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국민신보 추윤호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5일 ‘2025년 주택 신축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4가구를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 강진군 주택 신축 지원사업은 강진군에 전입했거나 전입 예정인 주민이 자가 주택을 신축할 경우, 가구당 최대 3,000만 원(감정가의 50% 이내)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4건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모두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심의는 정량평가(50점)와 정성평가(50점, 면접 포함)로 구성됐다. 가점(최대 5점) 항목도 적용됐다. 심의위원회에는 관련 부서장 및 건축·주택 분야 민간 전문가 등 7명이 참여해 전입 목적, 가족 구성, 건축 준비 상황, 향후 경제·사회적 활동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모든 신청자가 면접을 성실히 준비하고 강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정착 의지를 드러내며, 위원들 간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에 선정된 4가구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실수요자들로 구성됐다. 6명 이상의 대가족이 함께 강진에 정착해 주택을 신축하려는 가구도 있었고,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귀향해 부모님을 돌보며 살고자 하는 귀향인 가구도 있었다. 한 대상자는 “부모님이 계신 고향 강
ㅣ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광주광역시 서구는 광주 최초로 '서구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꿈이 빛나는 공부방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아동에게 쾌적하고 안정된 학습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서구는 올해 13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정리 수납, 책상·침대 설치 등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관이 함께한 연대의 결실로 서구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1755만원을 후원하고 서구 공직자들이 'MBTI 기부 챌린지 바자회'를 통해 1245만원을 마련해 총 30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첫 번째 지원은 17일 기초생활수급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아너스 회원, 무진복지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벽지와 바닥재를 교체하고 정리 수납 작업에 참여하며 온정을 나눴다. 해당 가정은 어머니와 세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4인 가구로 비정기적인 일용직 소득에 의존해 주거와 교육 환경이 모두 열악한 상황이었다. 또 다른 지원 가정은 곰팡이와 습기로 위생 상태가 심각한 주거지에서
ㅣ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전남 구례군은 올해 1월 1일부터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약국'과 '우리네온누리약국' 2곳이 지정돼 365일 연중무휴, 밤 8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며, 심야시간에도 군민들이 안전하게 약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이용자는 총 2,72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의약품 판매는 2,259건, 응급실 등 처방 조제는 449건, 전화 상담은 21건으로, 하루 평균 15.1명이 심야약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영 시작 이후 꾸준히 이용자 수가 증가해 군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엿볼 수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복약지도를 통해 의약품의 안전한 공급과 오남용 예방이 가능하며, 저렴한 비용과 높은 접근성으로 경증환자에게 응급실을 대체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선택권을 제공한다. 이는 응급실 과밀화 해소와 군민 건강 보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구례군약사회 이태영 회장은 "주민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ㅣ국민신보 추윤호 기자 | 강진군 민원소통위원회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신규 및 연임 위원을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하고 소통위원 회의를 개최, 그동안의 민원소통위원회 추진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 및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2기 민원소통위원회는 법률, 행정, 사회 갈등 조정 등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58명으로 구성돼 전문적 자문과 객관적 판단으로 사회적 갈등 조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기 민원소통위원회는 ‘소극적·사후적 대응에서 벗어나 선제적·적극적 민원 조정’을 핵심 운영 원칙으로 내세웠다. 민원 발생 초기 단계에서부터 중재 역할을 강화해 불필요한 갈등과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위원들은 “민원소통위원회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출범한 민원소통위원회는 독립된 지위를 가진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광주광역시 서구가 100년 전통의 양동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나눔과 연대의 착한경제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섰다. 서구는 10일 양동전통시장에서 '광주1호 착한시장·착한거리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통시장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상생하는 착한경제 생태계 조성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중앙회장과 구제길 광주지회장, 양동전통시장 상인회, 양동 착한가게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착한경제 확산에 뜻을 모았다. 양동전통시장은 1980년 5월 상인들이 시민군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며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실천했던 역사적 장소다. 서구는 이 같은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양동시장을 광주 대표 착한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포식에서는 양동시장의 명물인 '1969양동통닭 본점'이 전국 5만번째 착한가게로 등록되며 의미를 더했다. 시장 입구에는 '착한시장 기념 조형물'도 세워져 시민과 방문객에게 상징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착한가게는 매월 일정금액을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전국 단위의 나눔 캠페인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약 5만 개 점포가 참여 중이다. 광주 서구는 총 1286개
