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양평군은 여름철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의 해외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군민 대상 예방수칙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성 지역, 인도양 국가 등 치쿤구니야열 모기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치쿤구니야열의 국내 유입을 대비하기 위해 조기 감시 및 유행 상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질병은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양평군은 지역주민과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시 모기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등 모기 물림 방지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등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및 해외 여행력 알리기 등 관내 의료기관, 관공서, 지역주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양평군 보건소장(배명석)은 “모기매개감염병은 대부분 해외에서 유입되는 만큼 여행 전, 후 개인 예방활동이 매우 중요하고, 군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감염병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신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