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0일 흥해읍 대련리 산152 일원에서 임산물 유통 혁신의 거점이 될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손병웅 포항시산림조합장, 경북도 내 산림조합장 및 임업단체 대표,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임업 생산력 저하와 임산물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22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도비 6억, 시비 14억)이 투입됐으며 산림조합이 기부채납한 5,000㎡ 부지에 2024년 12월 착공해 1년여 만에 복합거점 산지유통센터(연면적 964㎡)를 준공하는 결실을 맺었다.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무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로봇 기반 AI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임산물의 선별·살균·포장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집하장과 저온·냉동 저장고, 자동선별시스템을 갖춰 청정 임산물의 신선도와 유통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전망이다. 시는 이어 내년 착공 예정인 임산물 가공센터를 통해 임산물의 짧은 유통기한 한계를 보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세계철강협회(WSA) 등 국제기구 및 산업기관을 잇따라 방문하고, 글로벌 마이스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유럽의 주요 MICE 기관들을 직접 찾아 현장 협력을 모색했다. 특히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Vienna)와 벨기에 브뤼셀(Brussels)에서는 세계 주요 컨벤션시설과 MICE 지원기관 관계자를 만나, 2027년 개관을 앞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홍보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컨벤션센터(Viecon)에서는 수자네 챈트너(Susanne Chantner) 지속가능성 책임자, 게랄드 슈타이노흐(Gerald Steinlechner) 사업 개발 책임자와 국제회의 유치 전략·지속가능 경영·컨벤션센터 운영 방식 등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비엔나컨벤션센터는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컨벤션 복합시설로, 유럽 내에서도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한 모범적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벨기에 브뤼셀의 복합 컨벤션시설 더 스퀘어(The Square Brussels Convention Centre)에서는 행사 운영 및 시설 관
영양군은 지난 11월 8일 영양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2개 지역아동센터(석보지역아동센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가족 등 1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5 영양군 지역아동센터 가족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신체활동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즐겁고 건강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지역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운동회에서는 줄다리기, 박 터뜨리기, 협동 공놀이, 부모와 함께하는 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가족운동회가 아동과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기자 ]
포항시가 7일 구룡포 아라광장에서 ‘2025 수산업 발전 교류화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희망의 100년 항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수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 어업인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개회식, 유공자 포상, 어업인 기(氣) 살리기 퍼포먼스, 마을 장기자랑 등 지역 주민과 어업인들이 소통하며 격려하는 화합행사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특히 수십 년간 바다를 지켜온 원로 해녀와 선장, 선원 등 18명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으며,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열정과 투지를 지역 어업 상생 활동으로 이어온 야구선수 양준혁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동해안 어업 환경 변화 및 미래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하는 국립수산과학원 권유정 연구관의 발표가 이어져 지역 수산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포항시 해양수산 정책 홍보 부스, 우수 수산물 시식 및 홍보 부스도 운영하며 해양수산 정책과 우수 수산물을 소개했으며, 지역 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경북 동해안권 교통망을 본격적으로 하나로 잇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식이 7일 포항휴게소(포항 방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총연장 30.92km, 왕복 4차로로 1조 6천억 원이 투입돼 2016년 착공 후 9년 만에 완공됐다. 이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김광열 영덕군수,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고속도로의 전면 개통을 축하했다. 이 노선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를 잇는 동해선(고속국도 제65호선)의 핵심 구간으로,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차량 통행이 전면 허용된다. 개통으로 포항~영덕 간 이동 시간이 기존 국도 7호선 대비 20분 이상 단축돼 동해안 광역 경제권을 잇고 관광 활성화는 물론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울산~포항 고속도로, 향후 추진 예정인 영일만대교가 연결되면 동해안 광역경제권을 남북으로 잇는 핵심 교통축이 완성돼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최근 이차전지, AI,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으로 지역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는 포항은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산업·물류·관광 기
