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올해부터 7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교통비 10만 원을 지원한다. 최근 인구의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데다, 고령자가 유발하는 교통사고가 주요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을 높여 운전자도 보행자도 모두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 부산시가 지원하는 10만 원과는 별도로 지급하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본인이 직접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20일 안에 계좌로 10만 원을 입금할 예정이다. 국민신보 기자 ㅣ
부산 남구는 오는 2월 12일(수) 용호별빛공원에서 '2025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 남구는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탄소중립 실천 및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전통 달집태우기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대안으로 LED달집을 제작해 전시하고 있다. LED달집은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전통문화를 지키는 수범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올해는 6단 적층 구조의 원뿔형 달집 상단에 입체감이 돋보이는 보름달을 올려 전통 달집과 현대적 감각을 한층 더 접목했다. 특히, 섣달그믐에 도깨비를 모셔 와 풍요와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부산지역 풍습인 도깨비 모시기에 착안한 도깨비불을 형상화한 조명을 선보이는데, 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도깨비불 50개를 형상화했다. 17.5m 높이의 웅장함과 달집이 강령하게 타오르는 효과가 반영된 역동적이고 화려한 빛 연출로 올해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LED달집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LED포토존을 마련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달맞이축제는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이며, LED달집을 점등하는 메인 이벤트는 오후 7시에 펼쳐진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
해운대구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와 해월전망대의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12∼2월 겨울철에는 오후 8시, 3∼5월과 9∼11월 간절기는 오후 9시, 6∼8월 여름철에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오픈 시간은 전처럼 오전 9시로 동일하다. 야경을 즐기려는 주민과 관광객의 요구가 많아 지난해 9∼12월 오후 8시까지 시범운영한 결과, 월 평균 4∼5만 명이던 방문객이 2배로 급증해 운영시간을 확대했다. 구는 지난해 7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기존 73m 일자형에서 191m U자형으로 연장하고 인근에 해월전망대를 새로 조성했다. 해월전망대는 길이 137m로 초승달 모양의 주탑과 U자 모양의 스카이워크, 직경 15m의 원형 광장이 있다. 해월전망대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미포 정거장에서 청사포 방향으로 1.1㎞ 떨어진 곳에 있으며,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2.9㎞ 떨어진 곳에 있다. 해안선을 따라 걷거나, 전망대마다 해변열차 간이역이 있어서 해변열차를 타고 야경을 관람할 수 있다. 전망대 조명과 밤바다 야경이 어우러진 이색 풍경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민신보 기자 ㅣ
합천군(합천군수 김윤철)은 2월 3일(월)부터 2월 28일(금)까지 2025년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2025년에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거나 취득한 19세 이상 합천군민(공고일 기준)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국가자격증 취득 시 소요된 실비 중 응시료, 수강료, 교재비, 자격증 발급비용에 한해 1인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은 신청>대상자 선정>청구>지원 순서로 진행되며, 신청자들의 취업여부, 소득 및 자산현황 등을 고려하여 대상자를 선정 및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합천군 제2청사 2층 일자리경제과(합천읍 중앙로 63)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청 홈페이지(군청안내>부서안내>일자리경제과>부서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호상 일자리경제과장은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과 개인의 구인·구직 기회가 확대되고, 자격증 취득을 통해 더욱 당당하고 보람차게 일할 수 있는 합천군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합천군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
거창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주민과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상·하수도시설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상하수도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월 24일까지 상수도와 하수도시설 전반에 걸쳐 진행되며, 군민 불편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준비됐다. 지방상수도 분야에서는 급수 중단이나 수질 저하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정수장과 배수지, 주요 상수도 관로 및 설비시설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서는 급수시설의 누수·동파 여부를 확인하고, 정수시설 및 소독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악취 예방을 위해 중점 관리 대상 하수관로 및 맨홀 펌프장을 점검하고,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낡은 맨홀뚜껑 교체와 보수 작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남상 청림지구 등 하수도 공사 현장 등에서는 안전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설 연휴 동안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급수차량 및 상하수도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수도사업소 공무원과 유지보수 협
