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라오스 국적 근로자 31명을 대상으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영양군에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농업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시범 운영을 통하여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남영양농협에 위탁하여 운영되며, 라오스 출신 근로자 31명이 입암면 신구리에 새롭게 신축된 농업근로자 기숙사에 입소해 11월까지 지역 희망 농가의 농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숙사는 입암면 신구3길 31 일원에 지상3층, 18호실 총65명 수용규모로 설계되었으며, 냉난방시스템, 공용 주방, 샤워실, 세탁실, 다목적실 등 근로자 편의시설을 완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기숙사 운영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영양군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협은 지역 농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세심한 운영을 당부하면서 앞으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숙사 시범운영은 영양군의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과 외국인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오는 30일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광주광역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지역 숙박업계가 손을 잡고 교통·문화·숙박을 아우르는 결합상품 2종을 출시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결합상품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광주를 찾는 관람객들이 KTX 왕복승차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입장권, 광주지역 숙박 할인 혜택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구성돼 문화예술 향유와 여행 편의를 동시에 제공한다. 상품은 ▲KTX+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 ▲KTX+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숙박 할인 혜택 등 2종이다. 관람객은 여행 스타일과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결합상품은 국내외 관람객뿐 아니라 디자인 전공자, 예술 애호가, 가족단위 여행객에게도 실용적인 여행 선택사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8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에서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를 주제로 열린다. 이 행사는 세계 19개국 429명의 작가와 8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포용'을 핵심 가치로 삼아 단순 관람을 넘어 관람객과의 교감과 일상
전라남도는 8일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골프 명문 대회인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창환 행정부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LPGA, BMW Korea,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LPGA 정규투어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도하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BMW KOREA가 주관한다. 갤러리를 비롯해 선수·스태프 등 약 6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전남 관광지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한층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산업 육성의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창환 부지사는 "LPGA 정규 투어 유치로 전남의 관광자원과 국제행사 개최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로 전남 해남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골프 명소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
보성군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최종 선정돼, 연간 최대 30억 원 규모의 국가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보성군은 남해안 농수산 융합 인재 육성의 거점이자, 지방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이 협력해 ▲교육혁신 ▲지역 인재 양성 ▲정주 생태계 조성 등을 종합 지원하는 교육부의 핵심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다. 보성군을 비롯한 고흥·완도·진도 4개 군이 교육부 예비 시범지역 재평가 결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연간 최대 30억 원을 특별교부금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지원받게 된다. 보성군의 교육 발전 전략은 ▲지역이 책임지는 돌봄체계 구축 ▲공교육 환경 개선 ▲지역 상생 글로컬 교육혁신 ▲지역자원 기반 정주 생태계 조성 등 4대 전략 아래 24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혁신과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농·생명 산업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특화 교육을 강화하고, 지자체·교육청·대학·산업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인재의 정주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할
강진군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청년농업인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6개소의 스마트팜 조성 지원으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함께 지역 농업의 미래 스마트 농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업인의 안정 정착을 위해 정착 지원금, 창업농장 조성비 등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 지원을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청년농의 실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원사업으로 구축된 스마트팜은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기준’에 따른 내재해형 스마트 온실 1,500㎡이상의 규모이며, 작물 생육 환경 유지관리에 필요한 양액재배 시설, 냉·난방 조절 장치 등 복합 환경제어 시설과 함께 자동 원격 환경관리가 가능한 ICT 기술이 도입되어 청년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작물 생육 안정화를 도와준다. ◆ 총 사업비 25억 원 규모, 스마트팜 설치비 60% 지원 ‘23년부터 ’25년 현재까지 총 6개소 사업에 25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지원금은 60%, 자부담은 40%로 구성돼 청년농의 초기 영농 기반 마련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수혜 농가는 사업을 통해 초기정착 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안정적
