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오는 29일 강진읍 오감통시장 일대에서 ‘향(香)으로 즐기는 강진 – 지역 특산 향토 요리 체험 및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진읍 청년통·오감통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농특산물과 향을 결합한 감성형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으로 느끼는 강진의 맛, 향기로 남는 한 접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향토요리 체험부스 ▲요리경연대회 본선 ▲향기체험관 ▲홍보·판매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향토요리 체험부스에서는 강진의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즉석 조리 및 시식 체험이 진행된다. 요리경연대회 본선은 ‘강진의 향을 담은 한 접시’를 주제로 15팀이 참가해 향 활용도, 지역성, 창의성, 맛, 비주얼 등을 심사받는다. 대회 참가 자격은 강진군민과 상권 내 사업자, 요리전공 학생, 일반인 등 전국민에게 열려 있으며, 예선(서류·레시피 심사)을 거쳐 본선 진출자 15명 내외를 선발하며, 시상 내역으로는 ▲대상(150만원) ▲최우수상(100만원) ▲우수상(각 50만원) ▲창의상(각 30만원) ▲참가상(각 10만원) 등으로 총 15팀이 수상한다. 향기체험관에서는 지역 차·약초향·디퓨저
강진군이 19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숙원사업이었던 강진군 보훈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 9개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광주지방보훈청장, 도의원, 군의원, 타지자체 보훈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준공된 강진군 보훈회관(강진읍 동성리)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교류 및 복지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군비 21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5억8,900만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658㎡ 규모로 건립됐다. 보훈회관에는 보훈단체 사무실, 회의실 등이 마련돼 보훈단체 간 교류 및 단체운영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준공으로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하던 보훈단체 회원들의 숙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행사는 커팅식과 기념 촬영, 보훈회관 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희생과 공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보훈회관이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중심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올해 보훈단체 운영비 및 호국순례 사업과 참전·보훈명예수당 및 생활지원금 등의 지원으로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고 있다. 강진
강진군이 농어촌 체류형 웰니스 관광을 선도할 핵심 거점 시설인 ‘강진군 웰니스푸소센터’ 개관식을 지난 18일 개최했다. 웰니스푸소센터는 2019년 4월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된 뒤 2024년 12월 준공됐으며, 향후 강진푸소의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 강진군 웰니스푸소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174㎡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강진푸소의 발자취와 성과를 소개하는 홍보관과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초록믿음 판매장이 자리하며 2층에는 각종 교육과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대회의실, 조리실, 세미나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이번 개관식과 연계해 진행된 광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68명의 1박 2일 푸소체험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았다. 유학생들은 강진의 대표 명소인 백운동원림, 고려청자박물관 등을 방문해 한국 전통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이해를 넓혔고, 강진향교에서는 전통 복장을 착용한 뒤 다도 예절을 배우며 한국 고유의 예법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실제 농가에서 머물며 한국 농어촌의 생활 방식과 음식, 공동체 문화를 몸소 경험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높은 호
강진군이 농산물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온라인 도매시장 특화상품 지원사업’에서 파프리카 품목으로 전국 첫 특화상품 지정받으며 2500만원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aT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농산물 유통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 생산비 상승, 유통단계 과잉 등으로 농산물 가격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생산자 입장에서는 중간 유통마진이 높아 제값을 받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오랜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온라인 도매시장 확대를 통해 농가가 직접 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유통의 공정성과 가격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도매시장 특화상품으로 강진군의 선정은 농업회사법인 탐진들의 역할이 핵심적이었다. 탐진들은 신선한 파프리카를 중심으로 글로벌 GAP 인증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안전 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강진군 대표 농업기업이다.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삼삼오오 착한 기부 나눔 릴레이’에 방희철 우리건설 대표가 64호 주자로 참여해 50만 원을 기탁했다. 방희철 대표는 현재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기동대 대원으로 활동하며 취약가구 방충망 교체 지원, 생활 불편 해소 등 지역 복지 현장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탁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 돌봄 활동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방희철 대표는 “작은 정성이 모이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마음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명흥 강진읍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평소 지역 복지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방희철 대표의 기탁이 릴레이 분위기를 더욱 따듯하게 만든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주변의 위기 가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삼삼오오 착한 기부 나눔 릴레이’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웃 간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부 캠페인으로, 현재 60호가 넘는 기부자들이 릴레이에 동참하여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 국민신보 = 추윤호 기자 ]