거창군은 정신질환을 진단받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적절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정신질환의 발병 초기 집중적인 치료를 유도하고, 응급상황 입원과 퇴원 후 적시에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치료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 항목은 ▲응급입원비 ▲행정입원비 ▲외래치료비 ▲발병 초기 정신질환 외래치료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정신 응급 치료비로 구성된다. 치료비 지원은 항목별로 신청 기준과 지원 금액이 다르다. 소득 기준, 의료 필요성, 진단 상태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지원 금액은 인당 연 450만 원으로 제한된다. 자세한 신청 절차와 기준은 거창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도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거창군은 이외에도 정신건강 상담, 재활 프로그램 등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부산 부산진구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에게 보증료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 후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 등이 책임지는 보증상품이다. 지원대상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으로 임차보증금이 3억원 이하이면서 연소득 기준으로 청년 5천만원, 청년 외 6천만원, 신혼부부 7천500만원이해야 한다. 단,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및 보증료 지원사업 기수혜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정부24 또는 부산진구청 복지정책과,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신보 기자 ㅣ
기장군이 올해부터 카카오톡을 이용한 모바일 군보인 '기장사람들'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기장군보 '기장사람들'이 군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다가간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내 손안의 군보'를 목표로 그간 종이 신문 형태로 발간해 온 기장군보 '기장사람들'을 전자매체로 볼 수 있도록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해 디자인했다. 모바일 군보 창간호인 '2025년 1월호'는 지난 7일에 발간됐으며, 다음 2월호부터는 매월 5일 발간 예정이다. ▲군정소식 ▲도서관 소식 ▲보건소 소식 ▲알림마당 ▲의회소식 등으로 구성돼, 기장군의 다양한 알림사항과 유용한 생활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한다. 모바일 군보는 카카오톡에서 '부산광역시 기장군청'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매월 발간일에 카카오톡 메시지로 쉽게 받아 볼 수 있다. 기타 모바일 군보 내용 및 발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체육홍보과(051-709-4072)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 중심의 군정 정보제공과 군민의 알 권리 증진을 위해, 디지털로 전환된 군보를 군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
거창군은 소농, 고령농 등 취약농가를 위한 특수시책 사업으로 농협중앙회, 지역농협, 행정, 농업인과 연계해 중·소 고령농 농작업대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사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현상에 따라 농작업 환경이 열악한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배려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경운, 정지 등 밭의 농작업 대행사업이며, 70세 이상의 고령농 중 경작지 면적이 0.5ha 미만인 소농을 대상으로 한다. 마을별 농작업 대행자를 연계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 간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농가당 400평을 기준으로 지원하며 10만 원 중 8만 원을 보조해 주며 자부담은 2만 원이다. 여성 단독 농가나 장애인 농가의 경우 대상 조건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농업경영체 발급이 불가한 영세농의 경우 영농사실확인서로 대체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1월 17일까지 농지소재지의 읍면사무소 경제산업담당에서 1차로 접수하며, 이후에는 농작업대행을 원하는 시기에 따라 읍면사무소 경제산업담당으로 수시 신청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농작업대행의 지원면적과 대상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취약농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오는 31일,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특별한 뱀 조형물을 광안리 해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청뱀 조형물은 이전 광안리 새해 조형물(2021년 소, 2022년 흑호, 2023년 흑토끼, 2024년 청룡)이 실사 형태로 설치된 것과 달리 호불호가 적은 귀여운 캐릭터로 제작된다. 그 규모는 높이 2m, 길이 4m로 뱀의 몸통이 벤치가 되도록 디자인해, 광안리 해변을 찾은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앉아 겨울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며 인생샷을 찍을 수 있게 조성한다. 또한 연중 전시되는 청뱀 조형물에 '수영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한 사계절 소품을 활용해 계절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겨울에는 귀마개와 목도리, 봄은 화관, 여름은 모자와 선글라스, 가을에는 단풍머리띠를 한 깜찍하고 친근한 청뱀의 모습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이색 포토존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뱀 조형물과 함께 빛터널, 소망탑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빛터널은 기존 터널 형태에서 벗어나 '하트모양 터널'로 새롭게 단장하고, 새해 소망 성취를 염원하는 소망카드를 소망탑에 달 수 있게 준비해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