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배우자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 기후보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에 경기도민이라 자동 가입된 ‘경기 기후보험’을 통해 온열질환 진단비 10만 원과 사고위로금 30만 원, 총 40만 원을 지급 받을 수 있었다. #. 가평군민인 B씨는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작업 중 밀려온 토사로 4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골절상을 당했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경기 기후보험’으로 사고위로금 30만 원을 받아 병원비 부담을 덜게 되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이 시행 8개월 만에 총 4만 2,278건을 지급했다. 특히 전체 지급 건수의 98%인 4만 1,444건이 고령이나 저소득층 등 이른바 기후 취약계층이어서 예기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기 어려운 도민에게 도움이 됐다.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도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 등을 정액 보장한다. 4월 11일 시작 후 5월 8건, 6월 14건, 7월 189건, 8월 7,176건, 9월 1만 3,818건, 10월 7,245건
시흥시는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8일까지 11일간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시흥에코센터,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일대에서 ‘2025 시흥미래교육포럼’을 열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시흥, 비전과 혁신 전략’을 주제로 한 논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에는 공동위원장인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분과장ㆍ분과위원, 학부모, 학생, 마을교육활동가, 시청·교육청 관계자, 도의원 등 약 900명이 참여해,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시흥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공론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포럼은 메인 포럼과 분야별 분과ㆍ연계 세션으로 구성돼 메인 포럼을 시작으로 11일간 이어졌다. 메인 포럼의 큰 주제는 ‘보통의 아이들이 행복한 지속 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시흥’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한 두 가지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각 분과에서 도출한 시흥교육 의제를 ‘교육복지’와 ‘미래 비전’ 두 축의 구체적인 정책 제안으로 정리해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에 제안한 것이 올해 포럼의 가장 큰 특징이다. 1부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포
시흥시와 서울대학교의 교육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누콤(SNUComm)’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누콤은 서울대 교수진과 석박사 연구진이 직접 참여해 구성한 맞춤형ㆍ참여형 교육과정으로, 올해는 초중등 학생과 학부모 2,632명을 대상으로 총 2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는 교육장 3곳과 지역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균형 있는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스누콤은 교육 효과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년 참여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교과목 확장과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방학 기간 연속 수업을 희망하는 의견이 늘어 처음으로 ‘미술ㆍ논리’ 특강을 1, 2교시 연속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기존 주말 프로그램은 오전ㆍ오후로 나눠 운영됐으나, 교육장을 오가는 시간 대비 한 과목만 수강하기엔 아쉽고, 두 과목을 신청하면 중간 공백 시간 동안 머물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흥시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서울대 강사진들과 협의·조정 후 예체능과 사고력을 융합한 방학 특강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조혜옥 평생교육원장은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을
파주시는 성매수자 차단을 위해 시민과 함께 ’야간 올빼미 활동‘을 쉼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북부경찰청도 지난 4일부터 경찰 인력을 야간에 이어 주간까지 배치해 민·관·경이 성매수자 유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러한 시민 참여와 경찰의 적극적인 협력이 더해지면서 성매수자 유입 억제 효과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으며, 성매매집결지의 폐쇄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함께 하는 시민분들과 더불어 경기북부경찰청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성매매 근절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매매 피해자를 구조하고 지원하는 데에도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2023년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금까지 22명의 성매매 피해자를 구조했으며, 주거 지원을 비롯해 생계·직업훈련 등을 최대 3년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피해자들은 신체적·정신적 피해와 사고 후유장애(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해졌다. [ 국민신보 기자 ]
하남시는 30대 박예성 씨(감일동, 34세)를 하남시 청년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청년명예시장제는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의 시각과 요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2023년에 처음 도입된 제도다. 시는 지난 10월 하남시에 거주·재직·활동 중인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실시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박예성 씨를 청년명예시장으로 선발했다. 그동안 하남시는 청년명예시장과 청년정책특보단으로 구성된 ‘청년메이트’를 운영하며 ▲시정 주요업무 청취 ▲청년 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 ▲청년SNS채널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시정 전반에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확장해왔다. 새롭게 위촉된 박예성 청년명예시장은 청년 중심 조직 운영 경험으로 원활한 소통·협업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청년정책특보단과 함께 시정 참여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박예성 청년명예시장은 “하남 청년들의 실제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청년들의 목소리가 보다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청년명
