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의 공약사업인 '기초학력전담교사 제도'가 학업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학습지도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이 지난 7월 기초학력전담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는 30개 학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운영 만족도가 97.6%에 달하는 등 학생, 학부모, 교사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대한 만족도는 96.5%였으며, 전담교사의 적극적인 업무수행에 대한 만족도도 98.3%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92.7%는 "제도 운영 확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제도 운영에 따라 ▲학생들의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학교 내 '예방-진단-지도-관리' 시스템 구축 ▲기초학력 관련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또 조사에 참여한 교사의 70.2%는 "기초학력전담교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밖에 지속적인 인력확보와 체계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번 조사는 학생·학부모·교사에 대해 운영 만족도, 학생 학습 흥미도 향상 정도, 업무수행 적극성, 긍정적인 변화 등을 5점 척도로 평가했다. 시교육청은 올해로 2
지난 8월 9일 오후 2시 고흥(군수 공영민) 지역에 적조특보가 "주의보"로 상향 발표되면서 적조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항공기 등 예찰 결과 고흥군 득량만 ∼ 거금도 및 외나로도 해역에서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40∼200개체/㎖ 까지 선발적으로 검출되고 있으며, 거금도 동쪽 해상에 적조띠가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지난 10일 상황팀을 조성하고 고흥군지도선(203호)과 정화선(청정고흥호)을 이용해 거금도 오천항 인근 적조 관측 현장에 4톤의 황토를 뿌리는 등 적조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어업 피해는 보고되고 있지 않지만 고흥군은 어업 피해를 막고 적조 발생에 신속 대응하고자 지난 7월 18일 민·관·경 합동 적조 모의훈련 실시하는 등 적조 대응 체계를 강화함은 물론 예찰활동과 방제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적조 방제작업 현장에 함께 한 공영민 군수는 수산 피해가 우려되는 득량만∼금산면 오천 해역을 중심으로 예찰 및 방제 현장을 살피고, 어업인과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며 수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예년보다 폭염으로 인한
광주시 북구가 복지·문화·체육 복합공간 '오치 복합 커뮤니티센터'의 문을 연다. 8일 북구에 따르면 도시 재생 인정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오치 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오는 12일 개관식이 열린다. 도시 재생 인정사업은 지역 내 쇠퇴지역 등 구도심 지역에 주민 생활편의 시설을 조성해 도시 재생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앞서 지난 2021년 영구 임대 단지 활력을 제고하고 오치 권역 지역민 삶의 질을 증진하고자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 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참여해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하며 오치 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2022년부터 2년 6개월에 걸쳐 추진된 오치 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은 지난 7월 12일 건립 공사 준공을 끝으로 마무리됐고 향후 프로그램 구성, 강사 모집, 가전·가구 설치 등 주민 맞이 채비를 마친 뒤 본격 운영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오치 복합 커뮤니티센터는 오치 주공 1단지 내 유휴공간에 지상 3층, 연면적 2683.3㎡ 규모로 조성된 주민 생활문화 복합시설이다. 층별 주요시설로는 ▲1층 주민 카페, 실내 놀이터, 통합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2층 스터디 카
전라남도는 육지보다 비싼 택배 요금이 부과되는 섬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시 추진했던 섬 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을 연중으로 확대하고, 전년보다 2배 많은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섬 지역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 시범 추진해 주민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전남도는 올해부터 사업을 연중 지원하고, 지방비도 추가 투입해 1인당 최대 4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연령제한을 폐지해 모든 주민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택배 한 건당 지원 한도를 삭제해 추가 부담한 금액을 실비로 지원한다. 섬 주민이 본인 명의로 택배를 이용(수·발신)하고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본인 계좌로 직접 지원받을 수 있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섬 지역 추가 배송비 연중 지원을 통해 생활 여건이 어려운 섬 주민이 택배만큼은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섬 주민의 더 나은 정주 여건과 불편함 개선을 위해 주민과 현장 소통을 확대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섬 주민 교통편의 증진과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섬 주민 여객선 운임지원, 광
지자체장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챌린지(참여잇기)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처음 시작했으며 지목을 받은 주자가 고향사랑기부 참여 인증사진을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최근 권익현 부안군수로부터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권익현 군수는 지난 7월 공개적으로 "광주 서구에 기부했다"고 인증사진을 올렸으며, 바통을 이어받은 김이강 서구청장은 "자매도시인 울산 동구에 기부했다"는 인증사진과 함께 다음 주자로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을 지목했다. 서구는 울산 동구와 1999년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간 상호지원 및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자체장들이 상생과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며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서구로 모아진 고향사랑기부금은 착한도시 서구 실현을 위한 마중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과 기부금 30%에 상당하는 답례
