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기자ㅣ 서울 강서구는 난임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난임 시술 부부의 약 87%가 정서적 고통을 경험하고 있지만, 실제 심리 상담 시설을 이용하는 비율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난임부부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한다. '난임 치유숲, 헤아林(림)'은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난임 부부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데 중점을 뒀다. 차담을 시작으로, 허브 정원 산책, 숲속 산책, 귀리 핫팩 만들기, 싱잉볼 명상, 아로마 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과 심리 치유 활동이 병행되며, 참여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정서적 위로를 받는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2회씩 우장근린공원 힐링체험센터에서 진행되며, 강서구 거주 난임부부 매회 5쌍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난임부부 마음건강 상담'도 진행한다. 이 상담은 우울감의 원인 이해와 스트레스 관리법 습득, 부부간 공감 능력 향상 등을 통해
국민신보 기자 ㅣ 양천구는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총 137억 5천만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 지원'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보증지원을 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이를 위해 구는 29일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하나은행·신한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하나은행, 신한은행과 함께 총 11억 원의 재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공동 출연했으며, 신용보증재단은 출연 금액의 12.5배인 137억 5천만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특히 구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해 출연한 1억 원 대비 대폭 증액한 5억 원을 특별출연했다. 지원 대상은 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마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단, 국세·지방세 체납기업, 유흥주점·사행시설 등 보증 제한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4억 원이며 신용보증서 담보로 5년간 이용 가능하다. 상환 조건은 '1년 거
국민신보 기자 ㅣ마포구는 수색역 일대에서 상암동으로 이동하는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에 청신호가 켜질 예정이다. 그동안 수색역 일대는 경의중앙선 철도시설과 차량기지가 지상으로 가로지르며 인근 자치구와의 연결을 단절시켜 지역 균형 발전과 상업 활성화를 저해해왔다. 또한 수색역은 마포구 방향 출입구가 설치돼 있지 않아 상암동 업무지구로 이동이 매우 불편했으며, 주 보행로인 수색역 지하보도의 시설이 노후화돼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마포구는 2024년 2월 22일 수색역 일대 개발사업 추진 관련 회의에서 서울시 서부권사업과와 한국철도공사에 수색역 지상연결보행로(보도교) 설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어 같은 해 3월 20일과 4월 29일에도 관계기관과의 회의에서 수색역 지하보도 노후화 문제를 제기하고 보행로 설치를 요구하며 수색역 일대의 조속한 개발을 촉구했다. 또한 마포구는 관계기관에 여러 차례 공문을 발송하며 수색역 일대 개발사업 시 지상연결보행로가 우선해 설치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서울시 역시 수색역 일대를 서북권 광역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2024년 12월 26일 수색·DMC역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을 결정(변
국민신보 기자 ㅣ 관악구가 대표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찰칵! 관악 구(9)경 스팟 챌린지' SNS 인증샷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는 상반기(5월)와 하반기(9월)에 두 차례 진행되며, 관악구 주민 및 관악구를 방문한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관악구의 대표 관광명소 9곳 중 한 곳 이상을 방문해 본인 인증샷을 촬영한 후, 개인 SNS에 구체적인 장소를 언급한 해시태그(예: #관악구가볼만한곳, #낙성대공원 등)를 포함해 사진과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관악구 주요 관광명소는 ▲청년 신진예술인들의 요람으로 거듭난 복합문화플랫폼 'S1472' ▲주민들의 힐링·여가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별빛내린천' ▲맛과 감성까지 MZ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샤로수길'을 포함한 ▲낙성대공원 ▲강감찬생가 터 ▲관악산 ▲서울대학교 ▲신림 순대타운 ▲구 벨기에영사관 등 총 9곳이다. 이후 이벤트 참여 QR코드를 스캔해 네이버폼을 통해 간단한 설문 참여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된 게시물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경품은 네이버페이 교환권(1만원)을 지급하며, 구는 회차별로 각 100명씩, 총 200명을 추첨한다. 인증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국민신보 기자 ㅣ서울 강북구가 가족 단위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강북구 가족봉사단'에 참여할 가족을 오는 5월부터 모집한다. 가족봉사단은 가족 단위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교육적 가치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2인 이상 가족이다. 신청은 5월 1일부터 전자우편(jawon1365@gangbuk.go.kr)으로 받으며, 총 30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각 회차당 봉사활동 2시간이 인정된다. 가족봉사단 활동은 총 4회로 구성된다. 첫 회차는 6월 21일 북한산 순례길에서 발대식과 함께 줍깅 활동이 진행된다. 이어 7월 25일에는 강북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장애 이웃과 함께 미술 활동을 하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8월 23일에는 강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제빵 봉사를 진행해 직접 만든 빵을 요양원 등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4회차는 9월 20일, 자원봉사센터에서 기후 위기와 재난 대응을 주제로 한 강의와 생존 배낭 꾸리기 체험으로 마무리된다. 구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나눔의 가치를 직