영양군(은 지난 9월에 이어 4일~5일 이틀간 휘영청 밝은 보름달과 함께 영양 양조장 마당에서 열린 '月下영양'」이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거점시설로 재탄생된 ‘영양 양조장’마당에서 개최됐다. '「月下영양'은 ‘달빛 아래, 영양의 맛과 멋을 즐기다.’라는 의미로 지역 전통주와 어울리는 안주를 맛보며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고, 야외 조명과 함께 심야 포차의 감성을 보태어 영양의 가을밤이 한층 더 감성있게 마련됐다. 지난 2023년부터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공개된 ‘100년 영양양조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 유치, 주민 화합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명실상부 지역의 대표 앵커(Anchor)시설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11월 행사는 가을 감성을 살린 조명 연출과 현장 라이브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삼삼오오 모여 앉은 주민들의 왁자지껄함 속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달빛 아래 펼쳐진 이번「月下영양」은 영양의 문화적 감성과 정체성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산재한 소중한 자원을 활용하고 주민 소통과 통합에 장을
영양군은 6일, 영양군청 앞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2회 영양군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군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며, 지역 내 복지기관·단체·사회복지사 및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복지 나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는‘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복지 영양! 다 함께 만들어 가요.’를 주제로, 행정과 민간이 함께 협력하는 지역복지 공동체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기획됐으며, 특히, 올해 초 영양군이 겪은 산불 피해 당시 복지인·자원봉사자·군민이 보여준 따뜻한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며, 복지를 통한 지역 회복과 통합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역 내 사회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기획·운영되는 이번 박람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웃사랑 유공자 표창 ▲사회복지기관 홍보 및 체험 ▲노인·장애인·아동·청소년 복지상담 ▲복지제도 안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군 및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하는 나눔장터 및 먹거리 부스를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추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
청송군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지역 청춘 남녀들이 함께 어울리며 인연을 쌓을 수 있는 청춘남녀 만남 행사 ‘인연정원’을 청송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예술 속에서 청춘의 인연을 이어가는 교류의 장으로, 지역 내 미혼 남녀들이 부담 없이 참여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청송사과 쿠킹클래스와 청송백자 도예체험으로 구성된 두 개의 소모임을 시작으로, 주산지 데이트, 로테이션 매칭 토크, 매칭 이벤트 등 청춘의 감성을 더한 다채로운 단체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청송군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에 재직 중인 미혼 남녀(1983~2000년생)이며, 접수 상황에 따라 경북도 내 참가자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남녀 각 20명)이며, 11월 2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는 청춘 남녀들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청송의 매력을 느끼며 인연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국민신보 기자 ]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이하여 숲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영양읍 삼지수변공원 일대 숲에서 산림관계자 및 공무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가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체험행사는 가을철 건조한 시기에 나무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소나무 등 교목 4,000본과 초화·관목류 20만본에 고형복합비료를 주고, 가지치기 등을 실시하였다. 특히 올해 행사는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겪은 영양군이 숲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현재 진행 중인 산림 복구 작업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의미가 더해져 더욱 뜻깊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국가정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는 삼지수변공원에서 행사를 갖게 되어 뜻깊다"며, "올해 큰 산불을 겪은 만큼 이번 행사가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산불 피해지 복구에 애쓰는 모든 분께 큰 힘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현안 추진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포항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11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정 핵심 현안과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투자기업지원과와 배터리첨단산업과의 북유럽 방문을 통한 ‘국제학교 유치 및 북방경제 네트워크 확대’ 성과 보고에 이어 국가예산 확보 현황 점검, 동절기 재해 대비 대책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제학교는 미래 인재를 길러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외국기업과 글로벌 인재가 포항을 선택하게 만드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교육과 의료의 수준에서 결정된다. 시민이 안심하고 배우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참석한 북극서클총회 성과를 언급하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북방도시들과의 기후·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포항이 북방경제와 탄소중립 외교를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국제협력 성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현황을 점검하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