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인구증가 및 지역 개발 등에 따른 생활 여건 변화를 고려해 북도면(장봉2리)과 영흥면(선재3리)의 행정리 분리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구역 조정은 2023년 3월 희망지역 조사를 시작으로 기존 7개면 78개리에 대한 지적도 상 경계 구분 및 자연취락명 조사를 완료 했으며, 2024년 3월부터 행정구역 조정을 신청한 행정리에 대해 타당성 분석 및 경계 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2개의 행정리의 분할이 결정됐다. 기존 옹진군 북도면 장봉2리가 장봉2리와 장봉5리로 영흥면 선재3리가 선재3리와 선재4리로 분리되며 행정리 분리에 따른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도 2024년 7월 15일자로 모두 마무리해 총 7개면 80개 리로 2개 리가 증가됐다. 군 관계자는 "행정리 분할을 통해 그간 발생했던 주민 불편을 해소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지난 8일,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와 출산과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옹진군 주민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심리상담은 개인상담과 부부상담으로 진행되며 회기당 50분으로 10회기 진행(조절가능)하며, 내방이 어렵다면 비대면(전화, 영상)을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대상은 난임·임산부·양육모(36개월미만) 및 배우자로서 임신·출산·양육과 관련해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면 누구나 상담 신청이 가능하며, 심리상담 신청은 옹진군보건소를 통해 상담의뢰서 작성 후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센터로 연계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혜련 보건소장는 "이번 협약이 임신·출산·양육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모와 배우자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군민들이 건강하고 평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9일 정상구 옹진군 부군수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상구 부군수는 1988년 공직에 처음 입문한 이후 인천시 세정담당관,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입법정책담당관, 인천광역시 자치경찰운영과장,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한 진정한 행정가로서, 지난해 6월 23일 제33대 옹진군 부군수 취임 이후 36년간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 후 빠르게 군정 현안을 파악하고 군민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각종 회의추진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옹진군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왔다. 또한,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과의 유대감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깊게 공감하며 해결하기 위해 힘쓰는 등 내부적으로 민·관 결속을 다지는 데도 크게 일조했다. 정상구 부군수는 이임사를 통해 "재임기간 동안 전폭적인 지지로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문경복 군수님과 옹진군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으며, "옹진군 부군수라는 직위로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옹진군의 새로운 도약을 항상 응원하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지난 1일 옹진군청 효심관에서 옹진군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사업의 일환으로 옹진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워라밸로 행복 충전'이라는 주제로 ▲ 인구지표와 라이프 스타일 변화 ▲ 저출산 사회의 변화 ▲ 어려분의 '워라밸'은 안녕하십니까 ▲ 우리의 미래 등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변화와 인식개선에 대해 심도있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교육이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문제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과 삶의 균형, 인구정책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개선에 도움됐길 바란다"며 "옹진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인구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직자들과 함께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하반기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
옹진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홍득표)는 지난 25일 옹진군청 1층 로비에서 청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홍보하는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하는 인천시 ‘그린상륙작전V’사업과 옹진군 자원봉사센터의 환경 프로그램인 ‘Green 스마일 옹진’을 연계하여 운영되었으며 리유저블 에코백, 대나무 수저, 슈가랩 등과 같은 환경제품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적인 방법과 일상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실시되었다. 홍득표 옹진군자원봉사센터장은 “그 어느 때보다 생활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문화를 조성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였다”며, “옹진군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관련 프로그램 및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활동과 환경보호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옹진군 백령면(면장 임상훈)은 거동불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이불 빨래를 해드리는 사랑 나눔 세탁방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된 백령면 사랑 나눔 세탁방은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하다 코로나와 봉사자 감소 등으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참여자 배치와 맞춤돌봄서비스 사업, 백령종합사회복지관 세탁 차량 연계 등으로 봉사자 확대 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세탁방은 맞춤형복지팀, 맞춤돌봄 생활지원사, 세탁봉사자가 장애인,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 가정을 방문해 이불을 수거해오면 세탁방에서 세탁, 건조 후 다시 가정에 전달하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6월 현재 72명 175개의 이불을 세탁 후 전달했고 겨울철을 제외한 10월까지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이불 세탁을 받은 한 어르신은 "기운이 없어 무겁고 큰 이불 빨래를 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세탁 봉사를 해주어 너무 좋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임상훈 백령면장은 "사랑 나눔 세탁 사업처럼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지난 13일, 부산㈜동일조선소에서 옹진군 보건소, 동일조선, 중앙선박기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선 대체건조 용골거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용골거치식은 배 선수에서 선미까지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 용골을 놓는 과정으로, 미리 만든 선체블럭을 도크에 앉히며 본격적인 선박 건조의 시작을 알리는 공정이다. 용골거치로부터 진수까지는 약 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대체건조 병원선은 126억원이 투입돼 270톤급 규모로 길이 47.2m, 폭 8.4m, 최고 속력 25노트(시속 46㎞), 의료진과 환자 등 44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항해/기관/통신장비/각종 의료장비를 비롯한 최신 장비가 탑재하고 25년 2월 말 준공 건조 완료될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대체건조 병원선은 방사선실,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등 넓은 진료공간을 확보하고, 최첨단 의료장비를 장착해 주민 요구에 맞는 다양한 진료로 의료 소외계층에게 많은 의료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