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경자연’, 대표 송기태)는 지난 11월 21일(금) 낮 12시,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앞에서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예산 현실화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현장에는 경자연 소속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와 전국 각 지역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 500여 명이 참석하여, 지난 11월 5일 발표된 2026년도 예산안에서 55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도비 지원예산이 대폭 삭감된 초유의 사태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인 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투쟁결의대회 사회를 맡은 경자연 권리보장위원장 이민선 위원장은 “경기도는 2026년도 장애인자립생활지원 예산뿐 아니라 장애인가족지원, 장애인쉼터 등 장애인복지 전 분야의 예산을 무분별하게 삭감했다”며, “이는 장애인을 경기도민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선언이자 장애인 복지를 10년 전으로 퇴행시키는 도정의 뻔뻔한 행태”라고 규탄하며 결의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경자연 송기태 대표는 여는 발언에서 “경기도는 60만 장애인의 삶을 짓밟고, 장애인의 권리를 예산 한 칸으로 삭제하는 반인권적 조치를 자행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삶을 후퇴시키는 모든 예산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영종 주민의 염원을 담아, 제3연륙교의 합당한 명칭 선정을 위해 국가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공식 청구하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22일 오후 중구 제2청 대회의실에서 영종·용유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제3연륙교 명칭 관련 주민-중구청 간담회’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2일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에 대한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재의결한 것과 관련, 중구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주민들의 뜻을 모으고자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앞서 구는 ▲연륙교 명칭 선정의 관례적 타당성 ▲교량의 실제 이용 주체 ▲교량의 위치적 정체성·상징성 ▲관광 자원화 사업 축소에 따른 대안 ▲영종 주민의 제3연륙교 사업비 분담을 근거로, 주민 공모 등의 절차를 통해 도출한 ‘영종하늘대교’ 명칭을 인천시 지명위원회에 두 차례에 걸쳐 상정했다. 특히 관광 자원화 사업 축소에 따른 현실적 대안 마련의 필요성, 관문 도시로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영종지역에 대한 정책적 보상의 필요성, 사업비 분담 비율 등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 함께한 주민들 역시 청라하
하남시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기 하남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 및 발대식’을 열고 총 2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하남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와 UN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설치된 공식 참여기구로, 아동이 시의 정책 과정에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제3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생, 학교 밖 청소년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더욱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그동안 아동정책토론회 참여, 어린이날 행사 기획·평가, 공원·도서관 등 생활환경 개선 의견 제안 등 아동의 관점에서 지역 현안을 살피는 활동을 이어왔다. 구체적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AI 카메라·CCTV 설치 의견 제안 ▲무장애놀이터 조성 관련 설문 참여 ▲어린이회관·어린이도서관 기공식 참관 등 실질적인 정책 제안과 현장 참여 활동이 꾸준히 이뤄졌다. 새롭게 출범하는 제3기 위원들은 정기회의와 토론, 현장 모니터링, 직접 기획 활동 등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해 위원들이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하는 참여형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를 위한 국내 후보로 '내방가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내방가사'는 2022년 11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MOWCAP)에 등재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에 도전한다. 이번 국제목록 등재 신청은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국국학진흥원이 공동 주도했으며, 국내 주요 기록유산 소장기관이 폭넓게 참여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신청 대상 기록물은 총 567점이며, 그중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유자로부터 기탁받아 관리 중인 292점과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226점이 핵심을 이룬다. 더불어 국립중앙도서관, 경북대학교 도서관, 단국대학교 율곡기념도서관, 한국가사문학관, 예천박물관 등 7개 기관이 소장한 49점도 함께 제출됐다. 특히 안동에 위치한 한국국학진흥원은, 내방가사가 18세기 후반 영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했다는 역사적 배경과 맞물려 관련 자료의 수집․보존․연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여성들이 남긴 목소리, 전통을 넘어 세계로 내방가사는 조선 후기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여성들이 자신의 생활공간인 ‘내방(안방)’에서 한글로 창작한 전통 가사문학이다. 여성들
여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6일 오후 4시, 세종국악당에서 '영화 음악과 함께하는 2025 송년음악회'라는 주제로, 연말을 맞아 여주시민과 함께 영화 속 명장면을 음악으로 되살리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다. 이번 연주회는 미녀와 야수, 슈퍼맨, 국가대표, 포레스트 검프, 알라딘 등 이름만 들어도 주제곡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영화의 OST, 보컬 고송언씨의 협연으로 감동을 더하는 인순이의 ‘아버지’, 크리스마스 캐롤을 경쾌하게 엮어낸 트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이어지며 연말 분위기를 따뜻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여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박영규 단장은 “한 해의 끝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영화 속 장면들이 음악과 함께 다시 피어나는 시간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여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래식 전문가 단체로, 지난 2018년 창단 이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무대를 꾸준히 이어오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 국민신보 기자 ]
