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 군포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8월 21일 군포시장애인센터 다목적실에서 개소식을 열며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은 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축사, 기념촬영, 테이프 커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군포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2021년 12월 제정된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설립되었으며, 2024년 4월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군포시지부가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군포시장애인센터 내 1층 사무실과 상담실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장애인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 가족 상담 및 사례관리, 가족 역량 강화 사업, 돌봄 및 휴식 지원 등이 포함된다.
고병선 센터장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과 그 가족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센터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현대 사회에서 가족 관계가 해체되고 전통적인 가족 공동체가 붕괴되는 상황에서, 평생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군포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개소는 장애인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시작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