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평택시는 통합 3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3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평택시 통합 30주년 기념 미래비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30년간의 평택의 통합과 성장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평택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은 특별 강연과 토크콘서트로 구성되며, ▲박영선 前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AI 시대를 대비하는 평택의 발전 전략’ ▲정의용 前 외교부 장관이 ‘안보, 국제도시로서의 평택의 역할과 미래’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지역, 대학,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평택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정장선 시장과 강연자, 시민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져, 평택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평택시는 이번 포럼에 국·도·시의원, 관계기관, 학계, 산업계 관계자 및 지역 인사,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평택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향후 평택의 100년 도약을 위한 발전 전략 수립의 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다.
국민신보 김영 기자 | 안산시는 시 농특산물 인증을 받은 그랑꼬또(Grand Coteau)의 ‘청수 싱글빈야드(2023) 와인이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로 올랐다고 4일 밝혔다. ‘그랑꼬또 청수 싱글빈야드(2023)’는 대부도의 단일 포도밭(Single Vineyard)에서 재배된 청수 품종 포도만을 사용해 직접 양조한 프리미엄 화이트 와인이다. 대부의 해풍과 일조량이 빚어댄 독특한 테루아(Terroir)를 바탕으로 맑고 투명한 색감과 섬세한 향, 균형 잡힌 산미를 자랑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공식 만찬주 선정은 시 농특산물 인증을 받은 와인의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산시는 지역 농산물의 고급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랑꼬또 와이너리는 20여 년간 대부도에서 포도 재배와 양조 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다수의 국내 우리술 품평회 수상과 2020 아시아 와인 트로피 베스트 프로듀서 코리아(‘Best Producer Korea’)에도 선정된 바 있다.
국민신보 김영 기자 | 안산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가을철 산불 재난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이달 1일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운영에 나섰다. 또한, 산불전문진화대 36명과 산불감시원 48명 등 총 85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한다. 아울러, 진화헬기와 차량, 감시드론 등 주요 장비를 통해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출동이 어려운 대부도 지역에는 자체 산불전문 진화대를 배치하고, 풍도 지역 해군부대와 협력하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에 나선다. 이외에도,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산림 내 인화물질 휴대 ▲취사행위 ▲불법 경작 등 불법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전문 인력과 장비 운용, 소방서·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지난 3일 행궁동 선경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27번째 새빛만남. 49년 동안 부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전영숙 행궁동 새마을부녀회장이 질문 기회를 얻었다. 전영숙 회장은 12년 전 행궁동에서 열린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 준비 과정을 회상하며 “낙후됐던 행궁동을 수많은 사람이 찾는, 아름다운 마을로 바꿔준 수원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주민들이 협조해 주신 덕분에 생태교통 수원 2013을 잘 치를 수 있었고, 축제 이후 행궁동은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 행궁동 새빛만남은 그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질문 열기가 뜨거웠다. 질문할 주민을 지목할 때마다 10여 명이 손을 들었다. 이날 새빛만남에서는 생태교통 수원 2013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수원시는 낙후되고 침체했던 행궁동 일원을 정비해 2013년 9월 세계 최초로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를 열었다. 축제가 열리는 한 달 동안 행궁동은 ‘차 없는 마을’로 운영해야 했고, 주민들은 반대했다. 수원시는 행궁동에 현장 사무소를 설치했고, 당시 제2부시장이었던 이재준 시장과 공직자들은 주민들을 일일이 설득했다. 축제 이후 행궁동은 수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안성시는 2025~2026년 겨울철 대설에 대응하기 위해 제설 장비와 인력, 전진기지를 대폭 확충하고 제설작업 외주화와 GPS 기반 관제 도입 등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해 11월부터 도로 제설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대응체계를 확립하고 단가계약을 통한 전문성과 기동성 확보, 장비·시설 확충으로 작업 효율과 안전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번 대책에 따라 제설장비는 15t 살포기, 트랙터부착제설기 등 총 565대, 인력은 491명으로 편성해 법정도로부터 마을안길까지 촘촘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현장 대응 거점 시설도 강화된다. 기존 5개소에 배티·옥정 전진기지 2개소를 추가한 총 7개 전진기지를 운영하고, 금광 본부(5,500㎡)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권역 거점과 배티·옥정고개 전진 배치를 통해 이동 시간과 초기 대응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특히, 전진기지의 본부인 금광제설전진기지에는 제설제보관시설 1동, 제설장비 보관시설 38면을 건축해 제설제의 품질확보와 제설장비의 원활한 관리·운영이 가능해졌다. 운영체계는 외주화로 전환된다. 시는 단가업체에 장비·노선·방침을 통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화성특례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운영하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Global Network for Age-Friendly Cities and Communities)’는 전 세계 도시와 지역사회가 고령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국제 관계망으로 지난 2010년에 설립됐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네트워크 가입을 신청한 도시 등을 대상으로, ▲외부 환경 및 건물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사회참여 ▲존중과 사회적 통합 ▲시민 참여와 고용 ▲의사소통 및 정보 ▲지역사회돌봄 및 보건서비스 등 8대 영역을 중심으로 정책을 평가한다. 