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장기간 병원에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 중 외래진료가 가능한 환자가 병상이 아닌 집에서도 불편함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협력 병원에서 의사가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하고, 사업 참여기관에서 도시락·밑반찬 배달, 돌봄, 식사, 이동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1개월 이상 입원자 중 의료적 필요도가 비교적 낮아 가정에서 통원 치료가 가능한 의료급여 수급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는 서비스에 대한 욕구조사를 실시해 케어플랜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서비스를 관내 협력 의료기관 및 돌봄, 식사 서비스 제공기관과 의료급여관리사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지원 기간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실태 등에 따라 1년에서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한 사례로 뇌출혈 진단을 받고 요양병원에서 약 80일간 입원하던 인수동 박○○씨(70대)는 가사·간병 서비스 및 반찬·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오른쪽 편마비가 있는 박씨는 "퇴원 후 혼자 생활하는 것이 두려웠으나 이제는 내 집에서 편안하게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며 살 수 있게 됐다"며 감
서울특별시 마포구는 10월 말까지 지역 내 숙박업, 목욕장업, 세탁업 등 공중위생영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마포구 내 2346개에 달하는 공중위생영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 질적 향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이다. 구는 2023년 이미용업소 1615개소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숙박업(51개소), 목욕장업(20개소), 세탁업(137개소) 등 208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는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2인 1조가 직접 영업소를 방문해 업장별 평가표에 따라 질문과 관찰을 통해 평가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법적 기준에 따른 준수사항과 고객 안전, 시설 관리, 서비스 품질 등을 포함한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권장사항으로 나뉜다. 평가 결과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90점 이상은 녹색,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황색, 80점 미만은 백색으로 위생관리 등급을 부여한다. 구는 준수사항이 미흡한 영업소는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행정 지도하고 법령 위반 사항은 추가 재점검과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른 위생관리 등급을 각 영업소에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최우수업소인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ㅣ인천시가 지난 5월부터 시행한 '인천 아이패스(I-패스)' 사업이 시행 5개월 만에 9월 25일 기준, 누적 이용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이용자 중 56.4%가 인천 아이패스(I-패스)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늘어났다고 응답했으며, 90.3%가 사업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해 높은 시민 체감 효과를 보였다. 인천 아이패스 이용자 20만 명 중 청년층이 12만 4,407명(61.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반층은 6만 2,248명(30.8%), 저소득층은 9,651명(4.8%), 어르신층은 5,758명(2.8%)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인천 아이패스는 케이패스(K-패스) 카드를 통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을 이용하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일반 20%, 청년·어르신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특히, 인천 아이패스 이용자들의 월평균 환급액은 5∼7월 기준 1만 7,467원으로, 케이패스(K-패스)의 전국 월평균(5∼6월) 환급액인 1만 5,060원보다 높은 수준을
군포시는 신혼부부의 주거 마련 부담 증가로 인한 혼인인구 감소 및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 신혼부부 무주택자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2024년 9월 30일) 기준으로 부부 모두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의 무주택 신혼부부, 부부합산 연소득 8천만원 이하, 전월세 보증금 대출잔액 1억5천만원 이하 등 모든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지원내용은 주택전세자금 대출잔액의 2%에 한해 연 1회 최대 3백만원까지 이자 지원(최대 4회)이 가능하며, 자격여부 심사 후 선정자에 한해 12월중에 일괄 지급 예정이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공공임대 거주자, 주택도시기금 전월세자금 대출자(버팀목 등), 군포시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가구(동일 신청년도 중복 수혜 불가)는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29일까지이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군포시에 정착하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신혼부부에게 자립기반 마련과 안정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
강릉시는 지역사회 내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65세 이상 어르신(1959. 12. 31.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10월 11일(금)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도 같은 날부터 시행한다. 첫날 접종자 쏠림 방지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75세 이상은 10월 11일(금)부터, 70세 이상은 10월 15일(화)부터, 65세 이상은 10월 18일(금)부터로 접종 시기를 구분하고, 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독감), 코로나19 동시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동시 예방접종을 희망할 시 신분증을 지참해 강릉 시내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한편,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시행하지 않으나 인플루엔자(독감)를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가능 요일을 지정 운영하고 있어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또한, 강릉시는 14∼64세 강릉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前 1∼3급),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국가유공
