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신보 이기화 기자 | 경북직업훈련교도소(소장 김정학)에 수용 중인 A씨(44세)가 2024년 전국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안동 생명과학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되었으며, A씨는 타일 직종에 출전하여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경북직업훈련교도소는 이번 대회를 대비해 지도교사와 출전 선수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꾸준히 기능 연마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A씨는 타일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경북직업훈련교도소의 명예를 드높였다.
김정학 소장은 "참가자들과 담당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용자들이 자격을 취득하고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직업훈련을 제공하여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직업훈련교도소는 현재 자동차정비, 용접, 건축도장 등 12개 과정에서 연간 400여 명의 수용자들에게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지방 및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로써 직업훈련 전담 교정기관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