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의 숨은 홍보대사인 이천시민족구단이 「제12회 대한체육회장기 시도 대항 전국족구대회」에서 최상위 리그인 남자체전부 우승을 차지하며 2025시즌 첫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천시민족구단은 지난 6월 14일, 15일 양일간 전라남도 진도아리랑체육공원구장에서 개최된 대회 준결승에서 경남대표 LG디오스팀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결승전에서는 충남대표 논산시민족구단과 3세트 5번의 듀스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이천시민족구단’은 오는 7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25 족구 코리아리그에서의 활약에도 청신호를 켰다. 주장 신훈 선수는 “무주에서 펼쳐질 코리아리그에서도 24만 이천시민의 응원을 받아 반드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천시민족구단 류기범 단장은 “이천시를 전국에 널리 알린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항상 이천시민족구단을 성원해주시는 김경희 시장님,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영우 체육회장님과 체육회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족구 종목은 2025년 10월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다. 2022년부터 성공적인 시범경기 운영을 통해 2026년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시민들은 이천시민족구단이 전국체전 무대에서도 이천시의 위상을 높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