안산시는 지난 7일 다문화특구 야외무대에서 ‘2025년 다문화 연말음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내·외국인주민들에게 외국인 주민 공동체의 전통 노래와 춤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낄 기회를 제공하고 내외국인 주민 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했으며, 팝페라 팀의 캐롤송을 시작으로 필리핀, 태국, 베트남, 콩고,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 공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흥겨운 디제잉공연 무대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풍성한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다양한 나라의 전통 공연을 직접 보며 각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억배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내국인과 외국인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문화로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3회 추경 대비 130억 원(1.61%) 증가한 8,196억 원 규모로 편성해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7,620억 원으로 151억 원(2.02%)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576억 원으로 21억 원(△3.56%) 감소했다. 이번 추경안은 2025년 마지막 정리 추경으로,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분을 반영하고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과 완료 사업의 집행잔액을 삭감하여 재투자하는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반영 사업은 ▲산림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 74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26억 원 ▲산림재해대책비 15억 원 ▲3~4월 과수 저온피해 복구지원 12억 원 ▲소규모 시설물 정비사업 9억 원 ▲부남면 대전리 용전천 제방 정비사업 8억 원 ▲파천면 신기리 신기천 정비사업 8억 원 ▲진보 진안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7억 원 ▲사부실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 4억 원 등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올해는 예기치 못한 재난과 경기 침체로 재정 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웠지만, 2025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꼭 필요한 사업들을 반영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
인천 동구는 지난 5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민선8기 '2025 공약이행 평가' 회의를 열어 공약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8기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약이행 평가단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공약 추진 상황 보고, 질의답변 및 공약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민선8기 공약 5대 분야 총 20개 사업 중 12개 사업은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이며, 8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5년 12월 기준 공약 이행률은 91.8%로, 지난해 대비 크게 향상된 성과를 기록했다. 주민 참여 기반의 공약 추진 체계 구축과 보류 사업의 정상화 노력 등이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됐다. 동구는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공약 이행 현장 평가단'을 운영하고 '공약 이행률 향상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이 직접 공약 이행 과정을 확인하고 의견을 즉시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며 공약 추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해왔다. 공약이행 평가단은 제출된 평가자료와 질의응답 내용을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 끝에 민선 8기 공약이행 추진 상황을 '우수'로 평가·의결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이번 '우수' 평가는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구정의
한강 작품을 세계에 알린 번역가들이 노벨문학상 1주년을 기념해 광주에 모여 문학·민주주의 도시 광주의 가치를 함께 살핀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0∼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국제포럼(부제: 소년, 광장에 서다)'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12·3 불법계엄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운영하고 있는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민주주의 정신이 인문·문학의 가치로 확장되는 흐름을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자리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번역한 4명의 번역가와 시민들이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요 장소를 직접 걷는 '광주를 걷다' 투어가 진행된다. 전일빌딩245∼5·18민주광장∼옛 적십자병원∼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걸으며 1980년 광주의 기억을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방교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세션1-세계와 연결되는 언어'가 열린다. 마야 웨스트(영어), 피에르 비지우(프랑스어), 윤선미(스페인어), 김보국(헝가리어) 등 한강 작품의 주요 번역가가 참여
인천광역시는 인천이 광역시로 새롭게 도약한 지난 30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돌아보고, 지방자치 시대의 역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인천광역시사 제16호 ‘인천광역시 30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1995년 인천은 광역시 출범과 함께 강화군‧옹진군‧검단면이 통합되고, 같은 해 6월 첫 민선 시장 선출로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열었다. 이러한 변화는 인천 역사에서 도시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한 사건으로, 이후 인천은 눈부신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도시로 도약해 왔다. 인천시는 이번 시사에서 지난 30년의 성장을 단순한 발전의 나열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구축을 위한 자산 축적 과정’으로 해석했다. 정치, 경제, 행정, 사회복지, 문화예술, 교육, 도시경관, 환경, 기록 등 인천의 주요 분야가 걸어온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구상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인천광역시 30년’은 총설과 12개 장으로 구성해 상·하 두 권으로 발간됐다. 집필에는 역사·정치·경제·행정·도시·환경·복지·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상권은 총설과 6개 장으로, ▲광복 이후부터 1994년까지 ▲광역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