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학습 기회가 제한된 직장인들에게 맞춤형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우리동네 학습여행 [퇴근엔 이리ON]」사업을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퇴근 후 본인의 직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방문형 평생학습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직장 내 유휴공간을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여 업무를 마친 후 이동없이 직장인들이 자기계발과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학습 참여가 어려웠던 직장인들에게 학습 접근성을 넓히고, 직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학습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프로그램 요구 조사는 관공서 3개소를 시범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기관별 1·2차 설문을 통해 직장인들의 희망 과목과 참여 의사를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신청자가 5명 이상인 과목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2025년 [퇴근엔 이리ON]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양평군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강좌는 ▲직무 활용도를 높이는 AI 역량 강화 교육 ▲직장 내 건강관리를 위한 밴드 스트레칭으로 마련되었다.
첫 강좌는 9월 10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18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총 4차시로 양평소방서 내 ‘119℃카페’ 에서 운영되며, 개강 첫날부터 많은 참여자들의 관심과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직장 내 유휴공간을 학습 거점으로 활용해 퇴근 직후 바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장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발굴해, 학습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관공서와 공공기관 뿐 아니라 개인 기업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직장인들의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국민신보 =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