강진군이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군민의 건강한 생활 실천을 독려하고 당뇨병 예방과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내 혈압·혈당 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강진군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생생건강데이와 연계해 마량면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측정 및 상담과 함께 금연·절주·식습관 개선·운동 실천 등 만성질환 예방 실천 캠페인도 진행됐다. 보건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 내 건강취약계층에게도 자가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김춘자씨는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평소, 잘모르고 지나쳤던 혈당과 혈압수치를 확인하고 건강관리의 중성을 다시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다양한 건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교육과 방문
전국 각지의 상권 전문 관리자와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지자체, 동네 상권발전소 사업 대상 지자체, 자율상권 기획자 등이 참여한 ‘2025 전국 자율상권 강진 컨퍼런스’가 지난 14일 강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강진읍 자율상권협동조합이 주관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문화관광형사업’, ‘상권르네상스사업’, ‘자율상권 활성화사업’, ‘골목상권 활성화사업’ 등 단계적인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상권의 쇠퇴를 예방 중이며, 2025년부터 5년간 추진될 강진읍 자율상권 활성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며 컨퍼런스 참석자에게 환영사를 건넸다. 이어 하명정 (사)지역상권경제포럼 이사의 ‘자율상권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안건을 시작으로, ‘강진군 오감통 자율상권’, ‘거제시 고현자율상권’, ‘김천시 삼색이수 자율상권’ 등 자율상권 활성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구역의 사업 추진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자율상권 조합의 운영 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진행되어, 컨퍼런스 참석자들의 다양한 실제 경험과 운영 사례를 통해 자율상권 활성
강진군이 '2025 문화가 있는 날 –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힐링 다도, 휴(休)’ 프로그램을 오는 28일과 29일 백운차실과 월남마을에서 두 차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환경에 지친 현대인이 강진의 자연 속에서 ‘쉼’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강진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 시절 머물며 차를 가까이하고 깊이 사랑한 지역이다. 다산은 강진에서 차를 덖고 제자들과 나누며 사색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스렸다는 기록을 남긴 바 있으며, 강진의 따뜻한 차 문화는 그에게 일상의 위로이자 사유의 동반자였다. 이번 ‘힐링 다도, 휴(休)’는 다산 정약용이 사랑한 강진의 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주요 프로그램은 ▲싱잉볼 사운드·아로마 테라피·퍼스널컬러 진단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는 ‘테라피 타임’ ▲차와 함께 마을을 걷는 힐링 산책 ‘다담산책’ ▲전통 차 문화를 배우는 ‘다도 체험’ ▲월남마을 숲에서 펼쳐지는 ‘숲속 음악회’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자연의 흐름에 따라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며, 다산이 강진에서 경험했던 차 한
강진 다산박물관이 ‘다산과 강진茶 : 비 갠 뒤 새 찻잎 피어나니’특별전을 지난 13일 군민들의 호응 속에 개막했다. 이날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군의회 서순선 의장과 의원,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김주웅 의원, 강진교육지원청 윤영섭 교육장, 윤영희 해남윤씨대종회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문화관광해설사,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후기 차 문화의 부흥을 이끈 다산 정약용과 강진의 차 문화를 조명하는 자리로, 정약용의 차 생활과 강진 차를 소개해 지역민들과 다산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산과 제자들이 나누었던 차향의 여운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6월 박물관이 각고의 노력 끝에 구입한 ‘다신계첩’을 처음으로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다신계의 내용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북 형태로 구현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차 퍼포먼스와 다신계의 맥을 잇는 강진 차 시음 행사도 마련돼 개막식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다산이 강진에서 펼친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잊혔던 조선의 차 문화를 새롭게 일으켰음을 널리 알리고 강진 차
강진읍 자율상권협동조합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강진읍 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 ‘강진 오감통 음악 중심도시 버스킹 행사’와 ‘강진읍 자율상권 고객 참여형 플리마켓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60억원을 지원받아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된다. 오감통 주변 상권거리 조성으로 읍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예술인과 청년 창업가에게 공연·판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으로 물드는 오감통–버스킹 페스티벌’ 행사 기간 동안 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는 지역 음악 동아리와 청년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거리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져 ‘음악 중심도시 강진’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즉석 노래자랑·음악 퀴즈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돼,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강진읍 자율상권 상인회와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고객 참여형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플리마켓에서는 수공예품, 어린이 체험존, 청년 브랜드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이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