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8일 군동면 서은마을 회관에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제공되는 땔감은 강진군에서 진행한 숲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생산된 산림부산물을 활용한 것으로, 각 가정에 1㎥씩 총 51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숲가꾸기 부산물은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지·잡목 등을 뜻하며, 이를 폐기하지 않고 난방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탄소 감축·자원 재활용·지역사회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행사 현장에는 강진원 강진군수와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강진로타리클럽(회장 이경섭) 회원, 산불진화대원, 마을주민 등이 참여해 직접 트럭에 실은 땔감을 가정까지 전달하며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이날 현장에서는 군동면 3가구에 우선 땔감을 직접 배달했으며, 나머지 48가구에 대해서도 이달 내로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숲을 가꾸는 과정에서 나온 산림 자원이 다시 이웃을 살리는 데 쓰여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산림 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더욱 넓혀 지역
안산시는 지난 5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맞춤형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정책의 기획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에서 성별영향을 분석·점검해 성평등한 행정 환경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시군이 본선에 참여했으며, 전문가 평가와 200여 명의 청중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안산시는 ‘성별의 장벽 없이, 함께 성장하는 우리’라는 목표로 지난해 2월부터 총 8천만 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본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청년 창업스쿨 ▲시민 파워셀러 양성과정 ▲맞춤형 온라인마케팅 지원 ▲안산 e-스토어 입점 및 홍보관 운영 등으로 구성돼, 경기테크노파크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정책 기획–집행–평가 전 과정에 성인지 관점을 체계적으로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 수요 분석을 기반으로 여성 참여자에게는 실습 중심 트랙을, 남성 참여자에게는 기획·데이터 기반 교육을 제공하고, 분야별 전문 강사를 배치해 교육의
화성특례시가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과 독감 유행으로 겨울철 건강 관리 위험이 커짐에 따라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집중 보호에 나섰다. 화성시서부보건소는 올해 폭염기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냉난방기를 보유하지 못한 가구를 전수 조사해 총 11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와 협조해 이달 중으로 냉난방기 설치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설치 이후에는 난방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방문건강관리 인력이 해당 가구를 직접 찾아 기기 작동 여부 확인하고 대상자에 안전 사용법 등을 안내하며, 전화·메시지·푸시 알림을 활용한 지속적인 후속 관리도 병행한다. 아울러 시는 겨울철 체온 유지와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방한 슬리퍼·담요·핫팩·패딩목도리 등 방한 물품을 순차 배부하며, 방문간호 인력은 방문·전화·문자 등을 통해 한파 대비 요령, 독감 예방수칙, 만성질환 관리법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한파와 독감이 겹치는 올겨울,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위기를 겪지 않도록 방문건강관리 인력이 끝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 국민신보 = 박래철 기자 ]
남양주시는 12월 9일 정약용도서관·별빛도서관·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체험 교육 프로그램 ‘2025년 로봇공학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로봇 기술의 원리를 직접 이해하고 미래사회 핵심 역량인 과학기술 기반 사고력을 기르는 데 목적을 뒀다. 또한, 관련 분야의 기초적 경험이 부족한 저학년 학생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단계별 학습 구조를 적용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로봇과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을 익히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비교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파이보 로봇을 활용해 제어 원리를 익히고 블록코딩 실습을 통해 동작을 구현하는 과정까지 체험했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는 ‘나만의 반려로봇’을 주제로 기능을 기획하고 제작해 팀별로 로봇의 움직임을 공유하며 창의적 결과물을 발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로봇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직접 만들고 시험해 보는 과정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다음 기회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관내 학생·학부모의 진로 수요를 기반으로 2026년에도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
인천 서구는 지난 9일 고(故) 송신학 상사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수식은 6·25전쟁 당시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의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며 호국영웅의 공훈을 기리는 사업으로 이뤄졌다.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강범석 서구청장이 훈장을 고인의 자녀들에게 전수했다. 1927년 출생한 고인은 1949년 입대해 3사단 본부중대에서 복무했다. 1953년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전후 상황 속에 훈장을 받지 못했고 오늘에서야 훈장이 유가족에게 전해졌다. 