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작은도서관, 보건지소, 은행 등 접근이 편리한 생활밀착형 시설을 위주로 신규 쉼터를 10개 지정해 총 90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쉼터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은행 무더위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연장쉼터(동주민센터, 금천한내어르신복지센터,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 청담종합사회복지관) 13개소는 주말/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한편, 구는 지역 소재 24시간 목욕장업소 2곳과 협약을 맺고 야간 목욕장을 시범 운영한다. 야간 목욕장은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65세 이상 저소득 폭염취약가구가 이용할 수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한 후 목욕장을 이용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주민들이 무더위쉼터 및 야간 목욕장을 이용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주민센터는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잠원 행복나눔박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잠원 행복나눔박스'는 주민들이 가공식품, 건강식품이나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등을 기부해 위기가구에게 지원하거나, 공유냉장고를 통해 필요한 주민들과 나누는 주민 주도형 나눔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하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운영된다. '잠원 행복나눔박스'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직접 방문해 기부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기부를 손쉽게 하고 싶은 주민들의 의견이 출발점이 됐다. 이에 지난해 지역 내 아파트 관리소장 간담회를 열어 참여 신청을 받아 5개 아파트에 기부함을 설치한 결과 밀키트 식품, 식용유, 유제품 등 620개의 기부물품을 40여명의 위기가구에게 전달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음식과 식재료의 유통기한 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부자의 이름을 라벨지에 붙여 표시토록 했다. 기부자 성명, 품목 종류, 수량 등을 대장에 기록하는 등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지난달 12일에는 잠원동에서 주민 대상으로 사업 홍보를 위해 '행복 나눔 바
서울 용산구가 지난 24일 이태원만의 특색이 느껴지는 '로컬브랜드 30'을 공개하고 세계적 상권으로의 발돋움에 나섰다. 이태원 로컬브랜드 상권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태원 로컬브랜드 30은 이태원 내 음식, 카페, 문화예술, 클럽 등 업종별 특화 점포 30선을 선정해 상권 상표화(브랜딩) 추진에 활용한다. 이태원 로컬브랜드 사업이 로컬브랜드 가치 홍보, 콘텐츠 개발, 자료 전산화(아카이빙), 각종 이벤트 등 세부 사업을 전개할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로컬브랜드 30은 식음료(F&B) 20곳, 패션·뷰티 3곳, 엔터테인먼트 7곳이다. 이들은 내년 말까지 사업 기간 동안 거점상점으로 각종 행사에 참여해 이태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태원 로컬브랜드 30에 선정된 곳은 '헤이이태원' 인스타그램(@heyitaewon)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컬브랜드 30 사이 관계망(네트워킹)도 구축한다. 이달부터 격월로 관계망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추후 상권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취지다. 관계망은 상권 역량 강화 공동 연수(워크숍)나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을 열어 로컬
금천구는 이달부터 생활폐기물을 감량하기 위해 폐비닐 분리배출 대상을 완화하고,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폐비닐 분리배출 전용 봉투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2021∼2022년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 사용은 증가하고 있으며, 분리되지 않고 배출되는 플라스틱 양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종량제봉투에 혼합 배출된 플라스틱 중 비닐류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이를 중점 관리하기 위해 폐비닐 분리배출을 추진한다. 이달부터 종류나 재질, 크기 구분 없이 모든 비닐이 폐비닐 배출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에 종량제봉투에 배출했던 보온·보냉팩, 커피 포장 비닐, 음식 재료 포장 비닐, 유색비닐, 비닐장갑, 뽁뽁이(에어캡), 양파망 등도 해당된다. 삼각김밥 포장지나 약봉지, 라면 건더기 봉지처럼 작은 비닐부터 일반쓰레기를 보관하던 비닐도 내용물을 털어낸 후 투명 또는 반투명 비닐봉투에 따로 모아 배출할 수 있다. 택배 비닐에 붙은 송장도 제거하지 않고 배출 가능하다. 단, 고추장 등 고형물이 묻어 오염된 폐비닐은 물로 헹구어 이물질을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한다. 또한 매장에서 사용하는 식품 포장용 비닐(랩)은 폐비닐로 배출할 수 없고 일반 종량제봉
서울 강북구는 7월 25부터 8월 22일까지 강북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1인 가구 청년 15명을 대상으로 '강북 청년, 요리 첫 걸음'을 운영한다. '강북 청년, 요리 첫 걸음'은 서울시식생활종합지원센터 협조 하에 강북구보건소와 서울청년센터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식생활이 불규칙한 청년의 식생활 자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서울시 식생활 전문강사가 청년 스스로 나를 위한 식사를 챙기도록 단백질 및 채소를 활용한 건강 메뉴의 기본적인 조리 지식과 기술, 간단한 조리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7월 25일과 8월 8일은 대면 교육으로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수유1동 마을사랑방수다에서 기초 조리 교육과 심화 조리 교육 및 실습이 진행된다. 