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기자 | 고양특례시는 대만 가오슝시와 스마트시티, 청소년 교육, 마이스(MICE) 및 공연 산업, 농업 및 화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동환 시장은 22일 대만 가오슝시청에서 가오슝시장과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스마트 시티 기술 및 정책 교류 ▲청소년 교육 및 인적 교류 활성화 ▲마이스(MICE) 산업 및 문화 공연 협력 ▲농업 및 화훼 산업 발전을 위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오슝시는 대만의 6개 직할시 중 하나로 대만 남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경제·산업 중심지다. 아시아 신만구(Asia New Bay Area)에는 스타트업 테라스, 가오슝 뮤직센터, 가오슝 전시장이 들어선 5G AIoT 혁신단지가 조성돼 있다. 2020년 취임한 천치마이 시장은 친환경·기술·문화 중심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고양시는 가오슝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2013년 가오슝시로부터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PCS) 초청장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6년 고양국제꽃박람회 초청장을 발신했고, 2018년에는 가오슝 대표단이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석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중화권 국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대한민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융복합 업무단지 경기융합타운에 마련된 도민소통 광장 ‘경기도담뜰’이 문을 열고 일반에 공개됐다. 경기도는 2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6개 입주기관 대표와 도민 3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에서 경기도담뜰 준공식을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이곳은 경기도의 행정과 경제, 교육의 중심이다. 그 광장의 뜰을 이제 도민 여러분들께 돌려드리는 아주 뜻깊은 날”이라며 “도담뜰은 1,420만 도민 여러분들이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그런 뜰이다.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서 교육과 경제, 그 밖의 많은 것들이 어우러진 사람 중심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새 정치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있고 경제도 어렵다. 민생도 어려운 시기다. 빠른 시간 내에 이와 같은 것을 극복하리라고 믿지만 오늘 하루만이라도 훌훌 털어버리고 즐거운 봄날의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이곳에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넘치는 강물처럼 흐르는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그 중심에 도민 여러분들과 사람이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입주 기관들이 힘을 합쳐서 최선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비상계엄 사태 이후 주요 외국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해 미국내 교류협력 관계에 있는 주지사들을 대상으로 또 한번 ‘서한 외교’에 나섰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이날 미국 유타, 버지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미시간,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워싱턴, 뉴욕, 아칸소 등 미국 내 교류 10개 지역 주지사와 샌디에이고 시장, 전 미국 국가경제위원회장인 게리콘 IBM 부회장 등에게 편지를 보내 민감국가 지정에 대한 관심과, 양 지역 교류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편지에서 민감국가 목록에 한국이 포함된 일을 언급하며 “양 정부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한이 우리의 파트너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문제가 신속히 해결될 것이라고 믿으며, 주지사님께서 관심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경기도는 한국 경제 및 산업 중심지로 반도체, 생명공학, 재생에너지, 첨단 제조업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미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주정부와의 경제·기술 파트너십은 확고한 신뢰와 상호 이익을 통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
국민신보 나병석 기자 | 화성특례시가 21일 신텍스에서 ‘제25회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화성특례시 출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시민의 날로,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차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 위원장, 최경식 남원시장, 중국 옌청시 정부 옌옌 부비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화성특례시 출범을 축하하는 시민들 약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념사에서 “화성특례시는 105만 시민의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위대한 도시”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완성하는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터·삶터·쉼터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념식은 국립경찰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시민헌장 낭독 ▲특례시 출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화성특례시 출범 기념 영상 및 남산서울타워 점등식 영상 상영 ▲정명근 시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빛나는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 평택시는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2박 3일) 베트남 다낭시를 공식 방문하여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방문에 앞서, 시는 다낭 방문에 동행하는 9개 기업의 대표들과 1:1 사전 간담회를 진행하여 현지 진출 전략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는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개별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기업들은 “그동안 베트남 시장에 관심이 있었으나 구체적인 진출 경로가 막연했는데, 이번 방문이 실질적인 기회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평택시가 기업들과 동행해 해외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방문 기간에 다낭시 당서기와의 공식 면담이 예정되어 있으며, 기업대표들이 다낭시 최고위급 인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 시간도 마련해 각 기업의 협력 가능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어지는 기업설명회에서는 평택시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서의 강점을 소개하고, 베트남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경제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는
