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기자 | 포항시가 전기이륜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도시의 탄소배출 저감과 친환경 산업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 ㈜큐모터스(대표 김종현)와 ‘탄소중립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 도시인 포항시와 국내 최초로 KS 인증을 받은 전기이륜차 배터리 팩 및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을 개발한 LG에너지솔루션, 전기이륜차를 직접 설계·생산하는 모빌리티 전문기업 큐모터스가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친환경 도시 인프라 조성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이륜차 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속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전기이륜차 시장 규모는 약 350억 달러(한화 약 48조 원)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이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환경부 주도로 2021년부터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포항시도 이에 발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인프라 구축과 선도적 보급 정책을 바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국민신보 기자 | 영양군은 지난 6월 16일, 건강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산해4리 마을회관에서 ‘건강마을 마음학교 기행문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번 졸업식은 2025년 경상북도 건강마을조성 시범사업으로 운영된 「건강마을 마음학교 기행문」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르신들은 학사복과 학사모를 착용하고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기행문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삶의 기억을 되새기며 우울감 해소, 정서 회복, 지역 공동체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지난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건강위원과 건강리더로 구성된 강사가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60세 이상 주민들이 학생으로 참여했다. 산해4리 이○○(74세, 여) “글을 쓰면서 옛 기억을 꺼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이 참 따뜻해지고 마을 사람들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입압면 건강마을 최해선 위원장은 “기행문 쓰기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위로하는 공동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건강마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신보 기자 | 포항시는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 포스코국제관에서 ‘제10회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중일 지방정부 관계자와 러시아를 비롯한 AI 분야 전문가, 경제인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된 이 포럼은 지난 10년간 포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동북아 도시 간 경제협력의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올해 10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SEA AI : 동북아의 미래를 위한 협력 모델’을 주제로, 포항의 글로벌 경제도시 도약과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행사는 맹성현 태재대학교 부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되며, 안유화 중국 하남과기대 핀테크 석좌교수, 사토 야스오 일본 올가나이즈 재팬 주식회사 대표이사, 안톤 타마로비치 러시아 인공지능 개발국가센터 부서장이 해외 전문가로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조윤석 한동대학교 부총장, 이광용 네이버 Public DX 전략 상무, 전형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양수산 AI 전환 지원단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특히 이번 포럼은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메인 행사 당일인 21일 열려, 축제에 초청된 해외도시 대표단도 참석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
국민신보 기자 | 안동시는 도산면 가송리 농암종택 앞 낙동강에 징검다리를 설치해, 퇴계예던길의 4코스(단천교~축융봉)와 5코스(고산정~원천교)를 연결했다. 이번에 설치된 징검다리는 2024년 12월 하천점용허가 승인을 받은 후, 올해 2월 착공해 6월 2일 준공했다. 길이 126m, 폭 1.0m 규모로 자연석을 연결해 조성됐으며, 약 10m 간격마다 대피 공간을 설치해 탐방객이 보다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징검다리는 낙동강 수위를 직접 건너는 형태로 조성된 만큼, 집중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상류의 소수력발전소에서 오후 3~4시경 방류가 시작되면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안동시는 이번 징검다리 설치로 퇴계예던길 4코스와 5코스 간 단절됐던 탐방 동선이 하나로 연결돼, 탐방객에게 새로운 코스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인근 농암종택과 맹개마을 등 지역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징검다리 설치를 통해, 퇴계예던길이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퇴계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힐링
국민신보 기자 |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급증하는 보이스 피싱 예방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실무협의회는 주민 안전을 위해 2021년부터 총 37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보이스 피싱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더욱 심각해지는 보이스 피싱 범죄에 대한 공공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위원회, 경북경찰청, 경북도청 실무자들이 참석하여, 보이스 피싱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했다. 협의회에서는 보이스 피싱의 종류별 특징, 수법, 피해 현황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예방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도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예방 홍보 방안,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체계 강화,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대책들이 논의되었다.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은 보이스 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 협업을 강화해 도민에게 더욱 효과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경각심을 높이자는 방안과 피해자 신고 접수 경로 확대 및 신속한 피해자
