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12월 24일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군포복합문화센터 건립, 그림책꿈마루 외부 승강기 설치,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 구축, 철도 지하화 및 지상부 개발사업 등 22개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별 추진현황을 보면, 군포복합문화센터는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230억원을 투입해 수영장, 헬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는 200억원을 투입해 군포산업진흥원에 설치된다. 또한 철도 지하화 및 지상부 개발사업은 국토부 종합계획에 반영을 추진 중이며, 당정동 공업지역 정비사업과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 등 도시공간 재정비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하은호 시장은 "주요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주기 바라며,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 많으므로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포시는 원도심과 1기 신도시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진행상황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월 1회 주민설명회를 정례화하고,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사업 진행상황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국민신보 기자 |
용인특례시는 하수 슬러지 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비 절감을 위해 슬러지 탈수기 약품혼합 보조 설비 설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내년 6월까지 6개월 동안 시범사업을 진행해 슬러지 함수율 개선과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효과를 검증한다. 이 사업은 약품 혼합 효율을 높여 하수 슬러지의 함수율을 개선할 수 있다. 시는 슬러지 발생량 감소로 연간 최소 1억 7000여만원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상 시범사업을 통해 하수처리와 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이고, 하수처리 후 방류하는 수질의 안정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하수처리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결과에 따라 지역 내 하수 처리 시설에도 동일한 방식의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안동시는 보건복지부의 ‘2025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중독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중독자의 조기 발견, 상담,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전문 기관이다. 대표적인 4대 중독으로는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이 있으며 기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관리하기 어려웠던 중독 질환자(알코올 중독 등)를 대상으로 특화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안동시를 포함해 전국 3개의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신규 개소된다. 안동시는 3년에 노력한 끝에 이번 사업에 신규 선정돼 운영비와 인건비 총 251,660천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신규 인력 6명을 충원할 예정이며, 현재 운영 방식과 개소 위치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다. 안동시는 경북 북부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지역사회 기반의 중독 질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중독 문제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신규 개소와 운영을 통해 정신질환 취약계층의 복지증진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
광명시가 경기도 최초로 도시개발사업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시는 오는 2025년 8월까지 ‘광명시 개발사업이 시민에게 미치는 인권영향평가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용역은 개발사업이 주민의 퇴거를 수반해 주거권, 생존권, 환경권, 참여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를 평가해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시개발사업 관련한 인권영향평가는 지난 2017년 서울시 성북구가 시범적으로 실시한 이후 어떤 지자체도 시도한 적이 없는 분야이다. 시는 경기도 최초이자 전국 두 번째로 관련 용역을 시행해 제도화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공공주택지구, 뉴타운 재개발, 공공 재개발· 재건축, 소규모 가로주택정비 등 도시의 절반 이상이 개발 중이어서 사회적 약자와 주거 취약계층의 재정착 방안 등을 포함한 인권적 관점의 개발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권에 기반한 포용적 도시재생을 목표로 인권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광명시 전역에서 시행 중인 50개 개발사업 현황과 시민들의
국토교통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조기 승인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고 경기도와 관련기관 간 협력을 다짐하는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는 2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일 용인시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산업단지계획 승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토부가 이날 승인한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산단 계획은 당초 내년 1분기에 승인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기업·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석달가량 단축됐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남사읍, 이동읍 일원에 총 728만㎡(220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팹 6개를 비롯해 최대 150개 규모의 협력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내년에 토지 보상 착수, ’26년 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 ’31년 준공할 계획으로 삼성전자에서는 ’30년 말에 첫 번째 팹의 가동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토부의 용인 국가산단 특화 조성계획과 LH의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이어 다음 단계를 조속히 이행하기 위한 사업시행자(LH)와
포항시는 ‘2024년 시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포항시정 10대 뉴스’를 26일 발표했다. 기초지자체 최초 이차전지·바이오·수소 3대 특화단지 석권, 마이스 산업의 허브가 될 포엑스(POEX) 착공 등 신산업 육성과 관련된 소식이 높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경제·교통·복지·교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난 1년 동안 거둔 성과들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SNS 등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총 2,500여 명의 시민이 설문에 참여했다. 특히 포항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및 마이스산업 등 신산업 관련 성과들에 대한 높은 관심은 철강 위주의 획일화된 산업구조 다변화와 탄핵 정국 등으로 더욱 힘들어진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이 밖에도 산유국의 꿈이 실현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포항 영일만 심해가스전 개발사업인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추모 공원 부지가 구룡포 눌태리로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 또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어려운 골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대호)은 23일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분야별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ESG 중장기 계획과 경영 방향성을 검토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ESG 경영 자문단은 ▲권재현 안양대학교 교수 ▲노훈심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도준우 안양시 사회복지협의회장 ▲박정호 노무법인 디오 대표 ▲이승환 청년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 대표이사 등 5인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은 ESG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며, 재단의 경영 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열린 협의회에서는 2024년 ESG 경영성과 공유와 더불어 재단의 ESG 경영 전반을 점검하고, 중장기적 목표 수립을 위한 자문이 이루어졌다.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구체적인 부서별 ESG 경영 목표 설정과 외부 시각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재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안했다. 이병준 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ESG 자문단 위촉과 협의회를 통해 재단의 상황에 적합한 전문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E
보성군은 지난 24일‘2024년 올해의 시책 베스트 10’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2024년 한 해(12월 12일 기준) 동안 군이 추진한 주요 시책과 성과 중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24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로 공직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와 2차로 부서장 및 읍면장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대상에는 ‘대한민국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이 선정됐다. 보성군은 전국 46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며 청렴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졌으며, 이 성과는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일군 신뢰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최우수 시책으로는 ▲2024년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 보급 사업 추진 ▲율포항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이 이름을 올렸다.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 보급 사업은 재난·재해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군민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생활 안전을 강화한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율포항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은 국가어항 지정을 목표로 한 10년의 지속적인 노력이 빛을 발하며, 보성군의 해양 발전 가능성을 확대한 시책으로 주목받았다. 이
포천시는 지난 24일 포천시보건소 등록 장애인, 홀몸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송년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작은 송년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장애인과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 함께 모여 나눔과 화합을 도모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2024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성과를 담은 동영상 상영, 사진과 작품 전시, 장애인 대상자들의 감상문 발표 등이 진행됐다. 박은숙 보건소장은 "장애인과 홀몸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며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기자 ㅣ
의정부시는 지난 12월 24일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최종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최종 자문위원회에서는 CRC를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해야 하는 이유와 취지, 구축 방향 등 그동안 논의된 사항들을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제안 내용을 확정했다. 권영걸 자문위원장은 "CRC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역사적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담고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국가 차원의 개발을 통해 잠재력을 끌어낸다면 CRC 디자인 클러스터는 의정부를 디자인과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뿐 아니라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기반 시설(인프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근 시장은 "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중앙부처,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속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며, "각종 규제로 발전이 더뎠던 경기 북부에 세계적인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이루고, 의정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기자 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