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20일, 군포시평생학습마을 대강당에서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 해 동안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평생학습 네트워크 통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비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및 단체, 학습 동아리, 학습자, 지역주민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학습자들이 성과를 나누며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평생교육 진흥 유공자 표창과 우수사례 발표,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 등이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2부에서는 평생교육 기관(단체) 우수사례 발표와 다양한 동아리 공연이 이어졌으며, 2026년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2026년 평생학습에 바란다’ 프로그램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우수사례 발표에는 송부동주민자치회, 군포문화재단 평생학습본부, 두드림공동체(동살풀이놀이)가 참여했으며,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군포시지회, 한마음 플루트 연주 여행, 군포시장애인자립센터,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다채로운 평생학습 활동 성과(공연)를 선보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 자리에서 “평생학
파주시는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과 관련하여, 파주시는 생활폐기물을 전량 소각 처리하고 있어 정책 시행에 따른 이른바 ‘폐기물 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20일 밝혔다. 파주시는 현재 탄현면 환경관리센터 내 광역소각시설, 운정 환경관리센터 내 소각장 등 두 곳에 소각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두 곳의 하루 최대 폐기물 처리 용량은 각각 200톤과 90톤으로, 이를 통해 파주시가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생활폐기물의 총량은 연간 7만 톤에 이른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소각 중심의 폐기물 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소각 후 발생하는 잔재물을 처리하기 위한 28,370㎡ 규모의 자체 소각재 매립시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에 대한 자체적인 처리능력을 완비한 상태인 만큼 정부의 이번 '직매립 금지' 방침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없을 뿐 아니라, 수도권매립지 반입 제한에 따른 폐기물 대란 우려 또한 기우에 가깝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더욱이 파주시는 기존 소각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처리능력 저하에 대비하고, 중장기적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자립적인 폐기물 처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하루 700톤 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앞으로 과밀억제권역 지방정부 공동대응의 핵심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대표회장인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소멸위기지역인 봉화군과 협력해 봉화군에서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수원시와 봉화군의 상생협력 사례처럼 수도권이 성장해야 비수도권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또 “정부가 5극 3특을 구상하고 있는데, ‘5극’에 수도권을 넣은 것은 수도권을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는 메시지”라며 “경제 수도로서 수도권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이날 회의는 고양연구원 임지열 실장의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를 통한 비수도권 상생 방안 연구용역’ 결과 발표, 김도영 수원시 정책실장의 ‘도농 간 생활 인프라 상생협력-수원과 봉화의 도전 사례’ 발표, 협의회 운영성과 보고, 2026년도 추진계획 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수원시를 비롯한 과밀억제권역 9개 지방정부 시장·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과밀억제권
안동시는 2026년도 본예산을 총 1조 6,64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582억 원(3.63%)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1조 5,100억 원으로 470억 원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1,540억 원으로 112억 원 증가했다. 자체수입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쳐 1,514억 원으로 올해 대비 74억 원(5.1%) 증가했다. 국비 4,168억 원, 도비 1,356억 원 등 의존재원은 총 1조 2,5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4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70억 원(3.2%) 증가한 규모로 편성됐다. 안동시는 이번 예산안을 “산불 피해 복구, 지역경제 활력 회복, 미래 신산업 투자 등 안동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해 산불피해 항구복구 사업은 물론, 바이오․백신 산업 기반 확충, 정원도시 조성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사업도 균형 있게 반영했다. 산불 피해 지역 지원에는 ▲임하면 추목․중마지구 마을 단위 복구재생사업 64억 원 ▲산불 피해 복구조림 70억 원 등이 투입된다. 저출생 대응을 위해 ▲영유아 보육료 158억 원 ▲아동수당
권기창 안동시장은 11월 20일 열린 제263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 안동이 나아갈 새로운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연설 서두에서 “지난 3월 대형 산불은 우리의 푸르른 숲과 삶을 덮쳤다. 산림은 불타고 집들이 잿더미로 변해,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절망의 순간에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었다.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구호대와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 그리고 무엇보다 안동시민 여러분의 연대가 있었기에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많은 시련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 안동시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안동시는 올해 공약사업 이행률 74%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전국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또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공약 이행의 신뢰성과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재정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 2017년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 이후 8년 만에 예산 2조 원 규모를 달성했으며, 국․도비 9,500억 원 이상을 확보해 대형 사업 추진과 재난 대응 역량의 기반을 공고히
