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ㅣ 경기주택도시공사는(GH)는 28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GH가 하남교산지구 상생협약 모범사례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남교산지구 공공주택지구 상생협약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 후 주민생계조합과 발주처 공공기관간 소득지원과 관련한 최초의 협상 성공 사례다. 지난 2022년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중 지장물 철거 등을 포함한 주민지원 대책조항이 신설되면서 생계를 위해 철거권을 수의계약 해달라고 요구하는 지역들이 늘어나면서 갈등이 확산되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지장물 철거는 사망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공사 분야로 자격없는 주민조합에 맡길 수 없다는 것이 GH의 입장이어서 양측은 1년 이상 대치 상태를 유지했다. 이에 양 측은 지난 7월 지장물 철거공사는 전문업체가 맡는 대신 현장 슬럼화 방지, 화재 예방 등 현장관리 용역을 주민들이 맡는 내용으로 상생협력 방안에 극적으로 타결했다. 이와 함께 GH와 생계조합은 하남교산지구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이주촉진,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활동 등 상호 존중 기반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 28일 경기도청사 외벽에 ‘159개의 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플래카드가 게시됐다. 지난 24일 참사 2주기를 앞두고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가족의 요청을 받아들인 데 따른 조치다. 김동연 지사는 서울 ‘별들의 집’에서 진행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유가족이 “경기도 희생자분들이 많은데 추모 플래카드를 걸어주시길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고 하자 “그렇게 하겠다. 그게 뭐 어렵겠느냐. 저는 매일 그런 (추모의)마음”이라고 바로 수락했다. 이어 도청건물 외벽과 경기북부청사에 추모의 글을 게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경기도는 즉시 159명의 희생자를 의미하는 ‘159개의 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추모 플래카드를 제작해 나흘 만에 도청사와 북부청사에 게시했다. 추모기도 별도 제작해 청사 앞에 게양했다. 도는 28일부터 31일까지 플래카드와 추모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예방핫라인과 사회재난 합동훈련 등 수요자 중심의 도민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시군, 안전관리자문단, 경찰, 소방과 함께 지역축제 안전관리를 상시적으로 강화
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 경기도청 북부청사 내 경기평화광장에서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된 ‘경기도 야외도서관 독서문화 페스타’가 8,264명이 방문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타는 야외도서관 공간을 제공하는 ‘책 읽는 경기평화광장’을 비롯해 ‘문화예술공연’, ‘도민 마켓’ 3가지 행사로 진행했다. 특히 새말초등학교 6학년 1반 합창단과 장애인 합창단 아인스바움 윈드챔버 등 문화 소외계층과 장애인 예술인 등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또 에코백·샴푸바·그림엽서 만들기 등 친환경을 주제로 한 경기RE100 체험 행사가 특색 있었다. 도민들에게 이색적인 야외도서관 공간을 제공하는 ‘책 읽는 경기평화광장’ 행사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일 진행되었는데, 단 이틀 동안 운영되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한 달 이상 운영되어 도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었다. 더불어 9월 28일 진행된 ‘독서골든벨’ 프로그램과 ‘목공놀이 체험장’도 많은 성원을 받았다. 도내 예술단체·예술인·동호회 등 총 24개 팀이 참여한 ‘문화예술공연’은 8월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됐고, 클래식부터 댄스까지 다양한 공연
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 과천시 문원동은 26일, 문원청계마을 풋살장에서 ‘어린이 축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원동 체육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50명이 참가해 학년별로 26개 팀을 이루어 팀 대항전을 펼치며 실력을 겨뤘다. 경기 후에는 승패에 상관없이 모든 팀에게 축구공이 전달돼 아이들은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축구 페스티벌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선수 어머니들이 참여한 이벤트 경기와 문원동 부녀회에서 준비한 간식도 큰 호응을 얻으며 아이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섭 문원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과천의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체육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하프마라톤 경기 중 대회장에 뛰어든 차에 치어 다리가 부러진 김 민석(한국체대)군의 안타까운 사정에 군포시가 큰 시름에 잠겼다. 몇 차례 이어질 수술비·치료비도 걱정이지만 21살에 선수생명이 끝나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인데 대회 관계부처에서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 50분경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하프마라톤 경기가 진행되던 중 경기도 육상 대표 선수 김민석(한국체대)이 경기도중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김민석 선수는 김해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반환점인 연지공원을 돌아오는 과정에서 코스 내에 진입한 차량에 치여 왼쪽 정강이가 골절되었으며, 인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경기도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70대 운전자 A씨는 경기 중 통제 중이던 차선에 진입하여 주로를 달리던 김민석 선수를 들이받았다. 당시 A씨는 경기 진행요원의 통제에 따라 차선을 변경하려 했으나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약 20km의 속도로 김민석 선수를 치는 사고를 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민석 선수를 발견했으나 차를 멈추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