국민신보 기자 ㅣ "저도 할 수 있었던 만큼, 다른 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초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서 여성전용 1인 프리미엄 세신샵을 오픈한 양지영 대표(35)의 말이다. 양 대표는 지난해 용산구가 운영한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창업 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막연했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외국인 고객들의 호응을 체감한 그는 "세신 문화를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해외 진출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는 예비 여성 창업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2024년부터 가동한 이 프로젝트는 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실전 창업까지 지원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창업 및 일자리 지원 사업이 단기적인 성과에만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용산구가 주도하는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는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약 9개월 동안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신보 기자 ㅣ 서울 용산구가 '2025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 골목상권 3곳을 선정했다. 구는 2022년, 골목상권 조직화와 자생력 강화로 지역경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 사업을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골목상권은 ▲남영동 먹자골목 ▲해방촌 상권 ▲숙명여대 순헌황귀비길이다. 골목상권의 특색을 살린 브랜드화 전략 수립, 축제 개최, 상권 스토리텔링 발굴, 홍보 활동 등을 위해 상권당 1,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들 상권은 올 하반기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자체 축제를 기획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남영동 상가번영회는 국군의 날을 기념해 10월 3일부터 4일까지 '남영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남영동 곳곳에 미션박스를 설치하고, 미션을 성공하면 보급박스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방촌 상가번영회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2회 HBC 해방위크'를 열고, 해방촌 일대에서 플리마켓, 해방마라톤, 음악 공연 등을 선보인다. 순헌황귀비길 상인회는 9∼10월 중 '제2회 순헌황귀비길 골목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민신보 기자 ㅣ "강서구는 재활보조기구 공유뿐만 아니라 직접 방문해 대여도 합니다" 서울 강서구 는 주민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재활보조기구 공유·나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일시적인 장애로 휠체어, 목발 등 재활보조기구가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기구를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보호자가 없어 도움을 받기 어려운 1인 가구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식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였다. 대여 가능한 재활기구는 ▲수동 휠체어 ▲목발 ▲보행차 ▲척추 지지대 ▲지팡이 ▲다리 보조기 등 총 31개 품목에 달한다. 구는 위생과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대여 물품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작동 여부를 상시 점검한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1개월로 필요시 1개월 연장도 가능하다.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원하는 장소로 배송 및 수거가 이뤄진다. 직접 방문해 대여를 원하는 경우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공항대로 247)에서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확인 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 서비스는 2021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돼 현재까지 많은 주민의 재활 치료와 일상 복
국민신보 기자 ㅣ 관악구가 친환경 텃밭 '관악 청년 힐링팜'을 운영해 청년들의 지치고 외로운 마음을 위로한다. 지난달 국무조정실에서 발표한 '2024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진로, 취업과 대인관계 어려움 등으로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경험하는 청년과 고립 은둔하는 청년이 증가했다. 청년의 정신건강이 개인 문제가 아닌 정책적 해결이 필요한 과제로 대두된 것이다. 청년들의 마음을 챙기기 위해 구는 '치유농업'을 제시, 강감찬 텃밭(3구획)과 낙성대 텃밭(1구획)에 '청년 힐링팜'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청년 힐링팜 운영 첫날에는 힐링팜 참여자로 선정된 청년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텃밭 가꾸기 교육 ▲밭자리 확인 ▲모종심기 등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텃밭 가꾸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경작자를 위해 구는 '도시농업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시기별 농작물 재배 요령과 경지 정리, 모종 심기 등 텃밭 관리 요령에 대해 교육하고, 도시 농업 관리사와 함께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앞서 구는 관악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힐링팜 참가자를 지난달 모집했다. 구는 참여동기와 성실성, 지속 참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국민신보 기자 ㅣ 서울 강북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오는 5월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량률을 평가해, 우수 단지에 보상품 및 감량 인증 현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민의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사업에는 총 36개소, 약 2만 세대의 공동주택이 참여한다. 단, 지난해 RFID 종량기를 신규 설치한 단지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공동주택에는 오는 11월중 개최 예정인 시상식에서 감량 인증 현판과 함께 보상품이 수여된다.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실천 방법으로는 ▲수분 줄이기 ▲부피 줄이기 ▲올바른 배출요령 지키기 등이 강조된다. 이를 통해 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환경 보호는 물론 처리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