마지막 회차인 8월 22일은 비대면 교육으로 레시피 영상 교육과 요리꾸러미가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 건강증진과(02-901-766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혈압계 및 자가 혈당계 대여 서비스 ▲만성질환관리 교육 ▲나홀로 함께 걷기 ▲나만의 건강루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1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지난해 이에스지(ESG, 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최초 발간했다. SH공사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공사 누리집에 국·영문 보고서를 게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SH공사가 최초로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체계를 구성했고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요소별 경영성과를 반영했다. (환경 영역)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에너지 절약, 재생에너지 활용 등 환경영향 저감을 위한 노력,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주요 성과 등을 담았다. (사회 영역) 공사 임직원과 사업 현장의 안전 관리 노력, 개인정보 보호와 인권경영 등 임직원의 근로환경 개선 성과, 공사 임대주택 입주민과 지역사회에 대한 지역상생 노력 등을 소개했다. (지배구조 영역) SH공사가 최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양원가 공개 등 공공데이터 공개와 청렴·윤리경영에 대한 성과와 노력 등을 설명했다. SH공사는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ESG 관련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해
서울 서초구는 서초구 어르신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중장년 세대의 경력 개발과 민간 일자리로의 재취업을 지원하고자 서초구 IT교육센터를 새롭게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먼저 단순 난이도로만 분류됐던 강좌들을 분야별·수준별로 나누어 교육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인공지능, 디지털 금융 등 새로 개설된 분야의 강좌는 외부강사 공모형식을 통해 강의 커리큘럼과 강사를 선발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상반기 양성된 110명의 중장년 강사 중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서초50플러스센터의 '4050 직업역량 강화교육' 등의 재취업 교육을 받은 강사까지 다양한 직군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강의 수강생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강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경력개발이 필요한 중장년들에게는 활동지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의 효과까지 가져오고 있다. 사업의 수혜자가 교육 수강생으로 한정되던 이전과 달리 강사 또한 사업의 수혜대상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서초구 IT교육센터에서 인공지능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초구민 한기석 씨는 "은퇴 후 경력을 살려 IT 강사에 도전했으나, 강의 기회가 적었다. 그러던 중 서초50플러스센터의 강사 양성 교육을 받아
서울 용산구가 참전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하고자 7월부터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복지수당을 지급한다. 구는 올 상반기 용산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복지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고, 7월부터 지급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을 확보했다. 참전유공자는 다른 국가유공자와 달리 본인이 사망한 경우는 법률상 자격이 유족에게 승계되지 않아 관련 유족들은 각종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의 참전유공자 배우자를 돕고자, 매월 5만 원의 복지수당을 지급한다. 지난 5일부터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하고 있으며, 수당은 매월 말일에 지급한다. 구비서류는 ▲신분증 ▲통장사본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국가유공자증 또는 국가유공자확인원 ▲가족관계증명서 등이다. 단, 구에서 지급하고 있는 기존 보훈예우 수당과는 중복 지급이 안 되기에, 이미 보훈예우 수당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신청할 수 없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젊은 날, 국가를 위해 주저 없이 몸과 마음을 바친 영웅들 덕분에 우리가 이 땅의 주인이 됐다"라며 "용산구는 영웅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미망인에 대한
양천구는 20년 전 조성된 '신월4동 오목로3길 일대 1.2㎞ 구간 걷고 싶은 거리'를 풍부한 녹지와 보행자가 걷기 편한 안전한 거리로 재조성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신월4동 오목로3길 51∼오목로4길11 구간의 폭 2∼10m, 왕복 연장 1.2km의 보도구간으로 2005년 조성 이후 노후 및 파손 된 보도로 보행환경 정비는 물론 시설물 노후화로 도시미관 개선이 필요했다. 구는 이 일대 재정비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약 5개월에 걸쳐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했다. 용역 설계안에 따르면 걷고 싶은 거리는 일반구간, 학교 앞 구간, 어울림마당 구간 등 총 3개 구역으로 나뉜다. 구는 재정비 주요 추진방향을 ▲노후 및 파손된 도로와 화단 정비로 보행자 통행안전 확보 ▲지역주민과 소통 강화를 통해 주민 참여 활성화 ▲특색 있는 거리 조성 및 도시미관 증진 등을 삼고 지역 랜드마크화 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구는 보행자가 걷기 좋은 안전한 거리조성에 방점을 뒀다. 안전한 보도정비를 위해 기존 도로 라인은 유지하되 바닥 마감재를 개선하고 화단 높이를 낮췄다. 또한 통행에 불편을 주는 수목이나 시야를 방해하는 화단 및 지장물 등은 제거해 보
서울 서초구가 지난 7월 2일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마음편의점 1호점'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정신건강 관련 분야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청년층의 경우 취업 문제, 직장 스트레스 등이 많아 정신건강에 대한 조기 검진과 개입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서초구는 청년층의 마음 건강을 위해 평소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자신의 정신건강에 대해 스스로 검진할 수 있도록 세븐일레븐 양재역점을 '마음편의점 1호점'으로 지정했다. 편의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스트레스·우울·불안 등 마음 건강에 대한 자가검진이 가능하며, 서초구마음건강센터 홈페이지의 비밀 상담 게시판으로 접속해 비공개 정신건강 상담도 가능하다.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도 편하게 검진할 수 있도록 리플릿도 비치했다. 자가검진 후 마음 돌봄이 필요한 청년은 전문가 상담까지 연계해 지속적인 정신건강 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19∼34세의 또래 청년 15명을 '마음건강 서포터즈'로 위촉, 10월까지 6개월간의 서포터즈 활동 및 캠페인도 진행한다. 서포터즈는 다양한 활동과 함께 마음편의점 1호점 현판 전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