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이 11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대 노동조합 출범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은 2003년 3월 28일 영양군공무원직장협의회로 출범한 이후 조합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024년 4월 4일 노동조합으로 새롭게 설립되었으며, 영양군공무원노동자의 권익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온 조직이다. 제2대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은 ‘참여와 소통으로 더 강한 노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조합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복리 증진을 목표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타 노조와의 협력 및 연대를 통해 공무원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제2대 노동조합 출범식에는 석현정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공주석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오도창 영양군수,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윤철남 경상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내빈들과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제2대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 오제호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상위단체와 연대를 강화하여 공무원도 당당한 노동자로서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국민신보 =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지역 바이오 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5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를 개최했다. ‘첨단 Bio, 미래를 여는 경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산·학·연·관의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포스코 국제관, 포스코 생명공학연구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시 관람회, 국제 심포지엄, 컨퍼런스, 기업 투자·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최신 바이오산업 정보 교류와 산업 비전·전략을 모색한다. 행사 첫날인 11일 개막식에서는 제임스 유(James J. Yoo)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료연구소 부소장이 ‘재생의학 제품의 생산 및 원활한 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재생의학 제품의 제조와 임상 적용을 효율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첨단 재생의학 기술이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비전을 설명하며 앞으로 공공기관과 산업계가 함께 추진해야 할 방향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경상북도, 포항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포스텍, 한동대학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바이오산업협회가 함께 ‘경북 첨단재생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
안동시의회(의장 김경도)는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9월 12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제26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의결하고,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부터 내년도 6월 30일까지 재임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한다. 이후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하여 “안동시 훈민정음 해례본의 가치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의원발의 조례안 4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2건을 포함한 총 36건의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9월 17일과 9월 18일 양일간은 새로이 선임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하여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하여 회부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거치며, 마지막 날인 9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위원
청송군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청송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경상북도 농업인 재난안전 문화활동 공연예술단’의 찾아가는 안전교육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공연은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의 딱딱한 교육 방식을 벗어나 유명 연예인과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공연 콘텐츠를 통해 농기계 및 교통안전 등 재난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서는 TBC ‘싱싱고향별곡’ 한기웅 진행자의 안전 토크와 노래교실, 김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의 마당극 ‘오! 마이 대식!’, 품바 오봉산 공연, 전문 강사의 안전교육 등이 함께 진행돼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예술단 활동이 농업인의 재난안전 의식 향상과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국민신보 = 기자 ]
축사도 짓고 집도 새로···강진군 귀농지원 1석2조 “저는 염소를 키우고 제 삶은 강진이 키웠습니다” 아이 돌보던 도시의 삶, 이젠 염소와 나를 돌본다 나를 품은 강진, 조용하고 행복한 귀향이 끝 강진 강진군 도암면 박영철(59) 씨는 광주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삶을 접고 고향 강진으로 귀농했다. 도시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실 대신 흑염소 울음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이들 이름을 부르던 손엔 이제 건초가 들려 있다. 귀농 1년 차 새내기 농부인 그는 “분필 대신 볏짚, 교실 대신 축사”라는 말로 자신의 삶을 웃으며 설명한다.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강진에 둥지를 튼 박 씨는 무엇보다 “함께 온 가족이 모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라고 말한다. 함께 내려온 아내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에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고, 두 자녀 역시 시골의 느린 리듬 속에서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낯설 것 같던 시골 생활은 오히려 가족에게 ‘쉼’과 ‘회복’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 그의 귀농은 충동이 아닌, 기억 속 오래된 인연의 귀환이었다. 