고흥군은 '7월 문화가 있는 날' 고흥 아트바캉스 행사를 오는 8월 3일 군청 앞 고흥 군민광장에서 '여름방학'을 주제로 문화공연 및 체험활동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9일 열린 '고흥아트바캉스-영웅'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직업군을 위한 감동적인 행사였다면, 이번 8월 3일 고흥 군민광장에서 펼쳐질 세 번째 고흥아트바캉스는 '여름방학'을 주제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신나고 재미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공방 바람꽃의 인형극 '단방귀 똥방귀 in 고흥' ▲버블타이거의 '버블매직 퍼포먼스' ▲보물찾기 ▲부채 만들기 ▲고래 모빌 만들기 ▲비치코밍 유리 키링 만들기 등 여름방학을 맞이 한 자녀와 함께 여름휴가를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7월은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시즌으로, 많은 군민이 아트바캉스에 참여해 여름철 즐길 거리와 일상 속 예술 체험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고흥군이 아름다운 관광지에 대한 더욱 풍부한 정보를 담은 관광 가이드북을 새롭게 발간했다. 개정판은 기존의 일방적 정보제공 위주에서 벗어나 여행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고, 여행을 떠나기 전 참고할 수 있는 권역별 추천코스, 내가 짜는 여행코스, 전망 좋은 곳, 축제 행사, 민간 정원, 상세한 교통정보 등 고흥 여행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군은 5대 권역별 관광지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생생하게 구성하고, 매거진 방식을 활용해 관광객의 흥미를 자아낸다는 방침이다. 팔영산, 드론쇼, 쑥섬, 거금대교,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유자 등 남녀노소가 좋아할 귀여운 스티커가 부록으로 들어있고, 가이드북 표지 앞뒷면이 모두 고흥의 주요 관광지로 디자인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트레블 다이어리, 맛집 다이어리 등 여행객이 직접 여행코스와 맛집 투어를 계획할 수 있는 콘텐츠가 포함돼, 더욱 재미있고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광 가이드북 수령을 원하는 누구나 군청 관광정책실로 방문하거나 담당자에게 등기 발송을 요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고흥관광 홈페이
정읍시는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도시민의 귀농귀촌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가 접수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귀농인에게 농기계, 하우스, 과원조성, 묘목 및 종근 구입 등 농업을 시작하는 귀농인에게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65세 이하 귀농인은 세대당 1600만원 기준 50%(이외 금액 자부담)를 지원하며, 2030 결혼세대에게는 1200만원 기준 100%를 지원해 청년세대의 귀농귀촌 부담을 더욱 덜었다. 또 '귀농귀촌인 주택신축 설계비 지원사업'은 농촌지역에 주택을 신축하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에게 설계비를 세대당 600만원 기준 50%를 지원해 안정적인 거주공간 확보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정읍시 외 도시지역에서 지역 내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65세 이하 세대주로, 만 5년이 경과하지 않은 귀농귀촌인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업신청을 위한 필수교육 이수 기준을 당초 100시간에서 80시간으로 완화시킨 만큼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원해 혜택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 희
광주시 북구가 오는 31일부터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인 '북소e몰'을 정식 오픈·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북소e몰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판로개척 다변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소상공인 전용 e-커머스 쇼핑몰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개설된 이번 북소e몰은 북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100곳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온라인 스토어 입점 지원과 판촉 프로모션, 고객관리, 판매정산 등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스토어 입점 기간은 기본 1년으로 연장도 가능하며 별도의 입점 수수료는 없다. 북구는 북소e몰 개설을 기념하고자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2주간 할인쿠폰과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입점 소상공인에 온라인몰 기초 지식, 온라인 판매 노하우, 브랜드 디자인 등 컨설팅을 지속 지원해 쇼핑몰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쇼핑몰 입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이메일(norajo50@korea.kr)로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소상공인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익산시 집중호우 피해 지역 현장을 방문해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 등이 함께했다. 이상민 장관은 산북천 제방 유실 현장과 함라산 산사태 지역 등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신속히 응급 복구를 완료해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병도 의원은 "익산시는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을 초과했다"며 "신속한 지정과 함께 항구적인 재난방재대책 수립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현장에서 이상민 장관에게 지역의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시급하다"며 신속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이상민 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중호우로 막심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정부는 피해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행·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에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400억 원에 육박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행안부 등 중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