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오는 2030년까지 ‘도시와 자연이 연결된 쾌적한 정원 속의 도시, Garden City’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으로 지난해까지 2,156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도시숲 5개소에서 연간 88톤의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인증받아 탄소배출 도시에서 상쇄 도시로 이미지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포항철길숲 조성 이후 사람 중심의 걷는 문화가 형성돼 유동 인구가 증가하고 골목상권에서 연간 4,347억 원의 소비 효과가 발생하며 건물 신축이 증가하는 등 자발적인 도시재생이 이뤄지고 있다. 포항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숲길과 물길이 이어지는 녹색그물망(Green Connector network) 구축 ▲보행 중심 컴팩트 시티(Compact City) 구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 회복력 확보를 3대 추진 방향으로 그린웨이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도심 내 녹지 면적을 늘려 주거·상업·행정·문화시설을 녹지축으로 연결하고, 시민들이 숲길·물길을 걸어 일상과 업무, 재미를 즐기는 도시환경을 구현함과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에 총
이천시는 지난 3일 이천터미널개발(주)와 이천터미널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오는 6일 이천터미널 부지 지구단위계획을 이천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지난 40년간 지역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해온 이천터미널은 현재 시설 노후화와 이용객 감소로 인해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역세권 및 택지 개발이 더해지며 원도심 쇠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이천터미널의 전면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한 원도심 재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천시는 이러한 필요성을 인지하여 터미널을 환승 정류장 형태로 개편하고 상업·주거 시설을 포함한 지하 8층 지상 49층 규모의 복합개발 추진을 통해 2029년까지 이천터미널을 새롭게 단장하여 원도심 활성화의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터미널은 이천의 교통과 상업 중심지로, ‘분수대오거리 교통광장 및 경관개선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재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계획”이라며 “터미널을 이천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우리 시를 지속 가능한 건강한 자족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신보 이준호 기자 |
경기도가 지난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경기금융복지센터)를 통해 개인파산·회생 등 공적채무조정을 지원한 도민이 1천200명에 이르렀고, 개소 9년 만에 개인파산면책 누적금액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공적채무조정 실적은 1천200명(개인파산 1천62명, 개인회생 138명)은 2023년 1천169명 대비 2.7% 증가한 규모다. 개인파산과 개인회생은 빚을 갚을 수 없는 한계상황의 채무자가 법원의 결정을 통해 채무자 재산을 채권자에게 분배하거나(파산), 월 소득 중 일부를 3년간 갚고 나머지를 면책받아(회생)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는 제도다. 경기금융복지센터가 2024년 개인파산신청을 지원받은 도민 1천62명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1천62명 중 개인파산신청 당시 무직자 비율은 84.8%,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67.3%로 가장 많았고,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80%에 달했다. 대다수가 임대주택(85.8%)이나 지인, 친족 주택에 무상거주(6.2%) 중이었고, 자가주택 보유자는 0.5%에 불과했다. 월평균 소득은 150만 원 미만이 81.2%로 신청인들은 개인 파산신청 당시 최저 수준의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응답
이현재 하남시장은 4일 미사노인복지관 개관식 행사에 참석해 “미사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배움과 소통을 돕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노인복지관 개관식은 이현재 시장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홍준 영락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지역 기관단체장, 경로당 임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테이프 커팅식 ▲경과보고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미사노인복지관은 총 사업비 454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269㎡(연면적 9,505.63㎡),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복합 공간으로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세부 시설을 보면,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카페를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시립하다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자리해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에는 대강당, 소강당, 물리치료실, 탁구장, 바둑실, 미용실, 컴퓨터실 등이 마련돼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생활을 지원한다. 3층은 사무실, 서예실, 강의실, 헬스장, 당구장 등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배움과 성장을 돕고, 4층에는 경로식당과 다목적홀, 스튜디오, 회의실 등이 배치돼 여가와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포항시는 정부의 국가 AI 전략에 대응해 포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첫 단추로 4일 ‘포항 AI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포항 AI혁신위원회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포함해 구글, 아마존, 네이버,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KT, 포스텍, 한동대, 카이스트, 서울대, 고려대 및 지역 R&D기관 등 AI 분야 최고 전문가 26인으로 구성된 민·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방안 ▲AI가속기센터 민관산학연 협력 모델 구축 ▲초고성능 컴퓨팅 기반 통합데이터 플랫폼 구축 ▲지역 디지털 혁신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포항시 인공지능 지원 조례 제정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위한 AI 융자 및 AI펀드 조성 방안 ▲전 산업 인공지능 대전환(AX) 촉진 방안 등을 주요 주제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포항이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첨단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도시로 AI기술 발전에 필수적인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분석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포항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국가 AI컴퓨팅센터와 관련해 포항이 최적지라는데 공감했다. 또한 포항