국민신보 최원영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0일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시(詩) 쓰는 경제학자’로 잘 알려진 이경재 전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제373회 보성자치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詩) 쓰는 경제학자의 유쾌한 경제 특강』이라는 주제로, 보험·금융·상속·연금 등 일상 속 금융을 인문학적 시선과 실전 경험으로 풀어낸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경재 교수는 보성 출신 전주대학교 금융보험학과 교수로, 이날 강연을 통해 고향 군민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 이 교수는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과 보험개발원 자문위원을 역임한 실무 전문가이자,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시가 내 인생에 들어왔다』, 『보험, 인문학에 빠지다』 등이 있다. 강연에서는 보험 가입 시 주의 사항, 상속·증여 사례 분석, 복리 효과를 설명하는 ‘72 법칙’ 등 실생활에 유익한 경제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했다. 특히, 직접 쓴 시조를 인용하며 경제 개념을 풀어내는 독창적인 강의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서형빈 보성부군수는 “경제와 시가 어우러진 이 교수님의 강의는 공직자와 군민 모두에게 유익하고 따뜻한 시간이 됐다.”라며
국민신보 최원영 기자 | 보성군은 11일 오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전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총력 대응을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기록적 폭염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는 당부에 신속히 호응했다. 군은 대통령 당부에 앞서 이미 폭염 상황관리 합동 TF(34명)를 구성·운영하며, 취약계층, 보건·건강, 농축수산 등 분야별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선 상태다. 특히 김철우 군수는 지난 10일 조성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의 무더위쉼터 등 폭염 취약시설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폭염 대비 민생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라는 의지를 바탕으로 폭염 대응의 빈틈을 줄여나가기 위한 행보다. 김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폭염 취약계층 전수 모니터링 강화, ▲무더위쉼터 410개소 점검 및 냉방기 보강, ▲살수차 확대 운영,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 대책, ▲폭염 대응 행동 요령 집중 홍보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조치를 전 부서가 신속히 실행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또한, 고령자, 장애인, 실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마을별 안부 확인 강화, 냉방 용품 긴급
국민신보 추윤호 기자 | 강진군이 강진완도축협과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함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연계한 한우 유전체 검사 지원사업을 추진해 고급육 생산 체계 기틀을 마련하고 강진 한우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본격적인 질주에 나섰다. 한우 유전체 검사는 송아지 및 암소의 DNA를 분석해 육질등급, 성장능력 등 주요 유전 형질을 예측해 1++등급 도달 및 가능성 및 번식능력이 높은 우량 개체는 조기 선별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저능력 개체는 조기 도태하거나 비육형으로 전환하는 등 실제 농장 경영에 반영하여 한우 개량을 가속화할 수 있는 시책이다. 대부분 전남도에서 지원하는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의 일부 사업비로만 유전체 검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강진군은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매년 자체사업비를 추가로 투자해 현재까지 최근 3년간 4천 2백두 한우 유전체 검사 및 컨설팅을 실시해 농가소득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에도 군비 8천 1백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1억 3천 5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전체 검사 및 컨설팅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해 한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으뜸한우 및 으뜸송아지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100농가, 1,500두를
국민신보 김병수 기자 ㅣ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 'AI 반려견 활용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이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공모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남도의 AI 반려견 활용 정서건강 원스톱 지원 구축 사업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고립형 독거노인 100세대에 강아지 형태의 인공지능 돌봄 로봇을 보급,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돌봄 로봇은 어르신에게 말을 걸고 기분을 묻는 등 일상 속 대화 상대로서 정서적 교감을 제공하며, 식사 시간이나 약 복용 시간도 챙겨주는 스마트 돌봄 파트너 역할을 한다. 특히 응급상황 시 119에 연계돼 골든타임 내 위기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보호자는 전용 앱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정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돌봄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사업은 컨소시엄 형태로 전남도가 총괄 주관하며, 전남사회서비스원이 실무기관으로 함께해 추진된다. 돌봄 로봇 제조사인 ㈜효돌과 대상자 선별·관리 역할의 주택관리공단 목포지역단이
국민신보 최원영 기자 | 보성군은 지난 8일, 중국 운남성의 농업 특성화 대학인 운남농업대학 대표단이 보성군을 방문해 차 산업 인재 양성과 보성 차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4년 2월 체결된 ‘차 산업 교육협력 및 차 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교류로 추진됐으며, 주수생 부총장을 비롯한 차 산업 전문가 3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운남농업대학은 세계적인 보이차 산지로 알려진 운남성(雲南省)을 대표하는 농업대학으로, 차 재배, 가공, 유통 등 차 산업 전반에 걸친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이다. 대표단은 지난해 5월 열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에도 참석해 보성 차의 중국 수출 가능성에 대한 전문 상담(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은 양 기관 간 실질적 협력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표단은 보성군청을 찾아 김철우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차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방안 ▲차 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보성 차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보성차밭과 차 재배 농가, 가공시설 등의 현장을 둘러보며 보성 차의 우수성과 유통 기반을 직접 확인하면서, 차 재배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