의 본명은 김순이다. 1897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어릴 때 수원으로 이사했다. 생계를 위해 기생이 됐으며, 수원기생조합 중 춤과 노래 등 기예가 뛰어나 수원을 대표하는 기생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1919년 1월 고종 승하 소식을 듣고 20명의 기생과 함께 소복을 입은채 덕수궁으로 올라가 망곡례를 행했다. 1919년 3
국민신보 추윤호 기자 | 지난 6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충혼탑 광장. 제70회 현충일 추념행사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가운데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보훈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넋을 기리고 있다.
국민신보 기자 | 경기도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도내 전역에서 추념 사이렌을 울린다고 2일 밝혔다. 경보 사이렌은 ‘제70회 현충일 추념행사’에 따른 것으로,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사이렌은 적기의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도민들은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간 묵념에 동참 후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되돌아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기자 | ‘월남전 참전 제61주년 및 해외파병 용사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9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는 월남전참전자회 과천시지회가 주관하고,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신계용 과천시장과 지역 보훈단체 및 사회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월남전과 기타 해외파병 작전에 참여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에 헌신한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파병 용사의 날’은 1964년 5월 29일 대한민국 군의 첫 월남전 파병을 기념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 국가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비롯해, 참전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와 추모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국가보훈처 및 과천시의 협조로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념사에서 “해외파병 용사들이 보여준 용기와 책임감, 애국심이 대한민국을 오늘날 세계 속의 당당한 나라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기반이 되었다”라며 “과천시는 참전용사의 명예가 존중받고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기철 월남전참전자회 과천시지회장은 “참전유공자들
국민신보 기자 | 5월 마지막 주,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주도하는 릴레이 피켓 시위의 네 번째 주자로 참여해, 아직까지도 ‘기지촌’으로 기억되는 도시 동두천의 국가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어느덧 한 달 동안 이어진 릴레이 시위는 미군기지 장기 주둔으로 인한 피해와 정부의 구조적 무관심 속에 위기에 처한 동두천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연대 행동이며, 지역 내 시민 운동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윤한옥 회장은 “우리 동두천은 단순히 낙후된 도시가 아닙니다. 수십 년 동안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그 대가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도시입니다”라고 밝히며, “여성들에게 ‘아이 키우기 어려운 도시’, ‘청년의 일자리가 없는 도시’로 전락해 가는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라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동두천은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조차 부정적 이미지로 소비됐으며, 그 결과 ‘기지촌’이라는 꼬리표가 이 지역의 정체성을 왜곡해 왔다. 특히, 지역 출신의 30~40대 여성들만 해도, 외부에 출신지를 선뜻 밝히지 못할 만큼 그 낙인은 개인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정도로 심각하다. 기지촌의 꼬리표를 이제는 국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수원시 권선구는 올해 광복8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과 함께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날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광복80주년 기념사업은 3개 분야, 9개의 특별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지역주민과 함께 되새기는 광복80주년으로 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첫 번째 분야인 「빛이 된 염원」에서는 교육과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지역 주민의 애국심을 한층 더 불어놓고자 12개 동에서는 각 동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역사교육 프로그램’ 추진하고, 구에서는 ‘특별 갤러리 전시’를 통해 7월 1일부터 11일까지 독립운동가의 독립이야기를 소개하는 총 12점의 작품을 빛누리아트홀 1층 전시공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7월말부터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광복80주년 기념하는 특별 영화를 세 차례 정도로 상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남녀노소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광복의 역사적인 가치의 의미를 더 상기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두 번째 분야인 「우리가 빛이다」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서 함께 우리나라를 사랑한 마음을 담아 직접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