현직 교사와 각 분야 전문가 등 총 10명(팀)이 경기도교육청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경기도교육청이 8일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경기미래교육을 알리는 데 힘쓸 2025년 신규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도교육청 홍보대사는 모두 10명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며 남다른 두각을 보이는 인물들이다. 이 가운데 4명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개그맨이자 연기예술계열 교수로 활동 중인 방송인 김용명, TV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랩 하는 선생님 ‘달지’로 유명한 교사 이현지, 경기도 선생님이자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교사 송성근·황현하는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홍보대사다. 이와 함께 ‘현대판 방정환’으로 불리는 두리랜드 대표이자 배우 임채무,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전승 교육사 국악인 김영임, 예술강사이자 성남국악협회 경기민요 분과장 국악인 방글, 학생들과 춤으로 교감하며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교사 이현길·신해인, 장애 학생들로 구성돼 감동과 전율을 전하는 홀트학교 예그리나&국악 오케스트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임됐다. 이들은 위촉 후 1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10명 각각이 지닌 재능으로 여러 매체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7일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대한 국고 지원이 2027년까지 3년 연장된 것과 관련해 "이번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은 고교 무상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 다양한 정책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정책 제안 및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으며, 이번 법령 개정은 이러한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고교 무상교육은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돼 현재 모든 고등학생이 등록금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천교육청은 제도 시행에 앞서 2018년부터 고등학교 입학금 면제를 실시했으며,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교과서·교복비 무상 지원과 무상급식 확대 추진 등 고교 무상교육의 조기 정착과 제도 확산에 기여해 왔다.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특례는 2024년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돼, 2025년부터는 전국 시도교육청이 전액을 자체 예산으로 부담해야 하는 구조였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고 제도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2024년 하반기부터는 교육부 및 시도교육감과의 협의를 통해
제13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용기를 기억하자”고 말했다. 9일 화성행궁광장에서 ‘당신의 빛, 우리라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 함께한 이재준 시장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연대의 장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진정한 광복이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신 피해 할머니의 말씀을 잊지 말고, 할머니들을 기리자”고 당부했다. 수원평화나비가 주최하고, 수원평화나비를 비롯한 24개 단체로 이뤄진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수원 지역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문화공연, 전시·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준 시장,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염태영(수원무) 의원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8월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김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다. [ 국민신보ㅣ 박래철 기
성남시에서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의 꾸준한 안부 확인과 신속한 대응으로 어르신(87세, 상대원1동)의 생명을 구조한 사례가 있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에 따라 8월 3일 오전8시경 해당 어르신과 연결된 임선아 생활지원사는 일일 안부 확인 전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에 오전 11시경 직접 가정을 방문했으며, 당시 어르신은 “괜찮다”고 말씀하셔서 일단 귀가하였다. 하지만 생활지원사는 평소와 다른 어르신의 반응이 마음에 걸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경 재방문 하였고, 이때 어르신이 화장실에 쓰러져 움직이지 못한 채 있는 것을 발견하여 즉시 119와 보호자에게 연락해 오후 2시경 분당제생병원으로 이송하여 위험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병원에서는 어르신에게 열사병 진단을 내렸고, 중환자실 입원 후 치료를 받아 현재는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이번 구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의 매일 안부 확인 체계와 이상 징후에 대한 민감한 대응이 만들어낸 결과로, 특히 폭염특보 기간 중의 선제적 방문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생활지원사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엔 어르신들의 작은 변화도 놓
수원시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얼마 전 ‘수원시 공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수의계약 공사를 제안받았다. 이 사람은 ‘이OO 수원시청 재무회계과/주무관’이라고 적힌 가짜 명함을 제시하며 접근했고, 공사 수주에 필요하다며 A씨에게 통장사본, 사업자등록증과 계약보증금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했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수원시청 새빛민원실을 찾아 베테랑팀장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베테랑팀장은 계약 담당 부서에 확인을 거쳤고, 그런 수의 계약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수원시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였다. 베테랑팀장은 A씨에게 “통장 거래를 중지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수원시 계약부서 관계자는 “나라장터 등에서 실제 수원시 계약정보(계약명·담당자명·연락처 등)를 확인하고, 정보를 바탕으로 시청 직원을 사칭해 계약업체에 접근하는 사기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업체에 접근한 후 공사·용역 발주를 미끼로 물품 구매, 입찰보증금 송금, 금융상품 가입 등을 유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공무원이 개인 명함을 이용해 금전을 요구하거나 수의 계약을 이유로 통장사본, 금전, 금융 거래를 요청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공무원을 사칭한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