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기자 ㅣ 마포구만의 스터디카페인 '스페이스'가 많은 청소년의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페이스'는 마포구 직영 스터디카페로, 저렴한 금액으로 늦은 밤까지 학습공간과 휴게공간, 전자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4년 '스페이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1%가 전반적인 시설 이용 만족도에 긍정적인(그렇다, 매우 그렇다) 평가를 내렸다. 스페이스 선택 이유로는 '저렴한 금액'과 '시설과 서비스가 좋아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위치가 가까워서'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 밖에도 키오스크, 청결, 조명, 실내온도, 책상과 의자 등 시설세부평가에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이용자들의 전반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운영 중인 '스페이스'는 '마포나루스페이스'와 '합정스페이스', '염리스페이스', '마포중앙도서관스페이스', '합정실뿌리스페이스', '연남스페이스'로 총 6곳이다. 2023년 4월 1일 가장 먼저 개소한 '마포나루스페이스'는 호텔나루에 2층에 자리해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학습할 수 있어, 여유와 집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태블릿, 노트
국민신보 기자 ㅣ 관악구가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아동의 심리 건강 지원을 위해 24시간 인공지능 육아상담사 '코이'를 시범 도입한다. '코이'는 양육 과정에서 반복되는 갈등, 자녀의 문제 행동, 부모의 지도방법 등 부모들의 다양한 육아 고민에 대해 인공지능(AI)이 24시간 실시간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5년 관악구 아동그림심리검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구는 인공지능 상담사가 간단한 대화만으로도 부모의 감정을 공감하고 조언을 제공해 부모들의 육아 고민을 쉽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만3세∼12세(2013년∼2022년) 아동 및 해당 아동의 보호자이다. 1차 모집은 마감됐으며, 2차는 오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선착순으로 1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은 QR코드 접속을 통해 가능하며, 대상자는 무료로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로 1차로 서비스를 체험한 학부모 중 한 명은 "사람 상담사에게는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 좋았고, 실제로 적용 가능한 육아 솔루션까지 제공해서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신
국민신보 기자 ㅣ관악구가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노동 부담을 경감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자를 추가 모집한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사관리사가 대상 가정을 방문해 가사서비스(설거지, 청소 등)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초 중위소득 기준 완화(150%→180%)에 따른 사업 대상 확대와 구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1월 20일 사업 개시 후 2개월 만에 500명 모집이 조기 마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구는 구민 혜택을 더욱 확대하고자 예산을 추가 편성해, 21일부터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자 150명을 선착순으로 추가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80% 이하의 ▲임산부 가구 ▲맞벌이 가구 ▲다자녀 가구이다. 단, 상반기에 참여한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산부 가구'는 임신 3개월~출산 후 1년 이내인 임산부가 있는 가구를 말하며, '맞벌이 가구'는 부부 모두 주 20시간 이상 근로 및 12세 이하(2012. 1. 1. 이후 출생) 자녀가
국민신보 기자 ㅣ 서울 강북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청소년을 위한 물놀이장 '쿨∼한 스쿨 어린이 물놀이장'과 '핫∼한 스쿨 청소년 물놀이장'을 오는 7월 24일(목)부터 8월 3일(일)까지 11일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쿨∼한 스쿨 어린이 물놀이장'은 송천초등학교 운동장(삼양로20길 29)에 대규모로 조성되며, 강북구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아동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장에는 26미터 길이의 롱 구조물 튜브 슬라이드, 조립식풀장, 에어풀장, 분수터널, 회전그네풀장, 놀이바운스 등 다양한 종류의 물놀이 시설과 샤워실, 탈의실, 에어쿨존, 매점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아울러 주말에는 버블쇼, 마술쇼, 드론축구체험, 버블파티, 캐리커쳐, 어린이 타투, 물총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물놀이장 이용 대상에서 제외됐던 청소년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핫∼한 스쿨 청소년 물놀이장'을 새롭게 운영한다. 해당 시설은 강북중학교 운동장(한천로150길 67)에 조성되며, 관내 거주 15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핫∼한 스쿨 청소년 물놀이장'에는 유수풀, 에어풀, 버블
ㅣ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경기도는 18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2040 의견수렴 간담회’를 열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까지 추진된 ‘경기북부 대개발 2040’의 초안에는 26개 과제 360개 사업을 담고 있으며, 시군에서 추가 제안사업을 받아 188건을 검토 중이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류호국 연천군 부군수와 경기북부 10개 시군 실․국장, 최봉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을 비롯한 대한토목학회, 대한지리학회, 대한건설협회, 경기연구원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경혜 부위원장, 농정해양위원회 윤종영 부위원장도 각각 기획재정위원회와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 대표로 참석했다. 경기연구원 남지현 북부발전연구실장은 이날 “경기북부 대개발 2040은 자발적이고 생존을 위한 사업방식으로 법정계획에서는 만들어질 수 없는 계획이다. 현실에서 필요한 것부터 만들어진 계획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따라서 경기도와 시군의 협업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지리학회 이정훈 지리연구소장은 “경기북부의 핵심 요구사항이 적절히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북부 도민을 위한 노력의 흔