훈장을 전해 받은 송원덕 씨는 “아버지께서 6·25전쟁에 참전하셨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는데, 지금이라도 무공훈장을 받게 되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라며 “아버지의 훈장을 찾아준 국방부와 정성을 다해 훈장을 전해준 서구청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유공자에게 직접 훈장이 전해졌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유가족에게 전한다”라면서 “서구 또한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보다 나은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구는 이날 전수식을 포함해 지난 2022년부터 호국영웅 16명의 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의왕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이끌 우수 기업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2025년 의왕시 우수중소기업’8개사를 선정하고, 12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은 신규 인증 6개 기업과 재인증 2개 기업으로, 이들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기술혁신과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시는 우수 기업 인증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2차 심사에서는 기업의 경영성과, 기술혁신 역량, 일자리 창출 기여도 등을 정량·정성적으로 종합 검토하여 엄격하게 평가했다. 이번 평가로, 신규 선정기업 6개사(▲주식회사 경신바이오 대표 장기자 ▲주식회사 서비 대표 김인섭 ▲(주)이노트 대표 황현욱 ▲주식회사 제이에스뷰티 대표 박혜진 ▲(주)코리아사이언스 대표 최영규 ▲(주)코아텍 대표 김성모)는 뛰어난 기술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게 됐다. 또, 재인증 기업 2개사(▲(주)멤스팩 대표 민병석 ▲(주)베스트디지탈 대표 최병진)는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고양특례시가 올해 지역 내 17개 도서관에서 운영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지난 9월까지 약 136,000명 이용자가 참여했다. 시는 매년 ‘고양 독서대전’, ‘도서관 주간’, ‘독서의 달’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독서문화 활성화를 추진한다. 올해는 ‘책, 밖으로’, ‘책드림’을 통해 도서관 밖에서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도서 관련 공연과 기획전시도 꾸준히 늘려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수성궁의 비밀’ 등 이색 프로그램 인기… 공연·기획전시로 콘텐츠 폭 넓혀 올해 고양시 도서관에서는 총 500여 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서관마다 연령별·특성화 독서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됐으며 영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어린이를 위한 꼬북클럽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었다. 도서관 주간과 독서의 달에 열린 특별 프로그램도 높은 호응을 얻었고, 4개 도서관에서 실시한 도서관 방탈출 프로그램 ‘수성궁의 비밀’은 매 회차 접수가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봄, 도서관에서 듣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여름, 도서관에서 듣는 주세페 베르디’, ‘가을, 도서관에서 듣는 로베르트 슈만’ 등 계절에 따른 공연이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8일 이웃돕기 기금마련 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 1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하은호 시장과 백영자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임원 8명이 참석해 온정이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지난 10월 이웃돕기 장터를 통해 협의회 회원들이 기부한 생활용품 등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판매한 수익금으로,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백영자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은호 시장은“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의 따뜻한 마음과 시민들의 응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번 기탁금은 군포시 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 국민신보 = 김영 기자 ]
안산시는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대회’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추진 유공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초고령 사회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어 2023년부터 올해까지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고도화를 통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전국 최초 노인케어안심주택 개소 ▲재택의료센터 개소 ▲안산형 방문의료지원센터 개소 ▲맞춤형영양서비스 ▲동행이동서비스 ▲방문가사서비스 등 주거와 의료, 요양과 돌봄에 이르기까지 어르신 맞춤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공매입임대 주택이 많은 지역의 주거환경 특성을 고려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업으로 공공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지역 중심 돌봄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사람 중심의 ‘온마음 돌봄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내년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의 전국적 시행을 앞두고 그동안의 결실을 인정받아 기쁜 마음”이라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민·관이 협력해 지역 중심
용인특례시는 용인경전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승강장 안전문(PSD) 가동문 이탈방지 가이드 슈(guide shoe) 보강공사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청·용인대역을 포함한 총 15개 역사 PSD의 가동문 하부 가이드 슈가 노후함에 따라 승객의 안전을 위해 보강공사를 했다. 가이드 슈는 승강기 차와 평형추 상단 끝에 설치해 가이드 레일 면과 연동하면서 승강기 차와 평형추를 잡아 주는 장치다. 시는 최근 전동휠체어를 탄 승객이 늘어남에 따라 전동휠체어와 충돌할 때도 안전성이 유지되도록 기존 원형 구조였던 가이드 슈를 내구성과 안정성이 강화된 막대형 구조로 교체했다. 앞서 시는 7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가이드 슈 교체 작업을 하고, 1개월 간의 모니터링 활동을 벌였다. 시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역사별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월·분기별 시설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환경 구축을 위해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시철도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시설 관리와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국민신보 = 유기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