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가족센터는 지난 8일 업무협약을 맺은 나주향교콘텐츠사업단의 지원사업으로 가족이 함께 역사의 현장인 진주성 곳곳을 걸으면서 서로의 문화를 비교하며 이해할 수 있고, 자연 속에서 소통하며 하나 되는 ‘진주성에서 특별한 하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구례군거주 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한 다문화가족 30명이 문화해설사와 함께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의 역사 현장이자 임진왜란의 최대 격전지인 진주성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목숨 바쳐 지킨 선조들의 얼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성 안에 자리 잡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그 당시 사용했던 무기와 여러 역사 기록을 살펴보며 전쟁의 비극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문화적 차이를 비교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은 “가족이 함께 진주성 국가유산을 탐방하며 한국 사회의 일원임을 생각할 수 있었고, 자연속에서 역사를 배울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구례군가족센 박미연 센터장은 “부모-자녀가 함께 자연속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한국의 전통을 배우면서 문화적 교류와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구례군 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 국민신보 = 오인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