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 신(新) 전략사업’ 추진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제주도는 현재 인구정책 종합계획(2025~2029년) 수립 용역을 진행 중으로,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대표적인 전략사업들을 우선 발굴했으며, 인구정책 종합계획에 최종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신혼부부에게 연 30만원(월 2만 5,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의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등 주거, 육아, 일자리 등 도민의 삶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지원책을 담고 있으며,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종합적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제주도는 인구 동향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분야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 저출생 완화, 인구 유입 촉진이라는 다각적 목표 달성을 꾀하고 있다. 인구 문제가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인식 아래,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도지사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간 협업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주력해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인구 문제를 경제 활
합천군은 지난 10일 군청 군수실에서 NH농협은행 도기문 합천군지부장과 만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윤철 군수, 도기문 NH농협은행 합천군지부장, 서동석 농정지원단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 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도기문 합천군지부장은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MOU를 체결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협력을 통해 합천군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재구야로면회장 김영현 향우는 합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금액인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영현 대표는 경상북도 칠곡에 위치한 태원오토텍 주식회사의 대표로, 야로면 덕암마을 출신이다. 그는 작년에도 합천군에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를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 중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합천군은 추가적으로 군이 설
제주특별자치도가 교육부가 10일 발표한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 계획에 발맞춰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한다. 이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활용해 제주 의학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Education)는 대학 지원의 행정·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이 체계를 통해 2030년까지 약 5조 원 이상을 투자해 지역․필수의료 체계 확립을 위한 우수 의료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은 크게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의대 교원·시설·교육기자재 확충 및 개선을 통해 실험·실습실 등 학생 교육 공간을 신속히 확충한다. 둘째, 각 대학의 강점과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한 지역·필수의료 교육 및 실습 강화 등 의대 교육과정 혁신으로 의학교육의 질을 제고한다. 셋째, 대학병원을 지역 필수의료 의학연구 거점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보건의료
연수구가 지난해에 이어 젊은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친화 우수 기초자치단체에 주어지는 '2024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 주관의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들을 위한 탁월한 업적으로 청년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기관들의 업적과 공로를 표창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제정된 상이다. 청년친화 우수 기초자치단체는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누어 청년참여기구 운영과 청년지원사업, 그리고 청년 관련 행사 주최와 참여를 중점적으로 심사해 선정된다. 정책·소통·종합 분야별로 청년친화지수를 평가해 각 분야 전문 심사위원이 선정하고 연수구는 지난 2022년 소통대상을 시작으로 2023년과 2024년 잇따라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올해 인천 지역에서는 연수구가 종합대상을, 남동구가 정책대상을 수상했고 시상식은 지난 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연수구는 그동안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청년 맞춤형 직업훈련교육 등 일자리 지원을 통해 청년의 자립 기반을 구축해 왔고 ▲청년네트워크와 ▲청년센터 운영으로 청년 참여 활성화 부문
강화군이 지난 10일 삼산면주민자치센터에서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농촌왕진버스' 공모사업에 강화군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인천광역시와 강화군의 예산지원과 농협중앙회, 서강화농협이 사업을 주관한다. 삼산면 주민이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첫 진료를 실시했으며, 침, 부항, 온열 등 한방치료 및 신경외과 전문의가 치매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진료에는 한방의료 전문단체인 사단법인 햇살마루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앞으로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도면 주문도, 볼음도를 찾아 진료 할 계획으로, 검진 대상은 서도면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든지 가능하며, 전문 의료인이 1대 1로 진료한다.