평가를 통해 고령자가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활발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도시에게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부여한다. 현재 전 세계 63개국 1,806개 도시가 가입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는 69개 지자체가 가입돼 있다. 화성특례시는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11%를 차지하는 고령화사회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세대 간 공존을 위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화성특례시가 3일 책과 문화, 기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정식 개관했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동탄중앙로 120에, 연면적 10,62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관내 31개 공공도서관을 아우르는 새로운 지식 문화의 중심지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화성특례시 최대 규모(25만 권)의 장서와 최대 면적(10,625㎡)을 갖춘 미래형 도서관으로, 시민이 책을 읽고, 체험하며, 배우는 공간으로 조성된 만큼 층별로 다양한 기능과 특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보존서고를 비롯해 기계실, 전기실 등 주요 관리시설이 배치됐다. 보존서고에는 귀중본, 정책자료, 절판도서 등 장기보존이 필요한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지상 1층은 2,752㎡ 규모의 일반자료실로, 정책 및 납본자료 등 성인 및 청소년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실감형 디지털 북(AR·VR 기반 콘텐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독서 환경이 구현돼 있다. 집중 독서공간 130여 석을 비롯해, 자동반납기, 무인예약대출기, 셀프 프린트존 등 비대면 편의 서비스도 도입됐다. 2층은 어린이·유아자료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화성특례시는 동탄2지구 내 유통3부지에 민간사업자가 추진 중인 물류시설 건립에 대하여 시민들의 우려사항에 매우 공감하고 있으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 환경 등의 대책을 수립하여 행정적으로 엄격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교통용량, 안전성, 도시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사업 규모의 축소 및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였으며, 그 결과 교통 영향평가를 마친 현재 최초 사업 제안 규모 보다 연면적의 35%를 축소시켰으며, 이에 따라 교통량 또한 26%가 감소되도록 했다. 시는 도시관리계획의 기본원칙인 ‘시민 전체의 이익 우선’을 기준으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이와 같은 사업계획도 관련 심의 절차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재검토 요청 등 행정 조치를 즉시 검토할 방침이다. 해당 부지는 2010년 국토교통부 고시로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로 지정된 용지이며, 사업시행자인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관련 절차에 따라 2019년 민간사업자에게 매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업자가 법령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해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제안한 경우, 시는 객관적 사유 없이 임의로 반려하기 어려운 ‘기속행위’에 해당되어
국민신보 김영 기자 | 이민근 안산시장이 25개 동 주민과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현답버스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안산시는 지난달 31일, 관내 소상공인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지난 9월부터 두 달여간 이어진 ‘시민의 꿈 예산에 담다’ 25개 동 주민 및 소상공인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소통행사는 2026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민근 시장이 직접 25개 동 주민과 소상공인들을 만나 가감 없이 솔직한 의견을 듣고 이를 시정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간담회를 넘어 시민과 시장이 직접 ‘현답버스(현장에서 답을 찾는 버스)’를 타고 현장을 찾아 함께 답을 찾는 공감 행정 실현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이민근 시장은 “행정이 주민 곁으로 가는 것이 진짜 소통의 시작”이라며 “행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25개 동을 순회하는 동안 현답버스는 지역 곳곳을 찾아 주민들의 생활민원 현장을 함께 누볐다. 호수동·고잔동 학원가 일대에서는 학원 차량과 학부모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의 교통혼잡을 직접 확인하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수원시 고색·매산배수분구가 ‘2025년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는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은 상습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이번 지정에 따라 수원시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국비 270억 원과 도비 90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52억 원 규모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고색·매산 배수 분구(면적 0.822㎢)는 저지대 지형으로 하수관로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집중 호우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 주택가에서 배수가 원활치 않아 침수가 빈번히 발생했다. 특히 2012년, 2020년, 2022년에는 고현초등학교 인근과 고색지하차도, 노후 주택가, 중고차매매단지 일대에서 침수가 발생해 주민 불편이 컸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하수관로 2.53㎞ 개량, 펌프장과 유수지 각 2개소 신·증설 등이 포함됐다. 수원시는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국비 지원을 받아 재정 부담을 낮추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이었던 고색동 일대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