국민신보 기자 | 경상북도는 12일 도청에서 도, 경북교육청, 경북개발공사 3개 기관 소속 도민감사관(옴부즈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북도 도민감사관 40명, 경북교육청 반부패·청렴 옴브즈맨 3명, 경북개발공사 시민감사관 2명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각 기관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공공기관 청렴도 향상 방안, 공직부패 근절방안, 불편·부당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한수구 청렴사회자본연구원장을 초청해 ‘청렴도민감사관의 역할과 청렴’이라는 주제로 청렴도민감사관(옴부즈맨) 제도의 취지와 주요 활동사례, 역할범위와 법적의무, 공공기관 감사제도 등에 대해 강연했다. 경북도 청렴도민감사관 제도는 1996년 명예감사관 제도로 시작해 지난해 2월 제8기 청렴도민감사관 184명을 위촉해 2026년 1월 까지 2년간 일선 현장에서 공직 부패근절을 위한 감시자, 불편‧부당사항 등의 신고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도는 시군별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나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제보나 의견을 청취하고 있고, 현장 고충민원 조사나 특정 감찰 시에도
국민신보 기자 | 영양군은 12일 영양초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place B(플레이스비)’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활용되는‘Place B(플레이스비)’는 행안부와 KT 융합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디지털 교과서로, 가상 세계에서 도로명주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조작하여 ‘주소정보시설물 찾아보기’, ‘현재 위치 알아보기’ 등 직접 주소정보시설을 활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실습과제와 퀴즈를 통해 도로명주소 체계를 학습했다. 이번 교육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하는 학교를 선정하여 교육을 실시했으며, 작년에는 석보초등학교, 일월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도로명주소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군민 누구나 도로명주소를 정확하게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신보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열린 제15차 동북아지방정부연합(NEAR) 총회에 특별회원 도시 자격으로 참석해 국제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총회는 NEAR 사무국과 랴오닝성 인민정부 공동 주최로 개최됐으며, 7개국 31개 지방정부와 유관기관에서 총 109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총회는 분과위원회 보고, 정책 공유, 신규 회원 가입 심의, 우호교류도시 행사 등이 진행되며 동북아 지역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9월 NEAR 특별회원 도시로 승인된 이후 이번 총회를 통해 공식 외교 무대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동북아 지방외교 거점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김병권 전 주중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가 포항시 명예자문대사 자격으로 대표단에 공식 합류했다. 김 대사는 풍부한 외교 경륜과 중국 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총회에 참석한 주요 국가 및 지방정부 인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포항시의 국제행사 유치와 글로벌 협력사업, 투자유치 가능성을 전략적으로 홍보하는 등 전문 외교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김 명예자문대사의 참여는 포항시가 성숙한 외교 역량
국민신보 기자 |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13일, 경국대학교 및 영농조합법인 한국맥꾸룸과 함께 ‘풋사과소금’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송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품 개발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었다. 2024년 청송군은 경국대학교에 사과 가공품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풋사과소금’과 ‘풋사과식초과립’ 개발에 성공했고, 해당 기술은 청송군을 주관기관으로 하여 특허 출원되었다. 이후 2025년 4월에는 기술이전 공고가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 청송 지역 내 장류 전문업체인 한국맥꾸룸이 ‘풋사과소금’ 기술이전 대상 업체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맥꾸룸은 경국대학교의 기술 컨설팅을 바탕으로 ‘청송풋사과소금’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풋사과소금은 새로운 가공품으로 개발할 ‘청송사과김’의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기존 전통 장류 제품의 원료 소금을 대체함으로써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함께 개발된 ‘풋사과식초과립’ 기술은 OEM 방식으로 생산되어 위탁 판매될 예정으로, 향후 청송 농산물 가공품 브랜드의 다각화에도
국민신보 기자 | 포항시는 급변하는 디지털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AI Tool 활용 심화 과정’ 정보화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9월 실시된 AI 기초 교육의 후속 과정으로, 단순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 업무에 바로 적용가능한 실습 중심의 심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이달 12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포항문화재단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포항시 소속 공무원 80명이 참여해 매회 2시간씩 수강할 예정이다. 특히 문서 작성, 자료 정리,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 AI 도구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적용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은 ▲AI 채팅 툴(tool) 및 효과적인 프롬프트(prompt) 작성 실습 ▲뤼튼(Wrtn)을 활용한 문서 작성·요약·이미지 생성 ▲펠로(Felo)를 활용한 자료 검색·마인드맵 구성·프레젠테이션 작성 ▲최신 AI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영상, 발표 자료, 홍보 디자인 등이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공무원들이 최신 AI 기능을 능숙하게 활용함으로써 행정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