초등학생 시절, 담임선생님이 건강이 좋지 않아 약으로 흑염소를 기르며 “어미는 내가 가져가고, 새끼는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가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오는 11월 초까지 개최되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 중에 ‘베트남인의 날 in 강진’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베트남 교민 관광 홍보 및 유치 ▲문화행사 및 축제 상호 홍보·참여 지원 ▲강진-베트남 간 문화관광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김기태 대표이사와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 응오티박(한국명 박진주) 상임부회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앞서 강진원 강진군수는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 임원들의 예방을 받고 국내 거주 베트남인들의 강진 관광 등 교류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강 군수는 “의료봉사 등 그동안 강진군이 펼친 베트남 도시와의 종합적인 교류 재개를 비롯 내년 개교 예정인 미래국제고의 베트남 학생 지원, 강진에서의 베트남인 정주 여건 마련 등 다각적인 정책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개최 예정인 베트남인의 날 in 강진 행사에서는 베트남 전통 수상 인형극, 댄스, 노래 등 공연과 음식, 전통 의상 등 종합적인 베트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
보성군은 오는 18일까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가공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농식품 제품개발 실무 교육(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농업인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농식품 가공 전반에 대한 이해부터 제품개발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통이론 과정에서는 농식품 가공의 기본 이해와 가공 창업 인허가 절차, HACCP 위생 관리 등을 다룬다. 선택 실습 과정에서는 동백기름 착유, 복숭아 꽃칩, ABC 주스 동결건조, 떡 가공, 키위 청, 과채주스, 복숭아 스틱 젤리, 흑미·발아현미 아이스크림류 등 총 18종의 가공 제품을 직접 제조한다. 교육생들이 완성한 제품은 품평회를 통해 맛과 품질을 평가받으며, 상품화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신청은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농민상담소 방문 접수와 보성군청 누리집,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이메일, 팩스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061-850-57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 제품 개발을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
보성군은 오는 9월 20일 벌교읍 장양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2025 보성벌교 갯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뻘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보성벌교갯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길두)가 주최·주관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보성벌교갯벌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 보성뻘배어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가족 친화형 생태 문화 축제로 추진된다.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서는 벌교갯벌의 생태적 상징성을 담은 ‘깃대종 알락꼬리마도요’ 선포식이 열려, 생태 보호의 공감성을 함께 나누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제10회 레저뻘배대회다. 뻘배는 갯벌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전통 어업 도구다. 뻘배를 직접 타고 갯벌을 가르며 달려보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모험심을, 어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벌교갯뻘길 생태걷기대회’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장양어촌체험마을 주무대에서 출발해 벌교생태공원까지 왕복 7.4km 코스로, 짱뚱어코스(3.6km)와 마도요코스(7.4km)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현재 보성군이 추진 중인 ‘벌교~장도간
구례군은 오는 9월 19일 금요일에 구례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2025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의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서는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선언문 낭독 ▲김형석 작곡가의 연주로 진행되는 어린이 합창단 공연 ▲흙 살리기 주제를 접목한 난타 축하공연을 펼쳐 흙의 숨결과 생명의 울림을 표현해 농업과 환경이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관은 '흙이 살아야 지구가 산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토양의 생명력과 탄소저장 능력, 또 흙의 정화과정과 탄소중립 정책 프로그램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토양의 소중함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조남훈 박람회 추진위원장은 "흙은 단순한 땅이 아니라 생명을 품고 미래를 지탱하는 자산"이라며 "이번 박람회는 흙의 가치를 일깨우고 농업과 환경, 그리고 지역이 함께 지속 가능한 길을 모색하는 소중한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김병수 기자 ]
강릉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현자)는 최근 강릉시 가뭄으로 인해 제한 급수가 실시됨에 따라, 물 절약에 동참하고 위생적인 급식소 운영을 돕기 위해 '물 없이 주방을 청소할 수 있는 위생 행주티슈'를 지난 10일(수)부터 긴급 지원한다. 이번 긴급 지원은 영양사가 배치돼 있지 않은 강릉시 내 소규모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 등) 126개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제한 급수가 시작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부터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김현자 센터장(국립강릉원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가뭄으로 인해 급식소 위생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물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도 위생을 지킬 수 있는 대체 물품을 마련했다"며, "아이들의 안전한 급식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강릉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급식소를 대상으로 순회방문지도, 위생·영양 교육, 식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급식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국민신보 =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