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여성친화도시' 위상에 걸맞게 여성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2025년도 '여성안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여성 비율이 높은 마포구 특성을 반영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마포구는 '여성안전실무협의체'와 '안전지역연대'를 중심으로 민·관·경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의 목표인 지역 안전을 위해 합동 순찰과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과 아동에게 의료비, 생계비, 법률상담을 지원해 피해자들의 회복을 돕고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는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인프라를 위한 '안심이 CCTV 관제요원'과 '안심이 앱'을 운영한다. '안심이 앱' 가입자가 어플 사용 시 '안심이 CCTV 관제요원'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범죄 취약 지역인 골목길에 '안심귀갓길' 정비, '표지병', '로고젝터' 등 안전 시설물 등을 설치해 정비할 계획이다. 심야 시간대에 여성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다세대와 원룸 밀집돼 있는 10개 노선에 노면을 표시하고 LED보안등, 112안내표
양천구는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영세·소상공인 운영 점포에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올해 '영세·소상공인 간판개선 지원사업' 대상을 늘려 170개 점포에 가게당 최대 200만원의 간판교체비를 지원한다. 낡고 오래돼 미관을 해치는 간판을 정비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설치로 탄소 중립에도 기여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월 3일) 기준 양천구에서 영업 중인 영세·소상공인이다. 업소당 1개의 자사광고물에 한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간판개선 설치비 10%는 자부담이 원칙이다. 간판교체 작업 수행업체는 지역 내 옥외광고사업자로 한정해 소상공인과 광고업자의 상생 협력을 도모했다. 간판 개선을 희망하는 영세·소상공인은 신청서, 광고수행계획서, 소상공인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건설관리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건물명 간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신청 건을 대상으로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기별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관악구가 오는 28일까지 다가오는 봄, 새싹을 직접 틔우는 설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친환경 도시텃밭' 이용자를 모집한다. '친환경 도시텃밭'은 올해로 10년째 분양하고 있으며, 주민이 직접 경작활동에 참여해 수확의 기쁨을 얻고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운영되는 사업이다. 친환경 텃밭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는 '3無 농법'으로 운영되며, 환경을 보존하면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 도시농업을 지향해 구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 텃밭은 총 1,123구획(1구획=약 3㎡)이며, ▲강감찬텃밭 ▲낙성대텃밭 ▲서림동 1, 2텃밭 ▲청룡산텃밭 ▲충효텃밭 ▲삼성동 관악 도시농업공원 총 6개소이다. 특히, 올해 텃밭 이용료는 1구획 당 45,000원으로 최근 이어지는 고물가와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구는 지난해 대비 이용료를 1만원 인하해 부담감을 대폭 줄였다. 단, 관악구 교육기관은 무료 경작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3월 29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지정된 텃밭에서 경작할 수 있다. 구는 텃밭에 ▲농업용수 ▲물 조리개 ▲삽 ▲갈퀴 등 농기구를 상시 비치해 구민 편의를 증대하고, 처음 텃밭을 운영하거
서울 강서구가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구는 1.5% 저금리로 최대 3억 원까지 빌려주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해 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공장등록을 한 중소기업, 본사가 강서구에 있는 벤처기업과 이노비즈, 지역 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다. 올해 융자 규모는 80억 원이다. 중소기업은 최대 3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1.5% 고정이며, 1년 동안 이자만 납부하고, 다음 해부터 4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나눠 내면 된다. 융자금은 시설자금,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 등 경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오는 24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지참한 후 우리은행 강서구청지점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이 경기침체로 어려
양천구는 저소득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보다 완화된 소득기준을 적용한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구 자체 예산을 확보해 2024년부터 추진된 양천구만의 특화사업으로, 18개 공종으로 진행되는 '집수리 시공'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부방 조성'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집수리 시공'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의 자가 또는 임차가구를 대상으로 반지하 등 주거취약계층 60가구를 지원한다. 서울시(기준중위소득 60% 이하)보다 소득기준을 완화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빈 공간을 채웠다. 집수리 지원 항목은 도배·장판·창호부터 안전시설 설치까지 총 18종이며, 가구당 최대 2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가정 내 학습공간과 책상 등이 없는 아동·청소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부방 조성' 지원도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취학연령(2018년생∼2007년생) 학생이 있는 중위소득 100% 이하 55가구로, 다자녀, 한부모, 다문화 가정을 우선 선정한다. 가구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책상, 의자, 책장, LED조명, 암막커튼, 도배, 장판 등 7개 공종에
