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2025년부터 '종이 없는 간부회의'를 전면 도입하며,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행정 혁신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2024년 상반기 보성군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종이 없는 회의 및 용역 보고로 탄소중립 실천」에서 출발해, 2025년 신규 시책 「종이 없는 간부회의」로 본격 추진됐다. 보성군은 기존의 종이 문서 기반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태블릿 PC를 활용한 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회의 자료를 전자적으로 공유 검토한다. 이를 통해 연간 수천 장에 달하는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인쇄 및 문서 보관 비용 절감 등 행정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보성군은 창의적인 제안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행정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며 "이번 종이 없는 간부회의 도입으로 탄소배출 저감과 행정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협업으로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향후 간부회의뿐만 아니라, 회의와 보고 체계에도 디지털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스마트 행정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군민과 직원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발 앞선 소통, 두발 빠른
장성군이 향우들과 장성의 성장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숲길을 조성하는 '고향사랑 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장성지역 내 녹지가 필요한 곳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업이다. 주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선사함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에도 일조한다. 국내 최대규모 인공조림지로 알려진 축령산 편백숲을 보유하고 있는 장성군의 지역적 특징과도 부합한다.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에서 '특정사업에 기부하기'를 선택하고 검색창에 '장성' 또는 '숲길'을 입력하면 해당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방법 및 조건은 기존 고향사랑기부제와 같다. 장성 외 지역에 거주 중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개인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은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부터 16.5%가 적용된다. 기부액의 30% 한도로 답례품도 제공한다. 장성군은 올해 말까지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녹지 조성이 필요한 장소를 선정해 2026년부터 사업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한종 군수는 "지역민의 생활 여건을 한층 개선하고, 환
을사년을 맞아 경북의 유림이 한 자리에 모여, 지방시대를 이끄는 웅도 경북과 갈등과 혼란으로부터 안정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은다. 오는 21일(금) 오전 10시 안동 그랜드호텔 2층 그랑포레홀에서 ‘2025년 경상북도 유림단체 신년교례회’가 개최된다. (사)경북유교문화원이 주최하고 경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하는 유림단체 신년교례회는, 경북도민과 경북 유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어갈 지혜를 나누고자 마련된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서 경북을 대표하는 유림과 각계 지도자가 모여 ‘웅도 경북’의 기상을 재확인해 단결을 도모하고, 전통 유림문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지역사회의 시대적 사명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신년교례회는 현재 겪고 있는 정치, 경제적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을 위한 유림의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립예술단의 가야금 3중주 축하공연 ▲지난해 경북 유림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문묘 배례 ▲상읍례 ▲참석자 인사 및 덕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경북 시군 향교 전교, 성균관유도회 회장, 문화원장, 담수회
부평구가 오는 2027년까지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부평 7산 7색, 야생화 50만 송이 꽃길 조성'에 나선다. 지역 내 7개 산에 7종류의 야생화 '50만 송이'를 심는 사업으로 50만 구민이 함께 산을 가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는 올해 장수산에 구절초 8만 송이를, 희망산에 꽃무릇 8만 송이를 각각 심는다. 2026년에는 부개산 수선화 5만 송이·함봉산 금낭화 3만 송이, 2027년은 원적산 맥문동 20만 송이·동암산 복수초 2만 송이·거마산 돌단풍 3만 송이를 각각 식재할 예정이다. 구는 구민들이 쉽게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등산로 주변을 중심으로 무단경작지, 큰나무 주변 등 다양한 곳에 꽃을 심을 예정이다. 이번에 심을 야생화는 노지에서도 겨울을 날 수 있고 햇볕이 잘 들지 않아도 자라는 특성이 있어 관리가 용이하다. 구는 오는 4월 희망산에서 '야생화 50만 송이 꽃길 조성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꽃산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산은 총 3억2천만 원이다. 구는 ▲산림 정비비 등 기존 예산 활용 ▲관련 기관에 꽃 지원 요청 ▲산림관리원을 통한 자체 식재 등으로 사업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장수산 무장애나눔길을 조성
전라남도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이용 편익 증대를 위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한 결과 지난해 295억 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는 관광지, 공공장소 등에 와이파이를 설치해 무료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까지 공공장소 등에 총 4천892회선의 와이파이를 설치·운영해 주민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관광객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공공와이파이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접속 횟수는 6억 6천만 회로 전년(4억 500만 회)보다 63% 증가했다. 또한 공공와이파이를 통한 연간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633만 기가바이트로 집계됐다. 이를 이용료로 환산하면 313억 원에 달한다. 도와 시군이 지불하는 연간 이용료 18억 원을 제외하면 통신비 295억 원을 절감한 셈이다.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트래픽통계에 따른 개인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약 6.5기가바이트인 것을 감안하면 도민 100만 명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공공