포항시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인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지역자원시설세 입법화 추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입법을 서둘러 지역 세수를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올해 중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및 경북도와 함께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지방세법은 지역자원시설세를 통해 지하자원, 발전용수, 지하수 등 특정 자원에 대해 자원의 보호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해저자원 개발과 관련된 과세 규정은 없다. 이에 시는 해저자원 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어업 제한, 개발 제약 등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해 나간다. 해저광물자원에 대한 채취는 어로 제한 등 주변 지역의 개발 제한으로 인해 지역 주민의 경제적 후생 손실과 해당 해역의 환경 파괴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보상과 대책 마련을 위해 해저광물자원을 채취하는 자에 대해서도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정부가 발표한 매장량대로라면 대왕고래 프로젝트로부터 거둘 수 있는 세금은 최대 20조 이상 달할 전망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해저자원 개
광명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025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 10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정적이고 만족도 높은 근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은 총 532명을 선발해 중장년층과 청년층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중장년층 일자리는 ▲공공시설 실내·외 청소를 담당하는 광명행복 일자리 160명 ▲50세 이상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신중년 일자리 154명 ▲대형공사현장 안전보안관과 광명희망띵동사업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함께 일자리 102명 ▲결혼이민자 지원사업과 우산수리센터 사업을 포함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15명이다. 청년층은 ▲실무 경험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새내기청년 51명 ▲문화예술과 행정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광명청년인턴 뉴스타트 50명으로 구성된다. 중장년 일자리 사업 가운데 우산수리센터 사업은 올해 새로 도입됐다. 이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고장난 우산을 수리해 시민들이 재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자원 재활용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반기 공공일자리 모집에는 총 1천46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8대 1을
광명시가 일상 속 걷기 실천 생활화를 위해 ‘2025년 제1회 다함께 광명해요’ 건강 걷기 챌린지를 4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걷기 활동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만성질환 예방법을 알리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2월 4일부터 28일까지 25일간 진행하며, 이 기간에 15만 보 걷기에 성공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5천 원권 1매)를 지급한다. 1일 최대 1만 보까지 인정한다. 참여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워크온’을 검색해 설치하고, 하단 커뮤니티 탭에서 ‘광명시 공식 커뮤니티’를 검색해 가입한 후 광명시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많은 시민이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민신보 김연길 기자 |
과천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국내 전시회 참가 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이달 21일까지 모집한다. 과천시에 본사 또는 지점이 소재한 중소기업 중에서 올해 국내 전시회에 참가했거나 참가할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비용 지원 항목은 △기본 부스 임차료(100%) △온라인 전시회 시제품 제작비(100%) △장치비(60%) △홍보비(60%) 등이다. 다만, 유통업, 도소매, 무역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희망 기업은 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21일까지 과천시청 지역경제과 기업정책팀에 전자우편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참가 예정 업체는 참가신청서, 참가계획서, 기타 증빙서류를, 이미 참가한 업체는 참가 확인 증명서, 부스 사진, 세금계산서 등 관련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과천시는 서류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3월부터 5월 사이 개별 통보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화성특례시가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의 매개체인 모기 개체 수를 낮추기 위해 화성시 서·남부권 지역 대상으로 유충구제 선제 방역을 실시한다. 화성시서부보건소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유충 구제를 위한 선제적 방역을 실시해 매년 빨라지는 더위로 인한 깔따구·모기 등 매개체로 하는 감염병의 방제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동절기와 해빙기에는 모기가 추위를 피해 하수구와 정화조 등에 서식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제 작업이 가능하며,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앨 경우 성충 500마리를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2025년에는 전문 방역소독 용역 방역반을 4권역 8명으로 구성해 서·남부권 권역별로 더욱 전문화된 친환경 생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해충퇴치기와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각각 5대씩 추가 설치 및 가동해 산책로나 공원 등을 이용하는 시민의 해충으로 인한 불편 감소에도 힘쓸 계획이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해충의 효율적인 선제적 방제로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신보 나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