서울 강서구는 상산(常山) 김도연 선생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8 독립선언의 주역이자 강서구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개최된다.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강서구립극단 '비상'이 준비한 창작 뮤지컬 '도연'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또 주요 내빈들의 2·8 독립선언서 결의문 낭독이 이뤄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김형목 박사의 기념 특강이 진행된다. 박사는 '상산 김도연 평전'의 저자이자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번 특강에서 김도연 선생의 독립정신 및 현대적 시사점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강서구민회관 내 우장갤러리에 포토존을 조성해, 대한제국기부터 근현대까지 김도연 선생 삶의 자취가 담긴 기념물을 다음 달 4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상산 김도연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과 헌신적 삶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재조명하는 뜻깊은
양천구는 구민들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일상 속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개소한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은 1급 구조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강사 3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심폐소생술(CPR) ▲외상응급처치 ▲안전체험 등의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스마트마네킹'을 통해 시각적인 피드백을 강화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특징이다. 실습 중 도출되는 수행 결과가 도표와 숫자로 프로젝터에 송출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올바른 방법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서 6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려졌다. 긴박한 순간 이 남성의 생명을 구한 건 비슷한 연배의 60대 시민이었는데, 그는 직장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비율은 2013년 9.1%에서 2023년 31.3%로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경우 환자 생존율도 13.2%로,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은 경우보다 2배 가까이 높다. 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더라도 긴급 상황에 당황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환자
마포구는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여성 취창업 지원 사업'을 수행할 참여기관 또는 단체를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여성 취창업 지원 사업은 총 사업비 2000만 원 이내에서 사업을 선정한다. 공모 분야는 여성 직업 훈련 및 취업 연계와 사회적경제 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총 2개 유형이다. 모집 대상은 비영리법인과 단체, 사회복지시설, 사회적기업 등으로 마포구 여성 일자리 사업에 대한 이해, 전문성과 함께 여성 고용 촉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접수 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10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 또는 단체는 필요 서류를 준비해 마포구청 가족정책과에 방문하거나 보탬e시스템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마포구는 접수가 완료되면 서면 평가와 대면 심사를 진행해 사업을 수행할 기관 또는 단체를 최종 선정한다. 이후 협약을 맺고 보조금 교부 절차를 거쳐 올해 4월부터 여성 취창업 지원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 공모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보탬e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일하고 싶은 여성이 체계적인
지난해 연말 개편된 2028 대학입시제도와 고교학점제 전면 확대, 고교 내신 5등급제 전환에 따라,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시험, 점수 체제를 발표했다. 이에 관악구가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입시제도로 진학에 혼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EBS 입시설명회 대표 강사를 초빙해 고입, 대입 준비 전략을 전수한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오는 3월 15일 오후 1시부터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관내 중학교 1∼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구에서 특별 초청한 윤윤구 강사는 지난해 EBS 수능 현장교사단의 수능 총괄을 담당했고, 현재 EBS 입시설명회 대표 강사와 교육부 교육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윤구 강사는 이번 특강에서 2028학년도 수능의 출제 방향과 준비 전략을 전수하고, 학생 맞춤형 고교 선택법과 대입 준비 학습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0일 18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진행하며, 신청 대상은 관악구 소재 중학교 재학생 또는 관내 거주 중인 학생과 학부모 350명이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주민은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www.youth0824.c
금천구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3월 4일부터 '금천땡겨요상품권'(배달앱 전용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4일 공공배달앱 '땡겨요'의 운영기관인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땡겨요'는 새로 입점하는 요식업 소상공인에게 가입지원금 40만 원을 지원하고 중개수수료를 2%만 적용해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구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금천땡겨요상품권'을 9억 원 규모로, 매월 1억 원씩 할인율 15%로 발행한다. 발행일은 매월 1일로, 1일이 공휴일인 경우 첫 영업일(평일)에 발행한다. 3월 첫 발행일자는 3월 4일 화요일 오전 10시이다. '금천땡겨요상품권'은 서울페이 플러스(서울Pay+) 앱에서 1인당 월 10만 원씩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땡겨요' 앱에 입점한 금천구 가맹점 1,245곳(25년 2월 2일 기준)에서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 사용하면 된다. '땡겨요' 앱에서는 '금천땡겨요상품권'뿐만 아니라 금천G밸리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에게는 할인 혜택과 쿠폰도 제공돼 상품권과 중복해 사용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