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에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서도면 지역 진료 활동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9월 10일,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자유로운 의견 공유와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통밥상, '통하는 한끼'를 통해 회계과 계약팀 직원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날 소통밥상 '통하는한끼'에서는 계약팀 직원들과 함께 김포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계약 행정 업무량이 증대하며 계약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감독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계약2.0과 계약상담실 운영의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원들이 평소 시장과 나누고 싶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며 편안하고 유쾌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직원은 "시장님과 함께 업무 현안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만들고 싶은 조직문화 등 회의 시간에는 나눌 수 없는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시장님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점심시간에 시장님, 동료들과 잠시 업무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오늘 시장님이 전해주신 따듯한 관심과 격려에 큰 위로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직원들 의견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기회가 된 소중한 시간이었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새로 출범하게 될 자치구의 조직과 공무원 정원 규모 등에 대한 설계를 시작했다. 인천광역시는 9월 12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행정체제 개편 자치구 조직진단 및 설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시와 중·동·서구의 행정체제개편추진단 및 출범준비단 관계자, 조직·인사 담당자, 용역사 연구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확정에 따라 2026년 7월 1일 새로 출범하게 될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 등 4개 자치구에 필요한 조직·정원 설계(안)을 마련하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사는 경쟁입찰을 통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맡았으며, 용역수행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10개월이다. 용역의 주요 과업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대내‧외 행정환경 및 수요분석 ▴조직운영방향 설정 ▴기능‧업무분석 및 조직설계 ▴적정인력 산출 및 인력배치방안 마련 ▴단기, 중‧장기 조직 및 인력운영방안 도출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사로부터 새로 출범하는 4개 자치구 조직·정원의 설계 방향과 용역수행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관계기관(
강릉시는 2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 세계 모빌리티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직접 국제무대로 나선다. 양원모 강릉시 부시장을 비롯한 강릉 ITS 세계총회 주무부서인 ITS추진과 담당자 및 관계자는 오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24 ITS 세계총회에 참가한다. 강릉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많은 국가들과 관계기관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이번 세계총회 기간 동안 한국관과 별도로 강릉관을 운영하며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번 홍보관 운영으로 인구감소, 경기침체, 도시 인프라, 환경, 안전, 고령화 등 중소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를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강릉시만의 ITS 비전과 모빌리티 역량을 부각해 강릉 총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홍보관 운영뿐 아니라 양원모 부시장을 주축으로 해 ITS 인도, 영국 교통부, 스페인 교통총국, 두바이 교통국, 독일 함부르크 교통국 등 고위급 인사들과 순차적으로 면담을 진행하고, 대륙별 ITS CEO 리셉션, ITS 세계총회 이사회 회의 등 다양한 총회 프로그램에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의 풍광과 아름다운 꽃 정원이 어우러진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지난 7일 포천시 관인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개장한 가운데 추석 연휴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수도권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약 8만 평의 넓은 벌판형 정원으로, 장미 정원, 코스모스 정원, 댑싸리 정원 등 다양한 계절 꽃 정원과 돌탑 정원, 작가 정원, 조형물(토피어리) 정원 등 주제별로 꾸며진 정원으로 구성됐다.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410m Y형 출렁다리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대형 그네, 친환경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즐길거리 또한 마련됐다. 특히, 전기자전거는 가족들이 같이 탈 수 있는 마차형 전기자전거로 구성돼 넓은 생태경관단지를 더욱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돕는다. 주말에는 ▲가든 버스킹 ▲가든 원예 클래스 ▲즉석 정원 사진사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반려동물 친화 관광 도시에 걸맞게 반려견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와 주말에는 반려견 산책훈련, 장애물(어질리티) 체험, 위생 미용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수공예 기념품 판매
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 경기도는 1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주재로 진행된 '의료현장 긴급점검회의'에서 도내 권역응급센터 9곳 중 8곳에 총 40억 원의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의료대란 장기화로 인한 의료진의 피로 누적과 응급실 정상 가동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결정으로 병원 한 곳당 5억 원씩 일괄 지급되는 것은 아니며, 각 병원의 상황에 맞춰 지원 금액이 개별적으로 다를 수 있다. 앞서 경기도는 아주대 병원에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한 바 있으며, 이번 지원을 포함해 총 50억 원이 도내 9개 권역응급센터에 배정된다. 김 지사는 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명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9개 병원의 병원장 및 부원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의료진들은 의료대란 장기화로 인한 피로 누적과 응급실 가동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특히 한 참석자는 “젊은 의료진마저 지치다 못해 미쳐가고 있다”며 생생한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 상황에 대해 "믿기지 않는다"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