충북 증평군이 돌봄 공백 제로를 현실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현재 군의 아이돌봄서비스 대기율은 0%로 신청 즉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23년 충청북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에서 조사한 아이돌봄서비스의 대기율은 청주 10%, 진천 7.2% 등 충북도내 평균은 5.42%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부모 등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생후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돌보는 지원 서비스다. 군은 올해 5월부터 '증평형 365 아이돌봄서비스'를 시행해 다자녀 가정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2자녀 가정은 본인부담금의 50%, 3자녀 이상 가정은 본인부담금의 90%가 지원된다. 그 결과 증평군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8.4% 증가했다. 군은 증가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보미 4명을 신규 채용해 36명의 인력을 확보, 대기시간 없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행복한 아동·만족하는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돌봄 수요에 맞춘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연계사업 발굴, 증평형 아동돌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런 노력으로 2024년도(2023
인천시 남동구는 박종효 구청장이 최근 고잔동에 위치한 강소기업 '(주)피앤케이하이테크'를 현장 방문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7일 전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피앤케이하이테크(대표이사 박인국)는 전력(전기) 변환 기기장치인 인버터(DC-AC INVERTER) 제조 전문기업이다. ㈜피앤케이하이테크 원천기술 특허를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파워 인버터로 연 매출 88억 원을 달성하고 있으며, '1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등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우수한 상품 경쟁력으로 산업(전기 변환장치)부문 '한국 브랜드 선호도 1위' 선정 및 '중소기업품질경영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기업 현장 방문은 기업의 생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자리로, 박 구청장은 기업지원 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남동구민 우선 채용을 위한 일자리 협약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피앤케이하이테크는 취약계층 복지 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기업의 경쟁력 향상은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고, 나아가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라며 "남동구 기업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더욱 세심히 현장을 살피고 기업하기 좋은 남
연수구가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장애인 재활보건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2025년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사업' 장비 분야에 선정돼 국·시비보조금 1억 7천787만 원을 확보했다.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해에도 행전안전부 특별교부세 추진사업 예산 1억 7천만 원을 지원받아 현재 80평 규모의 장애인 재활보건실 시설을 이전·확장 중으로 내년 초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 재활보건실은 지난 2014년 구비로 구입·운용 중인 데다 2017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전환 후 신규장비 보강이 없어 의료기기 변화·발전에 따른 장애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연수구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1억 1천858만 원과 시비 5천929만 원의 장비예산을 활용해 지역장애인의 건강보건관리 자원 부족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연수구는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등록·관리 장애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가장 많은 유형이 지체·뇌 병변(76.1%)으로 수요자 요구도에 맞는 최첨단 재활 장비 구축이 절실한 입장이었다. 구는 이번에 확보한 장비예산으로 전동식근력운동시스템 등 재활운동장비 7대, 인지재활시스템 등 작업활동장비 4대 등을 구입해 장애인
관악구가 주민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간인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 운영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관악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별빛나눔터 중개사무소'는 지난 2022년부터 관내 62개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자발적 참여로 1인 가구와 홀몸 어르신 등 사무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구는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 접근성이 좋은 지역 내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공구대여, 복사기, 팩스 등 사무기기를 무료로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부 24(www.gov.kr)를 통해 확인·발급이 가능한 각종 부동산 민원 관련 서류를 열람하고 발급할 수 있다. 2022년 6월부터 2024년 8월 기준 ▲생활공구 대여는 총 178건 ▲사무기기 공유는 1,523건 ▲부동산 서류 열람은 1,441건 총 3,14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편리함을 느끼고 있다. 부동산 서류 열람 서비스는 토지대장, 지적도, 등기부등본 등 본인확인이 필요 없는 서류는 무료로 발급 가능하며, 등기부등본의 경우에는 열람 수수료를 직접 납부해야 이용이 가
지난 5일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 전국 치어리더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열정 가득한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최명현(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이 함께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대회는 박람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 치어리딩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자리였다. 참가팀들은 창의적인 안무와 단합된 팀워크를 선보이며 박람회의 활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충북대학교 늘해랑 응원단이 수상했으며 ▲최우수는 동국대학교 백상 응원단 ▲우수는 서울여자대학교 슐스 응원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5개 팀은 장려상을 받아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이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의 열정과 도전을 지원하는 장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젊은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한방과 바이오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선보이며, 시민과 방문객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