ㅣ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ㅣ 평택시는 지난 16일(수)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5 어워즈'(이하 WSCE 어워즈)에서 우수 스마트도시 '국내도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WSCE 어워즈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스마트도시 국제행사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의 공식 시상 행사로, 스마트도시 구축에 있어 우수한 성과와 혁신적인 접근을 보인 도시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은 평택시가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평택시가 추진 중인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스마트도시 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친환경 도시 구현을 목표로 ▲건물 에너지 효율화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수목 관수 시스템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및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수거 로봇 ▲탄소중립 시민활동 앱 ▲탄소중립 통합 플랫폼 ▲도시 데이터 허브 및 이노베이션 센터 등 다양한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적용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WSCE 어워즈 수상은 평택시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추진력을 공식
ㅣ국민신보 김연길 기자 ㅣ 광명시가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할 새 공간 '바른 식생활 교육관'의 문을 열었다. 시는 17일 오후 열린시민청에서 바른 식생활 교육관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시민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관은 열린시민청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조리교육장과 준비실, 외부 테라스를 갖춘 249㎡ 규모의 복합 공간이다. 시는 이곳을 건강과 환경, 지역문화를 배우는 배움터이자 시민의 공유부엌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공공급식,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속 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중심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먼저 미취학 아동에게는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제철 식재료를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 바른 식생활과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도록 한다. 탄소중립시대를 이끌 초·중학생에게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자투리 식재료 활용 조리 실습 등을 운영해 저탄소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린다. 또한 학부모와 학교급식 관계자에게는 친환경 식재료와 가공품을 활용한 건강한 한 끼 만들기 교육과 전통 발효식품의 활용법을 소개한다. 청년층에는 혼밥 문화 속에서도 건
ㅣ국민신보 추윤호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5일 ‘2025년 주택 신축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4가구를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 강진군 주택 신축 지원사업은 강진군에 전입했거나 전입 예정인 주민이 자가 주택을 신축할 경우, 가구당 최대 3,000만 원(감정가의 50% 이내)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4건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모두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심의는 정량평가(50점)와 정성평가(50점, 면접 포함)로 구성됐다. 가점(최대 5점) 항목도 적용됐다. 심의위원회에는 관련 부서장 및 건축·주택 분야 민간 전문가 등 7명이 참여해 전입 목적, 가족 구성, 건축 준비 상황, 향후 경제·사회적 활동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모든 신청자가 면접을 성실히 준비하고 강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정착 의지를 드러내며, 위원들 간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에 선정된 4가구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실수요자들로 구성됐다. 6명 이상의 대가족이 함께 강진에 정착해 주택을 신축하려는 가구도 있었고,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귀향해 부모님을 돌보며 살고자 하는 귀향인 가구도 있었다. 한 대상자는 “부모님이 계신 고향 강
ㅣ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양평군은 깨끗한 매력양평 조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양평군 전역 방치폐기물 및 건축자재 무단적치를 일제 조사 및 정리하였다고 밝혔다. 그간 양평군 전역 일부 국·공유지 및 사유지에는 행위자 불상의 방치폐기물 및 건축자재가 적치되어 미관저해를 일으키고 환경오염 유발요인이 되며, 동시에 지속적으로 폐기물 적치지가 되는 등 종합적 도시환경 저해요인이 되어 왔다. 이에 양평군은 군 전역 일제조사를 실시, 무단방치폐기물 및 건축자재가 무단적치된 지역 35개소를 확인하였으며, 방치폐기물 처리용역과 청결유지명령 등을 통하여 조치를 취하였다. 특히 이번 일제정리는 양평군 최초로 시행된 것으로, 그간 신고에만 대응하던 조치에서 나아가 불법투기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조사하여 도시환경 개선을 모색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양평군은 이번 일제정리는 시작으로 연 2회 방치폐기물 적치지를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동시에, 쓰레기 불법투기감시원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하여 방치폐기물 무단적치 사전조치를 시행하는 등 매력양평 조성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금번 방치폐기물의 일제정리를 통해 도시환경을 저해하는 요소가 상당수 해결되었다” 며 “
ㅣ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광주광역시 서구는 광주 최초로 '서구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꿈이 빛나는 공부방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아동에게 쾌적하고 안정된 학습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서구는 올해 13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정리 수납, 책상·침대 설치 등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관이 함께한 연대의 결실로 서구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1755만원을 후원하고 서구 공직자들이 'MBTI 기부 챌린지 바자회'를 통해 1245만원을 마련해 총 30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첫 번째 지원은 17일 기초생활수급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아너스 회원, 무진복지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벽지와 바닥재를 교체하고 정리 수납 작업에 참여하며 온정을 나눴다. 해당 가정은 어머니와 세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4인 가구로 비정기적인 일용직 소득에 의존해 주거와 교육 환경이 모두 열악한 상황이었다. 또 다른 지원 가정은 곰팡이와 습기로 위생 상태가 심각한 주거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