경기도는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도내 경기지역화폐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한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부정 유통 의심 사례와 부정 유통 신고센터 접수 사례 근거로 의심 가맹점을 우선 점검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도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하거나 환전하는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행위 ▲사행산업·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에서의 지역화폐 사용 ▲지역화폐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등 현금과 차별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지역사랑상품권법’ 제8조·제10조의 위반사항 적발 시 가맹점 등록취소, 현장 계도, 과태료 부과, 부당 수령액 환수 등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최정석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경기도는 지역화폐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단속을 계속 강화한다”며 “이번 점검이 부정 유통을 막고 지역화폐의 기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지역화폐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면 경기도 콜센터 또는 시군 지역화폐 담당 부서에 제보하면 된다. [ 국민신보 = 박래철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주차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동절기 자동차 무상점검’이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조합 용인지역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용인에 거주하는 시민 소유 차량 150여 대가 점검 대상이다. 점검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항목은 조향장치, 제동장치, 주행 장치, 배터리 등 동절기 안전 운행에 필수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차량 유리 세정액(워셔액)과 부동액 등 일부 소모품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교환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조합 소속 정비업체를 연계해 후속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은 차량의 고장이 잦고, 사고 위험도 커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무상점검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형 교통안전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보 = 유기영 기자 ]
광명시가 공동주택 주민이 함께 만드는 생활 공동체 문화를 적극 확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생활사촌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한 공동체 활동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5년 생활사촌 사업 참여 단지의 공동체 대표와 구성원,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내년도 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단지들도 함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삶의 공간을 공유하는 이웃과의 작은 만남이 모여 건강한 마을을 만든다”며 “도시의 회복력과 주민 삶의 품격을 높이는 공동체 활동을 내년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과공유회는 ▲2025년 사업 경과 영상 ▲9개 단지 사례 발표 ▲우수 공동체 활성화 단지 선정 ▲소감 나누기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생활사촌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갈등 해소와 공동체 정신 회복 등 다양한 성과가 나타났으며, 신촌2단지 라인댄스 공연과 푸르지오하늘채 경로당의 난타공연도 이어져 분위기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투표를 통해 ‘올해의 우수 공단지(공동체 활성화 단지)’를 직접 선정했으며, ‘하안주공13단지’가 올해의 우수 공단지로 결정됐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생태탐방원은 2025년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탐방객들이 기부한 동전을 모아, 지난 19일 구례군 장애인 복지관에 전액 기부했다. 지리산생태탐방원은 생태관광, 미래세대 환경교육, 힐링 프로그램 등 지리산의 생태, 문화,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탐방원에 비치된 “추억의 기부 오락기”를 통해 805,500원을 모금했다. “기부 오락기” 운영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4회차(누적 3,027,000원)를 맞이하였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관옥 운영관리과장은 “추억의 기부오락실을 통해 재미와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여, 탐방원에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민신보 기자 ]
시흥시는 오는 11월 22일, 서울역에서 개인용 자전거를 전세열차에 실어 시흥 자전거길 코스로 이동하는 특별 라이딩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전거 라이더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5년 지역 자전거여행 활성화 사업’을 대표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철도와 친환경 자전거를 결합한 탄소중립형 이동관광 모델을 시흥시가 선도적으로 운영해 수도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자전거길과 시흥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추진됐다. 10량 규모의 전세 전동열차는 오전 8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해 구로ㆍ안양ㆍ금정역을 지나 오전 10시경 오이도역에 도착한다. 일반 승객들은 탑승할 수 없으며, 사전에 자전거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를 신청한 자전거 동호회원들과 자전거 여행자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열차로 운행된다. 투어 코스는 오이도에서 거북섬까지 시흥 바닷길을 거쳐 최종 내륙의 갯골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2개의 자율 코스(로드코스ㆍ오프로드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개인별 숙련도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자유롭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오이도역에서 출발해 오이도항과 오이도박물관을 지나 거북섬으로 이어지는 해