국민신보 김연길 기자 | 광명시는 세계적인 건축설계사무소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함께 수도권 서남부 자족도시로 발전 방향을 구상했다. 시는 20일 오후 인생플러스센터 플러스강당에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을 위한 도시디자인 회의를 열고 미래산업도시, 탄소저감도시, 융복합도시라는 신도시 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도시공간계획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벤 판 베르켈 유엔스튜디오 대표 건축가를 비롯한 유엔스튜디오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이뤄졌다. 2023년 벤 판 베르켈 대표 건축가가 KTX광명역세권 등 광명시 도시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한 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현재 광명에 도시 설계 구상을 제안하고자 재방문한 것이다. 유엔스튜디오(UNStudio)는 1988년 벤 판 베르켈과 캐롤라인 보스가 설립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건축, 인테리어 건축, 제품 디자인, 도시개발과 인프라 프로젝트를 전문으로 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대표 작품으로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네덜란드의 아른헴 센트럴역 등이 있으며, 국내 한남4구역 재건축 설계자로 참여하고 서울링, 충남아트센터 등 다수의 국내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수원시가 탄소중립 브랜드 ‘지구로운 수원’의 특허청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수원시는 향후 10년 동안(2035년 2월 28일까지) 해당 브랜드를 단독으로 사용할 권리를 확보했다. ‘지구로운 수원’은 시민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인식하고, 실천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수원시의 탄소중립 브랜드다. 수원시는 2023년부터 브랜딩 작업을 추진해 디자인을 체계화했고, 브랜드를 보호하고 고유 가치를 확립하기 위해 상표등록을 진행했다. 상표의 사용 범위는 ▲인쇄된 교재·볼펜(6건) ▲에코백·숄더백(9건) ▲머그컵·유리컵(6건) ▲티셔츠·모자(11건) 등 총 32건이다. 상표등록으로 디자인 도용을 방지하고, 더 효과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상표등록은 ‘지구로운 수원’의 정체성을 공식적으로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더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구로운 수원’ 브랜드를 탄소중립 교육·캠페인·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탄소중립 도시 수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신보 유기영 기자 ㅣ 안성시는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가 3월 24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사 이전 작업은 3월 22일부터 2일간 진행되며, 신청사는 안성시 고수2로 17(구 안성의료원 부지)에 위치해 있다. 이번 청사는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2022년 6월 착공해 올해 2월 공사를 마쳤으며, 행정복지센터와 공공임대주택이 함께 들어선 복합건물로 구성돼 있다.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는 연면적 2,417.0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구조로 건립됐다. 1층에는 민원실을 배치해 접근성과 편의를 높였으며, 2층부터 4층까지는 회의실, 주민 소통 공간,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등을 마련해 행정과 복지를 통합한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이번 청사 이전을 통해 각종 민원 업무는 물론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 청사는 주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돼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신청사 개청식은 4월 8일 오전 10시 30분, 안성3동 청사에서 주민과 내빈
국민신보 기자 | 안양시는 이달 21일부터 4월 9일까지 2025년 1월 1일기준 개별공시지가(안)에 대해 열람을 실시하고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 대상은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 3만3794 필지다.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시청 도시계획과, 각 구청 민원봉사과 및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realtyprice.kr)에서 토지가격을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에 대한 결과는 인근 토지 또는 표준지 가격과의 균형 여부를 재조사하고 담당 감정평가사 및 안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거쳐 개별 통지되며, 4월 30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개별공시지가의 투명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이번 의견제출 및 이의신청(4.30~5.29)기간 동안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의 필지에 대해 감정평가사가 직접 전문적인 상담을 하는 ‘감정평가사 민원상담제’를 무료로 운영한다. 상담을 원할 경우 만안구 민원봉사과(☎031-8045-3263)나 동안구 민원봉사과(☎031-8045-426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등 각종 조세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소유자와 이해관
국민신보 기자 | 군포시가 소통과 경청으로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2025년 군포 소통도시樂(락)’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직원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 행정’의 혁신리더십을 발휘하는 첫 활동을 시작하였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군포 소통도시樂(락)'은 다양한 직렬과 직급의 17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었고 월 1회 시장이 함께 참여하여 최근 관심사와 이슈에 관해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소통도시樂(락)을 통해 현업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고 시민의 행복과 도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에서 ‘군포 소통도시樂(락)’으로 조직의 혁신 내재화를 위한 좋은 시책으로 평가받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