군포시는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자 모집인원은 총 3,143명이며 4개의 수행기관에서 각각 군포시니어클럽 2,137명, 군포시노인복지관 420명,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286명,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300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이번 12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로 노인일자리 참여 희망자는 본인이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군포시니어클럽은 군포시청 2층 대회의실과 그 외 수행기관은 각 수행기관으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모집일 기준으로 군포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직역연금수급자)로 일부 사업단은 60세 이상의 직무 적합자가 대상이다. 단,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및 정부나 지자체의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참여자 선발은 선착순 접수가 아닌 보건복지부 지침 기준에 의해 선발되며 2026년 1월중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선발자에게 노인일자리 참여 여부를 통지할 계획이다. 중도탈락 및 활동포기 등을 고려한 대기자 모집은 향후 기관별로 신청 받을 예정이다. [ 국민신보 = 김영 기자 ]
용인특례시 동천도서관은 28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동천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기타동아리 ‘숲속도서관, 작은 울림’의 연주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연주회는 클래식 기타 동아리 ‘비르투오조’와 합동 공연으로 이뤄진다. ‘숲속도서관, 작은 울림’은 동천도서관의 기타 연주동아리다. 이 동아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 주관 ‘2025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공모’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도서관 공간을 활용하여 연중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도서관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유기영 기자 ]
화성특례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공모에서 2년 연속최우수(A) 등급을 받아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공공·건물에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태양열·지열)을 설치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환경친화적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확보한 국비 9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정남면 일원에 태양광 발전설비 849kW, 지열 발전설비 455kW, 태양열 발전설비 430㎡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연간 1,802MWh를 생산해 화석에너지 331.06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모는 지자체 등이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기업, 민간(수요자) 등으로 구성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서를 한국에너지공단으로 제출하면, 한국에너지공단이 이를 심층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저출산 대책으로 다자녀·임산부 가구가 포함된 신청자에 대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비용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의 차별화된 계획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어
의왕시는 최근 포일동에 위치한 ㈜슈어어시스트(대표 이대용)에서 후원금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슈어어시스트는 경영 컨설팅, 학술 연구용역(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전문)을 수행하는 곳으로 이번 성금은 의약인 골프자선기부 대회를 통해 마련됐다. 전달식에서 이성빈 슈어어시스트 팀장은“의왕시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골프대회 참가자들의 마음을 모아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권미연 복지정책과장은“수년째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기부를 이어오고 계신 슈어어시트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이 필요한 곳에 잘 쓰여,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처리된 후, 장애인 가구의 김장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 국민신보 = 김영 기자 ]
인천광역시는 11월 21일 원도심 1호 국내복귀기업인 ㈜서연탑메탈과 국내복귀기업 투자촉진 및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국내로 복귀한 기업들이 관내 투자를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 노력을, ㈜서연탑메탈은 인천 지역에 활발한 투자 이행과 인천 시민 우선 채용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서연탑메탈은 1987년 ㈜탑금속으로 설립되어 자동차 내장재 금형, 굴착기 캐빈 등을 제작하는 서연그룹 계열의 중견기업이다. 2013년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해 설립했던 멕시코 법인을 철수하고 국내 증설 투자 계획으로 2022년 6월 산업통상부로부터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지난해 5월부터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2층을 200억 원 상당 신규 투자로 증축하여 굴착기 캐빈 도장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24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2024년도에는 1,82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국내 투자 실적으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20일 2025년도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 유공자로 ㈜서연탑메탈의 김재만 상무가 선정되어 산업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