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양평군은 13일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양평군지회와 함께 민·관 협력 주거환경개선사업인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집수리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집수리 사업은 2013년부터 지역 내 기관·단체의 재능기부를 통해 추진되어 온 사업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양평군지회는 매년 이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해온 바 있다.
이번 봉사에서 협회 회원들은 양평읍의 기초생활수급 노인가구와 청운면의 기초생활수급 장애인가구를 방문해 노후된 연탄보일러를 교체하고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대상 가구는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미리 보일러를 교체할 수 있어 올겨울 걱정을 덜었다며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양평군지회 회원 일동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상록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난방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른 시간부터 흔쾌히 집 수리에 참여해 주신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양평군지회 회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해 집수리 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18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올해 말까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관·단체의 재능 나눔을 연계해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