하남시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공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고 수준의 출산 인사 가점을 도입하고, 공직사회가 출산 친화적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출산 공무원에게 최대 3점의 인사 가점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2025년 인사운영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이번 인사 가점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다자녀 양육 공무원에게 부여되는 최고 수준으로, 첫째 자녀 출산부터 0.7점, 둘째 자녀 1.5점, 셋째 자녀 2점, 넷째 자녀 이상 3점으로 점차 확대된다. 기존에 2자녀 이상에게 0.5점만 부여하던 것에서 크게 개선된 내용이다. 아울러 시는 육아휴직 후 복직 시 희망 부서로 우선 배치하는 '육아휴직 복직자 희망부서제'를 운영하며, 올해부터는 법 개정에 따라 자녀 수에 관계없이 육아휴직 기간을 승진심사 시 근무 경력으로 인정받는다. 또한, 육아휴직 수당 상한액도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돼, 공직사회에서 출산 친화적 환경이 한층 강화된다. 이러한 변화는 공직사회의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의 2024년 출생자 수는 2023년 대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도입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 안전을 위해 보행밀집 교차로 및 무단횡단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방호울타리 역할을 하는 저단형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한다. 실제 2024년 기준 광주지역 교차로 주변 무단횡단에 따른 보행자 안전사고는 약 1127건(사망 21)이 발생했다. 광주시는 보행자의 교차로 안전사고 감소를 목표로 광주경찰청, 5개 자치구와 협의해 운전자의 시야 방해가 없고 유동인구가 많은 보행 밀집 교차로 59개소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광주시는 우선 사업비 8100만원을 투입해 시범적으로 20여개의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한다. 이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 설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깨끗한 가로경관 조성이 가능하고,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설치함에 따라 광고효과도 높여 소상공인 등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광주시는 광주경찰청·자치구와 협의해 전국 최초로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한다"며 "이를 통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주관하는 'CES 2025 리뷰 & 모빌리티 지원사업 설명회'가 오는 2월 20일(목) 오전 11시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에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개된 첨단 기술 및 산업 동향을 지역 기업들과 공유함으로써, 모빌리티와 로봇 산업 변화에 대응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CES 2025리뷰, 산업전망, 기업지원사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현장의견 수렴, 기업 간 네트워킹 등 소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우선, CES 리뷰는 글로벌 원격솔루션 기업 알서포트의 기획팀장이자 미래기술 전망서 '변화너머'의 저자인 '신동형 이사'와, 20년 이상 IT업계현장을 취재해 온 전자신문의 '배옥진 차장'이 연사로 나선다. 혁신적인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산업동향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개발기업 드림에이스의 '이세연 최고 창의성책임자(CCO)'가, 로봇부문은 대동그룹에서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을 주도해 온 대동로보틱스 '감병우 경영총괄'이 발표자로
안산시는 지난 17일 어르신 건강문화 공유공간인 건강사랑방 뗏골센터에서 '다양한 꿈, 함께 성장하는 선부2동'을 테마로 '희망을 나누는 첫인사,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중심의 섬김 행정 기조를 실천하고자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던 관행적인 소통 형식에서 벗어나 이주민과 선주민 어르신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건강사랑방 뗏골센터'에서 진행됐다. '건강사랑방 뗏골센터'는 지난달 24일 현판식을 진행하고 새롭게 문을 연 공간이다. 내국인 어르신들만 이용 가능하던 기존 경로당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고려인 어르신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선·이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화합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동행에는 선부2동 관내 경로당 회장 및 고려인 어르신들과 이주민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 등 다문화 관련 기관 관계자들, 선부2동 직능단체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용적 가치 실천을 위한 안산시의 선진 다문화 정책들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주민 참여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고려 만두 빚기 및 고려 대표 음식 맛보기'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새해 소망을 담아 고려인 전통 방식으로 만두를
고양특례시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하위직 공무원들이 소신껏 문제를 발언하고 해결하는 '팀레드(Team RED)'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공직사회에 산재한 불합리한 요소에 대해 직원들이 유연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팀레드'는 중세 13세기 교황 선출시 교황 후보에 대한 반대 의견을 찾는 역할을 맡았던 레드팀과 그 성격이 유사하다. 레드팀은 현대에서는 정책수립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허점을 찾는 역할을 맡는 사람들을 뜻한다. '팀레드'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총 3기로 나누어 각 기수별로 7급 이하 공무원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각 기수는 3개월 동안 활동하며, 기획정책관과 월 2회 정례적으로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평적인 토의를 진행한다. 시는 팀레드 활동 과정을 통해 발굴한 제안 중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사장되지 않도록 직원 제안 창구와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출된 개선안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안영선 기획정책관은 "세대·직급·직렬·성별 구분 없는 균형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팀레드를 운영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