국민신보 주재영 기자 |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3일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청사역, 과천코오롱타워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합동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를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공사는 올해 초 과천시 지하연계시설을 대상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성한 후,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민·관 3개 기관 간 교차 안전점검을 실시해왔다. 이번 점검에서는 △동절기 안전관리체계 구축 △폭설 대비 제설자재 확보 △시설물 균열·침하·누수 여부 점검 △배관 동파 방지 조치 여부 등 주요 안전 취약 구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서로 다른 시각에서 위험요인을 발굴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점검 결과 발견된 위험요인은 협의체 기관 간 문제점 및 개선대책을 공유해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향후 기술 정보도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난취약시기에 대비하여 기관 간 교차점검을 지속하여 시민들이 신뢰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시설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더욱 강
국민신보 | 자폐성 장애가 있는 김 씨(21)는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에 선정되고, 처음에는 스마트워치를 차는 것도 불편해했으나 곧 흥미를 느끼고, 운동에 매진했다. 그 결과 체중을 약 30kg 감량했고, 무호흡증도 개선되는 등 건강이 개선됐다. 김 씨는 ‘학교 몸짱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다. 장애를 갖고 태어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에서 어머니와 어렵게 자란 김 씨는 이제 패럴림픽 참가를 목표로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문 씨(35)는 병원에 다닐 교통비조차 없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다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신청했다. 외부활동을 열심히 하다 보니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했고, 기회소득은 ‘흙 속에 묻혀있던 나의 가능성에 닿아 새싹을 돋우는 물방울’이라고 생각했다. 문 씨는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 방송통신대학교에 진학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장애인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 사례집 ‘기회에 가치를 더하다’가 출간됐다. 경기도는 올해 1~2월 장애인 기회소득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해 50편을 시상하고 이 가운데 장애유형 및 활동내용 등의 다양성을 고려한 20편의 사례를 선정해
국민신보 박래철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국·연수1) 의장은 지난 26일 문남어린이공원에서 펼쳐진 연수구 거주 고려인들과 연수1단지 주민들이 함께한 ‘연수구민과 고려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 행사장을 찾아 고려인들과 연수1단지 주민들과 함께 어울렸다. 연수1단지 상가번영회와 고려인이 함께 하는 어울림 축제는 중앙아시아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고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연수구민과 함께 소통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며 어려운 지역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연수구 상가번영회가 주관한 지역행사이다.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거주하는 연수1동 함박마을의 경우 지역 주민들과 갈등이 심해져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국인과 고려인 상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골목상가축제를 통해 양측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로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정해권 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인들과 연수구 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 인천에서 다양한 문화가 융합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고려인을 비롯한 다문화가족과 함께 인천 시민들이
국민신보 이기화 기자 | 안동시와 북안동농협 산약가공공장(북후면 북평로 819)이 10월 25일(금) 안동식혜 11t을 오스트리아로 처음 수출했다. 북안동농협은 다양한 수출 품목 발굴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산약촌 마 음료 제품을 현재 미주, 캐나다, 호주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쌀소비 촉진을 위해 “산약촌 농협식혜”를 신제품으로 개발, 유럽 시장에 처음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농협NH 무역을 통해 발굴한 바이어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지역에 지난해 한국식품 1백만 달러를 수출한 업체이며, 농협경제지주에서 쌀소비 촉진을 위해 프로모션을 지원해 “산약촌 농협식혜” 판매 촉진이 예상된다. 이번 수출되는 제품은 미주지역과 유럽지역의 수출을 위해 북안농협에서 100% 국산 쌀과 안동의 특산물인 안동마 농축액을 사용해 생산한 것으로, 전통 고유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어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안동농협 대표는 “안동시가 수출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고품질의 제품생산을 위해 수출물류비, 수출포장재 등을 적극 지원해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지역 다변화를 통해 수출물량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신보 김병철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4일 위덕대 라이프UP 융합대학(학장 신상구)과 지역 평생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재 유출 등 지방대학이 맞은 위기 속에서, 지방대학은 위기 극복을 모색하고 지자체는 평생교육의 범위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MOU의 주요 협의 사항은 ▲각 기관의 전문인력 및 물적 인프라 상호 교류 ▲평생교육 공동과제 발굴 ▲비학위과정 프로그램 등의 공동 개발 ▲기타 각 기관의 주요 사업의 정보 공유 및 협력 관계 강화다. 이날 ‘포항시와 지역 대학 간 평생교육 협업 방안’을 주제로 위덕대 평생교육원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송영희 평생학습원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내년 개최 예정인 제1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와 포항형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삶과 학습이 하나 되는 새로운 평생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송영희 평생학습원장은 “지역 대학과 지자체의 인적·물적 인프라 교류로 지역 사회 발전과 지방대학의 역할 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